Falling in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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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는 지난 4월 20일 문을 연, 동북아시아 최초의 복합 리조트다.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이유 중 하나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인 ‘프루스트 의자’를 비롯해 일본의 설치미술가 구사마 야요이, 데이미언 허스트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오수환, 이강소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 총 2천7백여 점의 작품을 리조트 곳곳에 전시해, 머무는 내내 미술을 향유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예술적인 감성까지 충족시키는 복합 문화 공간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낸다.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축물과 다채로운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아직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폴링 인 파라다이스’ 테마로 진행하는 가을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먼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라다이스 시티를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앳 파라다이스(Stay at Paradise)’와 ‘스마트 어텀(Smart Autumn)’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스테이 앳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실내외 수영장,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존,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어텀’은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포함해 1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제공해 파라다이스 시티 내 레스토랑과 바(bar), 부대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행을 꿈꾼다면, 파라다이스 시티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이 포함된 ‘선셋 라운지(Sunset Lounge)’ 패키지를 추천한다. 조식 뷔페부터 티타임, 저녁 해피 아워까지, 말 그대로 올데이 풀코스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오붓한 가족 모임을 원한다면, 파라다이스 시티 인기 상품인 ‘플레이 모어 위드 파라다이스(Play More with Paradise)’도 주목할 만하다. 패밀리 라운지뿐 아니라 실내외 수영장 2회 입장권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존 등 2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을 제공한다. 가족, 연인과 함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깊어가는 가을날의 낭만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계속 읽기

송은아트스페이스 <톰 탄디오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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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Culture Edition> 총괄 에디토리얼 디렉터 고성연 

유명 컬렉터인 톰 탄디오(Tom Tandio)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전시로, 인도네시아 작가 9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톰 탄디오는 욕야카르타 지역의 현대미술에서 흥미로운 인물로, 젊은 작가의 실험적 작품을 수집하고 후원한다. 어린 시절을 해외에서 보낸 그이지만 인도네시아 미술의 역동적인 담론은 인도네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이후의 정치적 변화가 반영된 인도네시아 미술계의 다채로운 모습은 컬렉터와 미술가의 관계를 환기시킨다.
전시 기간 10월 13일~12월 10일
문의 www.songeunartspace.org 계속 읽기

Timeless Peeka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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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남지현(객원 에디터)

계절마다 바뀌는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마르고 닳도록 들고 다니며 세월과 함께 쌓이는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가방, 피카부. 세련되고 감각적인 여성을 위한 클래식의 대명사를 소개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