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코리아 1845 오리지널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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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코리아는 1백70년의 역사를 담은 디자인 에디션 ‘1845 오리지널 에디션’을 출시한다. 압력솥 겉면에 휘슬러의 브랜드명과 창립한 해인 1845년의 숫자를 팝아트적인 패턴으로 표현했다. 창립 연도를 기념해 매해 1천8백45개의 제품을 한정 판매하며, 한국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한다. 2.5L, 4.5L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휘슬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계속 읽기

에르메스 메종 리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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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이번 레노베이션은 RDAI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전 세계 에르메스 매장의 건축 책임자인 드니 몽텔(Denis Montel)이 맡았다. 1층에서는 남성 컬렉션을, 2층에서는 여성 컬렉션과 가죽 제품을 선보이며, 3층에는 홈 컬렉션과 VIP 라운지가 위치한다. 문의 02-3015-3251 계속 읽기

Giulio Capp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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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지상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낸 이탈리아 마에스트로 Giulio Cappellini. 이탈리아의 지성 조 폰티(Gio Ponti)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밀라노를 칭송했다. 밀라노 출신인 줄리오 카펠리니는 그런 맥락에서 이 도시가 진정으로 자랑할 만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단 명품 가구 브랜드 카펠리니를 이끌면서도 1970~80년대부터 탁월한 감각과 열린 마음으로 다수가 열광하는 ‘이탈리아’에 갇히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낸 ‘탤런트 스카우터’이기 때문이다. 단지 회사가 고용하는 외부 디자이너와의 관계라기보다는 창조적인 파트십을 일궈내 세계적인 대가가 된 다국적 디자이너들의 ‘대부’와 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카펠리니. 밀라노에서 직접 만난 그의 세상은 여전히 참 둥근 듯했다. 계속 읽기

ART & Luxury Br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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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요즘 아트와 럭셔리 브랜드의 유대는 진한 ‘공생 관계’ 로 발전하고 있다. 사실 소수이기는 해도 전통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은 예술성을 추구해왔다. 1세기도 더 전에 당시의 ‘아트’라고 할 수 있는 장인 정신 충만한 공예 예술이 그들의 뿌리이니 말이다. 영리한 브랜드들의 아트 경영을 살짝 들여다본다. 계속 읽기

세계의 미식 경향을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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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영(<사진 미술에 중독되다>, <서울, 그 카페 좋더라> 저자)

드디어 서울에도 미슐랭 스타가 상륙한다. 이는 2007년 미슐랭 도쿄 가이드, 2008년 홍콩 & 마카오 가이드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발간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미식 문화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SNS의 발달로 각국의 레시피와 미식 트렌드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지금, 주목해야 할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살펴본다. 계속 읽기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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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로 추정되는 거래 규모, 전시장 바깥까지 합치면 수십만 명에 이르는 아트 관광객. 그렇지만 ‘판’의 규모만으로 ‘성공’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많은 이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그저 자신의 길에 집중하는 이들은 여전히 있다. 시간이 ‘분’ 단위로 나뉘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홍콩 아트 주간에 이 복잡미묘한 글로벌 생태계의 구성원을 만나 목소리를 들어봤다. 계속 읽기

음표의 역동성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의 미학, 포칼(FOCAL)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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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팬을 확보한 프랑스의 오디오 브랜드 포칼.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춰 프리미엄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듣는 이 브랜드는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하이 트렌드의 메카로 여겨지는 서울 압구정동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다는 포부다. 628㎡(1백90평)의 넉넉한 매장은 ‘체험 경제’ 시대에 걸맞게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해 ‘내 집’처럼 편안히 소리에 몰입할 수 있는 청음 공간으로 마련됐는데, 저마다 구성을 달리한 5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매장 입구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존’에는 하이파이 헤드폰(high-fidelity headphones)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라이프스타일 오디오가 진열돼 있다. 포칼은 파리의 디자인 스튜디오 피노 & 르포르쉐와 손잡고 친근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을 녹인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를 창조해왔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은 이름 그대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등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특히 와이어리스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춰 다양한 소스 기기들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이지야(Easya) 와이어리스 시스템’ 같은 제품을 내세워 ‘선 없는’ 오디오 시스템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간 깔끔한 환경을 구현한 점이 매력적이다. 나머지 3개의 청음실은 하이엔드 사운드로 가득한 VIP존에 자리 잡고 있다. 포칼의 최상위 라인인 유토피아 라인(Utopia Line)의 스피커를 갖춘 3개의 청음실은 하이엔드 사운드가 선사하는 고품격 삶을 체험케 한다. 가장 안쪽에 들어선 ‘스칼라 스페이스(Scala Space)’는 서재나 취미 공간을 연상케 하는 청음실이고, ‘스텔라 스페이스(Stella Space)’는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배어나는 거실을 콘셉트로 해 발코니까지 갖춘 ‘거실형 청음실’이다. 포칼이 자랑하는 유토피아 라인의 ‘스칼라 유토피아’(3천~4천만원대)와 ‘스텔라 유토피아’(1억3천만원대)를 각각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랜드 스페이스(Grand Space)’는 2억원이 훌쩍 넘는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골드문트의 앰프로 꾸민, 포칼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홈 시어터 룸을 표방하는 럭셔리 공간이다. 소리와 공간을 버무린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지닌 포칼은 키즈 음악 클래스, 성인을 위한 힐링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49-9081 계속 읽기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남성관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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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동시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 남성관을 단순한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독창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이세이 미야케 맨즈 스토어가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으며, 남성, 여성, 그리고 키즈 라인으로 구성한 골든구스 복합 매장, 브리오니, 닐 바렛, 디스퀘어드 2 등 모든 연령대의 남성을 위한 브랜드 구성을 갖췄다. 또 가젯, 뷰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숍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문의 1588-1234 계속 읽기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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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최고의 크리스털을 생산하는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와 슈즈 디자이너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까? 지난 9월 상하이에서 열린 ‘스파클링 콘트라스트 캡슐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건축적인 디자인의 플랫폼 슈즈부터 매니시한 로퍼, 클래식한 발레 슈즈까지. 클래식과 초현대적인 판타지를 넘나드는 눈부신 창조물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계속 읽기

Nani Marqu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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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바르셀로나 현지 취재)

가스통 바슐라르의 저서 <꿈꿀 권리>를 보면 스페인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에두아르도 칠리다는 쇠의 존재를 꿰뚫고 싶어 끌과 나무망치가 아닌 쇠망치를 집어 들었다고 한다. 마치 대장장이처럼. 바르셀로나 출신의 디자이너 나니 마르키나는 양탄자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장인들과 함께 실을 엮고 베틀 짜기를 배웠다. 그녀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깔개를 거의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데는 그런 섬세하면서도 저돌적일 정도로 강한 열정이 뒷받침됐을 것이다. 가녀린 체구로 작은 브랜드를 이끌며 지구촌을 누비는 나니 마르키나의 ‘무용담’을 그녀의 고향을 찾아가 들어봤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