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웰빙 음료의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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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웰빙 음료의 강세가 심상치 않다. 탄산수나 주스처럼 ‘일상의 음료’로 마시는 제품도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웰빙의 특성을 강하게 어필해야 기본적으로 명함을 내밀 수 있을뿐더러, 차별화를 위해 저마다 다른 개성을 내세우기도 한다. 이러한 ‘웰빙 바람’에 힘입어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서는 과일즙을 끓여 만든 농축액으로 이루어진 ‘가짜 100%’ 주스가 아니라 물을 한 방울도 섞지 않고 생과일의 즙을 그대로 짜낸 100% 착즙 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분 보충에 탁월하다는 코코넛 워터 음료가 국내에 상륙했다. 코코넛 원재료의 진한 맛을 담뿍 느낄 수 있다는 프리미엄 음료 지코(ZICO)다. 99.9%의 코코넛 워터를 농축 과정 없이 그대로 담았는데,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주스의 입지는 해마다 더 단단해지고 있는 추세다. 풀무원의 생과일 음료 아임리얼, 자몽과 오렌지 주스를 내세운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 100% 생구아바를 그대로 착즙한 주스를 선보이는 브랜드 팁코(TIPCO)를 비롯해 ‘진짜 100%’를 외치는 다수의 브랜드가 성장세를 타고 있다. 톡 쏘는 탄산가스가 든 스파클링 워터, 즉 탄산수의 기세도 여전히 등등하다. 탄산수는 생수처럼 식사에 곁들여 마시기도 하지만 믹서로 곱게 간 과일과 섞어 천연 에이드를 만들거나 청량감 그대로를 만끽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는 건강한 음료로 애용하는 경우가 많다. 초정탄산수, 트레비, 디아망, 씨그램 등 토종과 수입 브랜드가 다양하게 국내 시장에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페인산 프리미엄 천연수 마그마 데 카브레이로아(Magma de Cabreiroa)가 합류했다. 스페인 북부 화산 지대의 지하 300m 대수층에서 끌어올렸다는 이 미네랄 탄산수는 세계 4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최고상인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마그마를 채취하는 카브레이로아 지역은 스페인에서도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연중 비가 많이 내려 지하수를 머금고 있는 대수층이 두껍다고 알려져 있다. 마치 바늘 끝처럼 피부를 자극하는 듯한 식감 때문에 ‘바늘 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그마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 덕분에 음용만이 아니라 조리용으로도 애호된다고. 계속 읽기

랄프 로렌 E-커머스 사이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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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랄프 로렌이 국내에서 RalphLauren.co.kr을 본격적으로 론칭하며 E-커머스 영역을 넓혀 나간다. 작년 일본에서 론칭한데 이어 아시아에서 오픈하는 두 번째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라 의미를 더한다. 한국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는 랄프 로렌 특유의 아메리카 클래식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접속한 고객들이 여성, 남성, 칠드런 컬렉션에서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쇼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구를 제공한다. 여성 랄프 로렌 컬렉션을 비롯해 우아하고 세련된 블랙 라벨, 모던 시크를 보여주는 블랙 라벨 데님, 폴로, RLX, 골프, 데님 & 서플라이 랄프 로렌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남성 컬렉션 역시 고급스러움의 정수를 보여주는 퍼플 라벨, 도시적 감각을 담은 블랙 라벨을 비롯해 폴로, 블랙 라벨 데님, RLX, 골프, 데님 & 서플라이, 그리고 더블 RL로 다양한 컬렉션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랄프 로렌 칠드런 컬렉션을 비롯해 스포츠 웨어와 승마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한 테일러링을 보여주는 의상들을 만날 수 있다. E 커머스가 보다 특별한 이유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 RL(RRL)’을 전개할 예정. 오직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더블 RL은 랄프 로렌과 리키 로렌이 소유한 목장에서 이름을 가져온 브랜드로, 전형적인 아메리칸 워크 웨어 스타일에서부터 서부 보헤미언 스타일, 거친 바이커 스타일까지 적절하게 버무려 낸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 느낌이 물씬 나는 데님과 재킷, 플란넬 셔츠, 독특한 액세서리까지 더블 RL은 전형적인 아메리칸 럭셔리의 유산을 지닌 랄프 로렌의 또 다른 면모를 담아내고 있다.

패션, 여행, 모험, 자선 활동 등의 내용을 담아 일년에 4번 발행하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잡지인 ‘랄프로렌 매거진’과 스타일링 팁과 최신 디자인 뒤에 숨어있는 영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스타일 가이드도 만날 수 있는 이곳을 놓치지 말 것. RalphLauren.co.kr 계속 읽기

눈, 코, 입을 즐겁게 하는 커피 머신의 진화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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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커피 머신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빼어난 향과 맛,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편리한 기능,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의 분위기까지 살려주는 커피 머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스마트 디자인’의 흐뭇한 성과물은 집이나 사무실을 카페 부럽지 않은 공간으로 연출하는 데 안성맞춤일 듯하다. 커피는 물론 그린티라테, 홍차라테 등 다양한 캡슐이 강점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최근 야심작인 캡슐 커피 머신 ‘스텔리아(Stelia)’와 좀 더 가볍고 작은 ‘드롭(Drop)’을 선보였는데, 매끄러운 곡선을 자랑하는 이 신제품들은 맛있는 커피가 크레마 위로 한 방울 떨어지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는 디자인이 심상치 않다. 실제로 커피 방울을 연상케 하는 이 제품은 손끝 터치만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최대 15바의 높은 압력으로 진하고 풍부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스텔리아는 피아노 블랙, 다크 실버, 글로시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와 있다. 또 다른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의 ‘픽시 클립(Pixie Clip)’ 역시 디자인부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커피 머신이다. 인기 모델인 픽시에 간단한 클립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머신 본체의 양옆 클립을 교체하기만 하면 나만의 스타일로 디자인한 커피 머신을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몬 네온과 블랙 색상의 앙상블이 상큼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드립 커피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영국적인 감성을 담았다는 켄우드의 ‘케이믹스(kMix)’ 라인의 신제품이 반갑게 느껴질 듯하다. 깔끔한 디자인에 강렬하고 아름다운 레드 컬러로 특유의 매력을 뿜어내는 드립 커피 메이커다. 가장 완벽한 커피 추출 온도로 가열해준다는 ‘써모젠’ 가열 시스템으로 보다 깊고 진한 커피 맛을 느끼도록 고안한 이 제품 하나만으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