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Lifestyle

갤러리

에디터 배미진 | 제품 사진 박건주

영국에는 ‘존 루이스(John Lewis)’라는 백화점이 있다. 1백50여 년간 지켜온,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고 품질의 상품을 제공한다(Never Knowingly Undersold)’라는 브랜드 철학이 보여주듯 올봄,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리빙 컬렉션을 선보인다. 계속 읽기

Conduct a Kitchen

갤러리

에디터 배미진,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주방을 특별한 가치로 채우고 싶을 때, 독일 주방 명품 브랜드 휘슬러의 쿡웨어를 활용하는 것만큼 손쉬운 방법은 없다. 키친에 대한 현대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온 휘슬러의 최신작 또한 주방 전체를 지휘할 정도로 완벽한 기능과 포스를 지녔다. 기품 있는 주방 공간을 완성하는 동시에 진정한 명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상위 쿡탑 시리즈 ‘마에스트 시리즈 쿡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계속 읽기

쇼핑몰 속 휴식처 ‘열린 도서관’, 스타필드 코엑스몰 한복판에 들어서다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내리막길을 걷던 종이 책 붐이 솔솔 불어온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독서를 중심으로 한 문화 체험과 가벼운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생겨 주목된다. 서울 강남의 복합 공간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2,800㎡ 면적에 걸쳐 2개 층으로 구성된 ‘열린 도서관(가칭)’이 들어선 것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오픈 라이브러리는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를 중심으로 라운지형, 테이블형 등 여러 종류의 책상과 의자가 배치돼 있으며 전 장르에 걸쳐 5만 권이 넘는 책과 4백여 종의 최신 잡지, 그리고 아이패드를 활용해 독서할 수 있는 최신 e북 시스템까지 갖추었다. 책 읽는 공간의 경우, 서재처럼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은은한 간접조명을 도입했으며, 독서 관련 모임을 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오픈 라이브러리를 채우는 책들은 유명 인사들의 도서, 일반 시민들의 도서 기부를 통해서도 조달함으로써 함께 만들어나가는 참여형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살릴 계획이다. 또 콘서트, 시 낭송회, 인문학 토크쇼, 책 관련 전시회 등을 이곳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코엑스몰의 중심부인 센트럴 플라자에 자리한 이 열린 도서관은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몰이던 코엑스몰의 재도약을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새롭게 선보인 이래 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고민해왔는데,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열린 도서관이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열린 도서관 콘셉트로 2013년 리뉴얼을 단행한 이래 연간 1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한 다케오 시립 도서관과 2012년 옛 서울시 청사에 문을 연 서울도서관처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 허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어느 정도 충족시킬지 기대된다. 계속 읽기

Art Week in Dubai_ Emerging cultural scene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두바이 현지 취재)

아랍어로 ‘작은 메뚜기’라는 뜻을 지닌 두바이(Dubai).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성수기인 3월의 봄날, 마치 메뚜기처럼 팔짝팔짝 뛰어다니면서 봐도 모자랄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 행사가 활발하게 벌어진 ‘두바이 아트 위크(Art Week)’ 현장을 찾았다. 2020년 월드 엑스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바이는 이제 현대미술, 디자인 애호가들의 행사 캘린더에 따로 표시해둘 만큼 무럭무럭 성장해가고 있으니 아랍 문화권의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계속 읽기

웨어러블의 미학, 스마트는 감추고 감성을 살린다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 일러스트 남대현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가 부상할 것 같다는 전망은 적어도 일상에서는 이제야 비로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그동안 여러 브랜드에서 스마트 안경, 스마트 워치니 하는 제법 준수한 기기들을 쏟아냈지만 제대로 물꼬를 튼 건 아무래도 올 상반기 드디어 선보인 애플 워치다. 핏비트 같은 웨어러블 밴드도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제 출발선을 떠난 웨어러블 산업의 여정은 아직 창창하고, 격변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 날카로운 ‘스마트함’은 은근하게 감추고 유치하리만큼 즐겁고 편안한 감성을 내세우는 전략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계속 읽기

New Plan, New Planner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박건주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GG 로고 패턴을 더한 크림 컬러의 송아지가죽 다이어리 65만5천원 구찌. 나만의 패턴과 이니셜을 더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모노그램 LV 로고 프린트의 아젠다 다이어리 70만원대(속지 7만~10만원대) 루이 비통. 산뜻한 오렌지 컬러의 가죽 다이어리 50만원(무지 속지 8만원, 다이어리 속지 14만원) 고야드. 상큼한 레몬을 연상케 하는 선명한 옐로 컬러가 돋보이는 송아지가죽 다이어리. 펜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16만원 스마이슨. 견고하고 탄탄한 이탈리아산 사피아노 가죽과 지퍼 디테일, 카드 및 지폐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내부 포켓이 실용적인 캐멀 컬러 다이어리 44만원(속지 2만8천원) 몽블랑. 에디터 권유진 계속 읽기

발렌타인의 세번째 시그너처

갤러리

에디터 배미진

발렌타인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고혹적인 부드러움, 그 기저에는 꿋꿋하게 전통을 수호하는 동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추구해온 밀튼더프 증류소가 버티고 있다. 그리고,
이 천혜의 땅에서 빚어진 밀튼더프 몰트의 따스한 감각을 중심으로 새롭게 완성된 블렌딩의 미학이 영롱한 오렌지 골드 컬러로 빛나는 미각의 결정체를 또 하나 탄생시켰다. 발렌타인 시그너처 디스틸러리 에디션, 그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계속 읽기

아시아의 새로운 원더랜드 singapore

갤러리

글·사진 김범수(라이프스타일 객원 에디터, http://pat2bach.blog.me)

싱가포르 하면 작지만 강한 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왠지 재미와는 거리가 먼 나라처럼 느껴졌다. 그런 싱가포르가 변화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핫하고 재미있는 도시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싱가포르를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가장 … 계속 읽기

세단을 바꾼 세단

갤러리

글 장진택(자동차 칼럼니스트)

아스팔트 위에 널리고 널린 자동차를 ‘세단’이라고 부른다. 길게 뻗은 보닛 밑에 엔진이 들어 있고, 앞에 두 명, 뒷좌석에 2~3명, 이렇게 4~5인용 시트가 준비되어 있고, 툭 튀어나온 엉덩이에 덮개를 달아 짐을 싣도록 한 차 말이다. 대부분 검은색, 은색, 흰색 등으로 칙칙하게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