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Umbria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 | sponsored by FABIANA FILIPPI

이탈리아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고대 도시 로마다.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구릉지를 품은 토스카나.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이 두 곳을 잇는 이탈리아의 중심부에 파비아나 필리피의 고향, 움브리아가 있다. 피렌체에서 차를 타고 약 2시간 30분 달려 움브리아 주로 진입하면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 아시시를 지나, 그린빛 올리브 농장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작은 마을, 몬테팔코에 다다른다. 레드 와인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몬테팔코 사그란티노의 본고장이자, ‘Made in Italy’의 진정한 리더인 이탈리아 럭셔리 여성 브랜드 ‘파비아나 필리피’가 탄생한 곳이다. 계속 읽기

Exhibition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거장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찰나들  <빛과 어둠 사이>   ‘진실의 순간’을 다루는 포토 저널리스트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의 사진전이 ‘빛과 어둠 사이(Between Darkness and Light)’라는 주제로 10월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계속 읽기

오비맥주 비어 마스터 클래스

갤러리

오비맥주는 맥주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 ‘비어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맥주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맥주의 기원, 역사, 예술, 흥미로운 사실 등 맥주를 통해 삶의 다양한 영역을 조명한다. 전 세계 다양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오비맥주의 이천공장에서 진행하는 비어 마스터 클래스는 카스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www.facebook.com/Cass.kr 계속 읽기

[ART + CULTURE SPECIAL] 일관성도 충성심도 없는, 위대한 그 이름 ‘리히터’

갤러리

글 심은록(미술 기획·비평가) | Edited by 고성연

미술 시장 통계업체 아트 프라이스의 ‘2019년 미술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는 생존 작가 중 ‘몸값 1위’ 다. 계속 읽기

천년 고도에서 영화와 샴페인을 만나다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태조 이성계가 원대한 꿈을 품고 대풍가(大風歌)를 불렀다는 곳, 해맑은 봄맞이를 하기에 ‘바람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전주는 적소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영화와 샴페인까지 곁들인다면 그 즐거움은 증폭된다. 전주의 명소 한옥마을 내,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 옆에 곱게 들어서 있는 부채문화관에서 달밤에 펼쳐진 제2회 모엣 라이징 스타 어워드(Moet Rising Star Award). 신인 배우와 감독을 후원하는 이 뜻깊은 시상식의 갈라 디너는 달밤의 정취와 샴페인의 흥취, 그리고 ‘달콤 쌉쌀한’ 봄바람으로 완성된 하나의 작품이었다. 계속 읽기

2019 Art Basel in Hong Kong_Intro

갤러리

지난 3월 말 홍콩은 ‘뜨거운’ 아트 주간을 보냈다. 아트 바젤 홍콩의 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만 8만8천여 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고 이불, 서도호 같은 한국 미술계 스타 작가들이 한층 조명을 받았다. 화려한 위용을 내세우다 보니 초기의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래도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뿜어낸 홍콩의 3월을 되짚어본다. 계속 읽기

Living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

몸에 향수를 뿌리듯 공간에도 향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냉랭했던 공간도 따뜻하게 연출하는 향의 힘은 공간의 이미지를 바꿀 만큼 크고 강하다. 이처럼 공간 연출에 향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초나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의 홈 프래그런스 제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쉽게 맡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향과 갤러리의 아름다운 조형물을 연상케 하는 보틀 디자인으로 나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채워줄 리빙 퍼퓸을 찾는다면 1백15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리빙 퍼퓸 브랜드 ‘랑프 베르제(Lampe Berger)’에 주목하자. 화가 피카소가 ‘최고의 지적인 향기’라고 칭송해 더욱 유명한 랑프 베르제는 전 세계에 약 5천 개 이상의 매장을 둔 유서 깊은 브랜드. 아로마 향초처럼 불을 붙여 사용하는 홈 프래그런스로 최고의 조향사가 제조한 40여 가지의 향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향초나 디퓨저와 다른 점은 심지에 불을 붙여 향을 내는 버너 방식의 리빙 퍼퓸이라는 것. 또 단순히 향만 내는 것이 아니라, 냄새 원인 물질과 유해 세균을 없애주는 과학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더욱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제품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스칼 모라비토와 컬래버레이션해 완성한 아트 에디션.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이탈리아 금세공 가문의 장인이자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보석 디자이너 겸 예술가인 그는 코브라를 모티브로 한 리빙 퍼퓸을 제작했다. 메탈 소재의 모던한 디자인, 코브라를 형상화한 줄무늬가 특징으로 겁에 질린 먹이를 향해 어둠 속에서 웅크린 코브라를 모티브로 해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한다. 랑프 베르제 리빙 퍼퓸은 램프에 불을 붙이고 2분 정도 기다린 후 불을 끈 다음 마개로 덮으면 은은한 향기와 함께 공기 정화 기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9만원대부터 1백70만원대까지. 문의 02-3443-2943 계속 읽기

황후의 영광을 재현한 감동의 뮤지컬, <엘리자벳>

갤러리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뮤지컬 <엘리자벳>이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지난 6월 막을 올렸다. 여름철은 공연계에서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놀라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 전 회 전 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인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들어오면서 죽음을 데려왔다는 오스트리아 민담을 모티브로 ‘죽음’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의인화해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켜,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 요소의 결합을 통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캐릭터만큼이나 화려한 무대의상 3백70여 벌이 등장하며, 2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등 합스부르크제국의 화려하고 성대한 궁전을 재현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뮤지컬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앨범 판매 차트 상위권에 오를 만큼,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해주는 음악은 관객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에서는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하며 티켓 파워를 보여준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이 무대에 올라 2년 전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한다. 이외에도 대작 뮤지컬에 출연하며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뮤지컬 배우 조정은과 연기 내공이 탄탄한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 그리고 이번 공연으로 뮤지컬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가수 최동욱 등이 합류해 풍성함을 더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9월 6일까지 상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1577-6478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