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갤러리

에디터 권유진

몸에 향수를 뿌리듯 공간에도 향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냉랭했던 공간도 따뜻하게 연출하는 향의 힘은 공간의 이미지를 바꿀 만큼 크고 강하다. 이처럼 공간 연출에 향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초나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의 홈 프래그런스 제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쉽게 맡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향과 갤러리의 아름다운 조형물을 연상케 하는 보틀 디자인으로 나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채워줄 리빙 퍼퓸을 찾는다면 1백15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리빙 퍼퓸 브랜드 ‘랑프 베르제(Lampe Berger)’에 주목하자. 화가 피카소가 ‘최고의 지적인 향기’라고 칭송해 더욱 유명한 랑프 베르제는 전 세계에 약 5천 개 이상의 매장을 둔 유서 깊은 브랜드. 아로마 향초처럼 불을 붙여 사용하는 홈 프래그런스로 최고의 조향사가 제조한 40여 가지의 향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향초나 디퓨저와 다른 점은 심지에 불을 붙여 향을 내는 버너 방식의 리빙 퍼퓸이라는 것. 또 단순히 향만 내는 것이 아니라, 냄새 원인 물질과 유해 세균을 없애주는 과학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더욱 특별히 눈여겨봐야 할 제품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스칼 모라비토와 컬래버레이션해 완성한 아트 에디션.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이탈리아 금세공 가문의 장인이자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보석 디자이너 겸 예술가인 그는 코브라를 모티브로 한 리빙 퍼퓸을 제작했다. 메탈 소재의 모던한 디자인, 코브라를 형상화한 줄무늬가 특징으로 겁에 질린 먹이를 향해 어둠 속에서 웅크린 코브라를 모티브로 해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한다. 랑프 베르제 리빙 퍼퓸은 램프에 불을 붙이고 2분 정도 기다린 후 불을 끈 다음 마개로 덮으면 은은한 향기와 함께 공기 정화 기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9만원대부터 1백70만원대까지. 문의 02-3443-2943 계속 읽기

All-inclusive Luxury Res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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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긴 시간을 내지 않아도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 아이들은 키즈 클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식사와 음료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파라다이스를 찾는다면, 새롭게 론칭한 클럽메드 동아오 리조트로 향해보자. 계속 읽기

Art-filled Changes

갤러리

글 고성연 l Photo by SY KO

5년 전 스위스의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이 홍콩에 진출한 이래 이곳의 문화 예술 지형은 참 많이 달라졌다.
문화 자본의 극치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슈퍼 컬렉터, 세계적인 갤러리, 기업 후원까지 두루 갖춘 ‘글로벌 아트 허브’라는 위치는 시장 논리에 의해 정해지는 법. 올해도 8만 명 가까이 아트 바젤 홍콩을 찾았고,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한결 풍부해졌다. 주 전시장만이 아니라 홍콩의 심장부인 센트럴 지구에서 각종 ‘프리뷰’ 행사를 돌아다니다 보면 ‘발품’의 고통에 지프라인이라도 타고 고층 건물 사이를 다닐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주했던 ‘아트 위크’ 분위기를 전한다. 계속 읽기

Giulio Capp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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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지상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낸 이탈리아 마에스트로 Giulio Cappellini. 이탈리아의 지성 조 폰티(Gio Ponti)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밀라노를 칭송했다. 밀라노 출신인 줄리오 카펠리니는 그런 맥락에서 이 도시가 진정으로 자랑할 만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단 명품 가구 브랜드 카펠리니를 이끌면서도 1970~80년대부터 탁월한 감각과 열린 마음으로 다수가 열광하는 ‘이탈리아’에 갇히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낸 ‘탤런트 스카우터’이기 때문이다. 단지 회사가 고용하는 외부 디자이너와의 관계라기보다는 창조적인 파트십을 일궈내 세계적인 대가가 된 다국적 디자이너들의 ‘대부’와 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카펠리니. 밀라노에서 직접 만난 그의 세상은 여전히 참 둥근 듯했다. 계속 읽기

The World of Bespoke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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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자동차 세계에서 맞춤형 요소가 담뿍 들어가는 비스포크 제품은 점점 희소해지고 축소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희소성이야말로 비스포크 자동차를 더욱 뿌리치기 힘든 유혹의 대상으로 만든다. 하이엔드 카를 선택하는 한국인들도 예전처럼 검은색 대형 세단만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 내·외장재를 고를 때 취향을 반영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그 연령대도 20~30대까지 아우르는 등 다양해지는 추세다.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의 비스포크 서비스 현주소를 살펴본다. 계속 읽기

heroes for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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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성정민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건조하고 갈라지고 빠지기까지. 두피와 모발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전문가들은 항상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계속 읽기

삼성전자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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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 냉장고는 1개의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누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독립 냉각 기술과 메탈 쿨링 커버가 쇼케이스를 자주 열고 닫아도 내부를 차갑고 신선하게 유지하며, 냉장실에는 선반과 벽면의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이온살균 청정기+’를 장착했다. 문의 02-2255-0114 계속 읽기

Fast Forward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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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 그리고 상상을 뛰어넘는 유쾌한 페스티벌. 지난 4월 상하이에서 열린 에르메스의 행사는 과거와 미래가 어울려 한 편의 멋진 판타지 무비를 보는 듯했다. 브랜드의 미래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의 미래까지 꿈꾸게 만든 어느 멋진 봄날의 추억. 계속 읽기

The Ultimate Sophist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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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미국 쿠퍼티노 현지 취재)

미국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 30년 전,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최초의 ‘맥(Mac)’을 공개한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는 팬 사인회를 방불케 했다. 아이폰 5보다 한층 커진 아이폰 6와 6+, 지문 인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애플 페이’ 서비스, 궁금증을 자아낸 애플 워치까지. 각 영역의 개발 책임자들이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소개할 때마다 탄성이 터졌고, 록 그룹 U2가 등장하자 화끈한 콘서트장이 돼버렸다. 과연 극강의 스토리텔링 기업다웠다. 계속 읽기

The perfect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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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혜미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국내 생활 가전 시장을 선도해온 LG전자에서 혁신적 기술력을 담은 일체형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했다. 하나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며 새로운 의류 관리 문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