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오로치 캐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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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에서 오로치의 화려한 패턴을 담은 ‘오로치 캐디 백’을 선보인다. 클럽이 빠지지 않고 균형 잡힌 각도가 유지되는 밸런스 핸들 기능뿐만 아니라 골프 볼 더즌 세트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풀 오픈 포켓 장식, 슈즈와 우산을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www.mizuno.co.kr 계속 읽기

궁극의 소리 미학, FM 어쿠스틱스 쇼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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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요요마, 키스 자렛, U2, 레이 찰스, 오지 오스본 등 클래식과 팝을 막론하고 세계 우수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위스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FM 어쿠스틱스(FM ACOUSTICS)를 제대로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제이에스 하우스에 들어선 FM 어쿠스틱스를 위한 전용 쇼룸이 서울에 자리 잡았다. 음악가 집안에서 자란 마누엘 후버가 1973년 설립한 이 브랜드는 빈티지와 하이엔드의 장점을 겸비했다는 아날로그 기반의 명품 오디오다. 10억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인 오디오 브랜드이지만 지구촌 사방에 꾸준한 팬을 거느리고 있다. FM 어쿠스틱스는 ‘최고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모토로 하는 만큼 스피커, 앰프의 좌우 균형을 완벽히 맞추기 위해 1백 개의 부품이 오면 그중 3~4개를 고르고 나머지를 버릴 정도로 까다로운 공정을 거치면서 장인 정신이 반영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또 파트들은 최소 3~7회의 테스트와 수작업 보정을 통해 원음에 가깝게, 마치 녹음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만든다고. 쇼룸 오픈을 기념해 몸소 방한해 기타 연주, 오페라 등 자신이 고른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 후버 회장의 말처럼 눈을 지긋이 감고 소리를 감상하노라면 낭만적인 음색도 그렇지만 오케스트라의 각 파트가 어디쯤인지 상상이 되는 듯한 ‘이미지’ 효과가 대단하다. 스크래치가 있는 레코드를 올려놓아도 감쪽같이 ‘회복’된 소리를 들려주는 ‘디크랙클 & 디클릭’ 기능도 흥미롭다. 한번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포로가 되어버린다고 말할 정도로 독특한 마력을 지녔다는 이 오디오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을 통해 청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쇼룸을 운영하는 오디오갤러리는 최고의 디지털 기반 오디오 브랜드인 골드문트 쇼룸도 별도로 꾸리고 있다. 문의 02-517-9082 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Art-Packe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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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미술 시장은 본래 소수의 선택된 개인을 위한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적인 갤러리스트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의 말처럼, 요즘 미술 시장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컬렉팅(collecting)’이라는 결코 녹록지 않은 취미가 많은 이들의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계속 읽기

french b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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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손맛이 그대로 담긴, 대를 물릴 클래식한 주방용품 하나를 콕 집어 고른다면 세월이 지나도 그 아름다움이 변하지 않을, 화사한 오렌지 컬러의 르크루제 냄비다. 86년, 그 오랜 아름다움 르크루제(Le Creuset)가 선명한 색상의 예쁜 주물 냄비 브랜드라는 것은 리빙용품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 계속 읽기

Fetal Tem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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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싱가포르 현지 취재)

유혹과 부활, 변형을 상징하며 인류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뱀은 1백12년 전통을 지닌 불가리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브랜드의 대담한 창의성을 대변하는 진정한 아이콘이다. 이런 뱀 모티브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미술, 디자인, 패션 등 세계적인 명작에 미친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여정이 아시아의 주요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펼쳐졌다. 뱀의 풍부한 상징성을 불가리 특유의 우아하고 예술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특별전, <세르펜티 폼(Serpenti Form)>이 바로 그것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