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입힌 위스키, 시선을 탐하다

갤러리

1994년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로 ‘데뷔’ 한 이래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20년을 달려온 임페리얼. 보틀 디자인에서도 대중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던히 애써온 브랜드이기도 하다. 클래식한 전통에서 벗어나 모던한 감각을 지향하며 나름의 혁신을 추구해온 임페리얼 보틀 디자인의 변천사를 살펴보자. 계속 읽기

연말을 위한 특별한 ‘cheers!’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만남이 많은 연말을 겨냥해 한껏 맵시를 낸 각종 주류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축배’를 위해서는 샴페인을 빼놓을 수 없을 터. 프리미엄 빈티지 샴페인의 제왕 돔 페리뇽은 2015년 연말 에디션으로 ‘창조의 힘’을 강조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세계적인 아방가르드 아티스트 비요크(Bjo··rk)와 크리스 커닝햄, 2명의 크리에이터가 빚어낸 작품으로  ‘땅에서 마음으로’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대지를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초록빛을 담아냈다. 이 협업에 사용한 샴페인은 ‘돔 페리뇽 빈티지 2006’(30만원대)과 ‘돔 페리뇽 로제 빈티지 2004’(50만원대). 연말 시즌을 겨냥해 나온 모엣&샹동의 ‘쏘 버블리 버킷(So Bubbly Bucket)’과 기프트 박스는 부드럽고 상큼한 버블 텍스처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인다. 7만~8만원대.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에서는 국내에 1천 병만 들여왔다는 10만원대 한정판 ‘맥캘란 에디션 넘버 원(The Macallan Edition No.1)’을 내놓았다. 꿀처럼 짙은 황금빛이 감도는 이 위스키는 셰리 오크 통에서 비롯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오렌지, 사과 등 향긋한 과일 향과 계피, 말린 생강의 알싸함, 바닐라와 토피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아한 품격과 생기를 갖춘 와인을 원한다면 탄생 30주년을 맞이한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15’를 눈여겨볼 만하다. 열성 팬이 많은 이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의 소비뇽 블랑 2015년 빈티지는 강렬한 느낌과 침이 고이는 산도가 특징이다. 5만원대. ‘맥주파’에게는 영화 <007 스펙터>를 내세운 하이네켄의 스페셜 에디션 ‘스펙터’ 캔이 반가울 수도 있다. 첩보 영웅 캐릭터의 대명사 제임스 본드와 18년간 이어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디자인이다.에디터 고성연 계속 읽기

시몬스 웨딩 프로모션

갤러리

시몬스는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기간 내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포켓스프링 베개, 케노샤 홈 침구 세트 등 유용한 리빙 아이템을 증정한다. 전국 시몬스 매장과 온라인 몰(www.simmons.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1899-8182 계속 읽기

백남준아트센터 <하룬 미르자: 회로와 시퀀스>

갤러리

2014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는 영국 아티스트 하룬 미르자였다. 이 상은 백남준과 같이 혁신적인 영향을 미친 예술가를 고무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됐다. 하룬 미르자는 사운드와 빛의 파장, 전자파의 상호작용과 마찰을 실험하는 독특한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기에 수상자로 가히 손색이 없어 보인다. 미르자의 국내 첫 전시 <회로와 시퀀스>는 제목 그대로 전자파가 만드는 전자회로와 이를 끊임없이 점멸하도록 조작하는 프로그램 시퀀스에 주목해, 디지털 신호가 반복되는 전자기적 공명의 공간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계속 읽기

로얄 살루트 아랍에미리트 네이션스 컵

갤러리

로얄 살루트가 후원하는 ‘2014 로얄 살루트 아랍에미리트 네이션스 컵’ 대회가 두바이 데저트 팜 리트리트(Desert Palm Retreat)에서 열렸다. ‘여왕의 위스키’로 불리는 로얄 살루트와 폴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로얄 살루트 월드 폴로’는 영국,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5개 대륙에 걸쳐 토너먼트를 펼치고 있다. 문의 02-549-3135 계속 읽기

the glamorous Night

갤러리

에디터 이예진

1743년 론칭한 이후 성공과 럭셔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프랑스 샴페인 업체 모엣 & 샹동. 지난 9월 5일 상하이에서 중국 진출 1백 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갈라 디너 파티가 열렸다. 그랑 빈티지 1911 공개와 더불어 스칼릿 조핸슨이 참석해 상하이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 계속 읽기

화끈하게 펼쳐진 맥주업계 디자인 경쟁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옥토버페스트’의 계절이 왔다. 여름에도 맥주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지만 맥주 축제가 열리는 가을이 도래한 요즘에도 관심은 결코 시들지 않는 듯하다. 우리나라 맥주 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브랜드 대 수입 브랜드의 대결은 맛뿐만 디자인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도 볼만하다. 지난해 세계 최대 맥주 그룹 AB인베브에 인수된 오비맥주는 오리지널 그래비티(OG)라는 공법을 활용해 원맥즙 농도가 높다는 독일 밀 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선보인 데 이어 신선한 디자인을 내세운 ‘카스 비츠(Cass Beats)’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채용했다는 카스 비츠는 강렬한 코발트 블루 색상에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보틀 디자인부터 눈길을 확 잡아끈다. 젊은 층이 열광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위시로 한 비트 중심 음악의 역동성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고. 체코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맥주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보틀(330ml) 디자인의 경우, 1백73년 브랜드 역사의 정통성을 조명하기 위해 필스너 우르켈을 처음 담은 맥주병과 같은 갈색을 입혔다고. 빈티지한 느낌이 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가 묻어 있는 ‘뉴 헤리티지 패키지(New Heritage Package)’로, 캔은 산뜻한 녹색이다.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맥주 그롤쉬(Grolsch)는 상큼한 연둣빛이 감도는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내놓았다. 양조 4백 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캠페인 차원에서 보틀에는 기념 로고를 새겨 넣었고, 캔에는 다양한 개성이 묻어나는 아트워크를 입혔다. 그롤쉬 캔에 새긴 아트워크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4백여 명의 아티스트가 암스테르담에서 3일 동안 펼친  행사에서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그롤쉬 스윙톱 보틀을 재해석한 작품들이다(그롤쉬는 맥주의 향과 풍미를 잃지 않기 위해 일반 맥주 뚜껑과 다르게 샴페인 병에 사용하는 스윙톱을 적용해 개봉 시 “뻥!” 소리가 난다). 계속 읽기

술잔의 ‘꼴’에 담긴 존재의 이유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지난해 하반기 미식 여행담을 책으로 엮어낸 한 저자는 위스키를 둥근 코냑 잔에 따라 마시곤 한다고 했다. 풍성한 튤립 잔이 위스키의 풍미를 머금고 있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란다. 세상의 모든 술잔에는 저마다 그렇게 생긴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건 역시 마시는 이의 주관일 것이다. 칵테일 잔에 맥주를 따라 마신다 해도, 맛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술잔이 품고 있는 과학과 철학을 굳이 지나칠 이유도 없지 않을까. 아는 만큼 더 즐거울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 호 게재된 ‘와인 글라스의 미학’에 이어 증류주와 맥주 등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각종 술을 담는 소중한 잔의 ‘꼴’에 둘러싼 이야기 2탄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