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나른함을 달래주는 우아하고 상큼한 애프터눈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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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지 못한 과감한 모티브가 아름다운 주얼리로 변신한다. 유니크한 모던 주얼리의 세계. 계속 읽기
아이라인을 그릴 때만 펜슬을 쓴다는 건 이제 옛말. 아이섀도는 물론 립 라이너, 립스틱, 하이라이터, 컨실러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주는 펜슬 화장품의 활약에 주목할 때다. 계속 읽기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잇따른 공연이 주목된다. 하나는 러시아 음악의 계보를 잇는 보물이라는 칭송을 받아온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솔로 무대. 올림푸스한국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의 하나로 운영하는 ‘올림푸스 앙상블’의 리더로 힘 있고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속주로 TV 프로그램 <스타킹>에도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권혁주의 솔로 공연이 ‘러시아, 거장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3월 20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린 영재로 9세의 나이에 러시아 유학을 떠난 권혁주는 얌폴스키 콩쿠르, 파가니니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국내외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 Op.34, 차이코프스키의 왈츠-스케르초 등 자신의 음악적 근간을 이루는 러시아 음악 거장들을 향한 오마주를 담은 공연을 준비해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어 오는 4월 17일에는 권혁주를 비롯해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으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 전원이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모든 공연에서 반주자 겸 협연자로 참여한다. 홈페이지 www.olympushall.co.kr, 문의 02-6255-3270 계속 읽기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단순히 패션 주얼리 브랜드가 아니란 사실을 아는 이들이 꽤 많다. 특히 지난해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전시를 접한 이라면 이 크리스털 브랜드가 얼마나 다채로운 영역에 도전해왔는지 잘 알 것이다. 최근 스와로브스키는 서울 신사동의 라까사 호텔에서 크리스털 리빙 컬렉션을 선보여 그 다양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장인의 섬세한 세공 솜씨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털 미리어드(Crystal Myriad)’ 컬렉션을 비롯해 아름다운 새, 바닷속 생물 등을 활기차게 표현해낸 ‘크리스털 파라다이스(Crystal Paradise)’ 컬렉션, 아기자기한 영감을 불어넣은 동물 캐릭터 컬렉션인 ‘러블랏(Lovlots)’등 각양각색의 오브제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십이지 동물로 구성된 ‘차이니즈 조디악’ 같은 컬렉션은 동양적인 맥락에도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즐거운 기운을 더해준다. 또 세계 최대의 크리스털 수집가 모임인 SCS(Swarovski Crystal Society)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의 역사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각종 오브제들도 선보였다(회원에게만 독점 판매하는 이 작품들의 수익금은 스와로브스키의 워터 스쿨에 기부한다고).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거실의 테이블에 섬세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앙증맞은 크리스털 제품들을 놓아두거나 화초와 어우러지도록 배치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계속 읽기
아무리 레드, 누드 톤의 립 메이크업이 트렌드라 해도 매 시즌 베스트셀러는 단연 핑크 립스틱이다. 여자라면 본능적으로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에 끌리기 마련이니까. 피부 화장을 하지 않아도 핑크 립스틱 하나면 얼굴에 꽃이 피듯 화사한 생기가 더해지니 하나쯤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딸기 우유 컬러부터 형광기가 도는 핫핑크까지 다양한 채도의 핑크 립스틱 중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까? 본인의 피부 톤을 고려해야 하는데, 피부가 어둡고 까무잡잡한 편이라면 오렌지빛이나 브라운 톤이 감도는 코럴 핑크 컬러를, 한국인 피부에 가장 가까운 노란 피부라면 화사하고 진한 꽃분홍색이 단연 돋보인다. 올봄 과감하게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핫핑크 립스틱을 입술 라인까지 빈틈없이 채워 발라볼 것. 페이스 파우더로 입술 선을 정돈한 후 납작한 타입의 브러시를 사용해 바르면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비비드한 핑크 립스틱을 일상에서 좀 더 웨어러블하게 즐기고 싶다면 꽃잎이 물든 듯한 그러데이션 기법을 사용하면 되는데, 입술 안쪽에 립스틱을 바른 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듯 그러데이션하면 된다. 입술 중앙에서 입술 선으로 갈수록 사라지듯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자, 이제 이번 시즌 가장 핫한 핑크 립스틱들을 소개하니 화사한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시간문제다. 계속 읽기
살랑대는 봄바람만큼이나 우리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줄 신규 패션 브랜드가 출발대에 섰다. 올 한 해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볼 것. 먼저 브라질에서 날아온 플라스틱 슈즈 브랜드 ‘멜리사’가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30여 년간 오직 젤리 슈즈만을 만들어온 브랜드의 정교한 커팅 기술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독보적이며,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하이 패션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꾸준하게 진행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찍이 국내에 선보인 바 있는 브랜드가 새 출발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지난 1년간 소식이 뜸했던 ‘발리’는 패션 전문 기업 한섬과 만나 국내 패션 마켓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힌다. 발리의 브랜드 철학인 혁신과 기능성, 우아함 등을 기반으로 모던함을 더해 세련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워커 부츠의 대명사 ‘팀버랜드’는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팀버랜드 코리아로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아웃도어와 캐주얼을 폭넓게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의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고. 슈즈 멀티숍과 편집매장에서 인기를 구가하던 ‘피에르 아르디’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아시아 최초 부티크 매장을 열었으며, 보헤미안 콘셉트의 주얼리 브랜드 ‘사만타 윌스’는 뉴욕과 런던 등 주요 도시를 거쳐 국내에서는 옵티컬 W를 통해 선보인다. 론칭을 앞둔 2개의 빅 브랜드도 있다. 구매 대행이 주된 통로 역할을 하며 트렌드세터의 애를 태우던 런던 베이스 브랜드 ‘올 세인츠’가 아시아 최초 매장을 국내에 오픈할 예정이며, 패션 에디터의 해외 쇼핑 코스로 꼽히던 H&M의 상위 브랜드 ‘COS’가 잠실 롯데월드 몰에서 국내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이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긴 셈이다. 계속 읽기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에르메스 워치 컬렉션이 오는 2014년 3월 바젤월드에서 선보일 주요한 워치 컬렉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일본의 예술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아쏘 테마리(Arceau Temari) 워치는 스노 세팅 기술과 나무쪽이나 널 조각을 가구 표면에 붙이는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상감세공 기법을 활용해 새로운 기법에 도전했다. 테마리는 일본어로 손으로 갖고 노는 공을 의미하는데 실크와 자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만들면서 새로운 방식의 예술로 진화했다. 에르메스의 실크 카레(Carre′) 스카프에도 영감을 준 이 기법이 올해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아쏘 라인에서 다이아몬드와 자개, 오닉스, 청금석, 오팔 등을 활용해 멋지게 재해석된 것. 7백 개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스노 세팅 베젤, 깨지기 쉬운 고귀한 소재를 활용해 미니어처 퍼즐처럼 짜맞춘 다이얼까지 동양적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아쏘 테마리 컬렉션은 올해 바젤월드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에르메스의 예술적 향취가 짙게 묻어나는 디자인으로 에르메스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물론 워치 컬렉터들에게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 될 것이다. 계속 읽기
달콤하게 사르르 녹아내리는 사랑스러운 주얼리 컬렉션. 계속 읽기
삶의 철학을 일상에 반영할 수 있는 방식의 하나인 ‘리빙’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서울 시내에 다채로운 개성의 라이프스타일 숍들이 들어서고 있다. 핀란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마리메꼬와 같은 재기 발랄한 리빙 브랜드들이 옹기종기 들어서 있는 서울 가로수길의 예화랑 건물 3층에는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SOP(www.sop.co.kr)이 개장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한 선물’이라는 뜻을 지닌 이 매장은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을 내세운 ‘슬로우 라이프 존’, 아이의 정서를 어루만져줄 ‘키즈 룸 데코 존’ 등 4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저마다 다른 특색을 지닌 브랜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SOP이 엄선한 브랜드들로는 정갈하면서도 멋스러운 핸드메이드 디자인 가구 프래그셋(Fragset)을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의 리넨 전문 브랜드 린넨테일(Linentales), 프리미엄 향초로 유명한 조나단 워드(Jonathan Ward) 등이 있다. 앞서 가로수길에는 눈이 즐거운 리빙 숍 챕터원(www.chapterone.co.kr)이 문을 열어 인테리어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네덜란드 공업 디자이너 찰리 구다의 아리따운 꽃병, 프랑스 텍스타일 브랜드 린지 파티큘러의 기분 좋은 패브릭 제품 등을 볼 수 있는 매장이다. 이 밖에 젊은 디자이너들이 이끄는 가구 브랜드이자 컨설팅 기업인 마누파쿰(www.manufakum.com)도 서울 삼성동에 쇼룸을 열었다. 합판, 원목 등을 활용한 마누파쿰의 자체 브랜드 ‘파브릭(Fabrick)’과 같은 실용적인 가구부터 일본의 생활 도기를 취급하는 브랜드 224포르셀린의 제품 등 재치와 감각이 돋보이는 소품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