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ek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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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 스타일리스트 김영지 | 어시스턴트 안예지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바그너는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여행은 뜨거운 열정과 벅찬 가슴을 불러오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진한 기억을 남긴다. 남자의 여행은 심플해야 한다. 최소한의 것을 담은 그립 백 하나, 추억을 더 풍성하게 해줄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YSL 햄튼 백
선명하다 못해 눈이 시린 비비드한 블루 컬러 Y 토트백. 소프트한 소가죽 소재로 가볍고 멋스럽다. 내부 공간이 넓어 수납력이 뛰어나고 물건을 넣었을 때 드레이프가 멋스럽다. 캐주얼한 의상에 가장 잘 어울린다. 63X35cm 1백80만원.
폴 스미스 젠트리 백
전형적인 여행 가방의 모습을 갖춘 클래식한 보스턴 백. 외부 포켓과 내부 포켓이 실용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체크 패턴과 포켓 디테일이 캐주얼해 스포티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폴리에스테르와 소가죽이 믹스된 소재로 토트와 숄더백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50X28cm 1백19만원.
프라다 사피아노 백
시티 백으로도 손색없는 네이비 컬러 토트 겸 숄더백.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여행 가방을 선보이는 프라다의 여행용 보스턴 백으로 언제나 품절을 거듭하는 스테디셀러다. 프라다의 상징인 사피아노 패턴의 소가죽 소재는 스크래치에 강하다.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같은 소재를 사용한 사피아노 라인의 트롤리도 출시되어 있다. 43X24cm 2백만원대.
에르메네질도 제냐 트로페오 위크엔드 백
고급스러운 요트 여행을 연상케 하는 미니멀한 아이보리 토트백. 정통 수트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에는 수트를 사랑하는 클래식한 남자들에게 어울릴 만한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소재가 좋아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엠보싱 느낌을 강조한 텀블 레더 소재는 오래 사용할수록 멋진 형태를 만들고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크리미한 컬러의 의상과 매치하면 멋지다. 47X22cm 1백70만원.
루이 비통 모와 백

닥터 백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여행용 백. 윤기가 느껴지는 매끈한 유타 레더 소재는 세월이 지날수록 더 멋스럽게 변한다. 브랜드 로고를 내세우는 디자인이 아니어서 더욱 클래식하고 멋지다. 루이 비통 트렁크, 트롤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5백4만원.

구찌 오로나 토트백

블루 컬러 레더 트리밍이 고급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컬러 캔버스 백. 형태감이 러프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정도의 짧은 여행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의상을 즐기는 남성에게 적당하다. 58X40cm 2백만원대.


YSL 02-3444-3180, 폴 스미스 02-3447-0287, 프라다 02-3218-5331, 구찌 02-3444-3169, 에르메네질도 제냐 02-2016-5325, 루이 비통 02-3441-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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