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7, 2018
2019 루이 비통 크루즈 컬렉션은 신선함과 기발함으로 가득했다. 의상은 언밸런스하면서도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고, 액세서리는 재치와 위트로 즐거움을 주었다. 장소는? 아티스틱하고 간결한 고급스러움으로 들어선 모든 이를 매료시킨 생 폴 드 방스의 마그 재단 미술관이었다. 역시 루이 비통이다.
1 잔뜩 흐린 하늘이 오히려 의외의 로맨틱함을 느끼게 한 마그 재단 미술관 2019 루이 비통 크루즈 쇼 현장. 자연과 조각 작품들이 어우러진 런웨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2 대담한 커팅이 돋보이는 의상과 니하이 스니커 부츠의 조화. 의외의 길이와 볼륨이 돋보이는 컬렉션이었다. 3 복고풍의 사랑스러운 걸리시 룩. 매치한 니하이 스니커즈 부츠는 컬렉션 중 가장 돋보였던 아이템 중 하나. 4 짧은 상의와 풍성한 하의의 조화로운 매치. 5 이번 시즌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그레이스 코딩턴의 스케치를 넣은 위트 넘치는 백. 6 빼놓을 수 없는 메가 트렌드, 로고 액세서리. 7 가장 눈길을 끌었던 루이 비통의 새로운 하이톱 스니커즈. 8 언제나 매력적인 니콜라의 뮤즈들. 제니퍼 코넬리, 레아 세이두, 엠마 스톤. 9, 10 조용한 숲속에 자리한 또 다른 세상, 마그 재단 미술관. 11 언제나 기대감을 품게 만드는 루이 비통의 신작 가방. 12 내년에도 스니커즈의 열풍은 식지 않을 듯. 어글리하면서 중성적인 스니커즈가 여전히 눈길을 끌었다. 13~15 간결하면서도 강렬했던 크루즈 룩. 16 매 쇼마다 초대되는, 뮤즈를 넘어 니콜라의 절친이 된 배두나.
루이 비통의 2019 크루즈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전 세계의 미디어와 패션 피플, 그리고 셀러브리티를 이끈 곳은 남프랑스의 마그 재단 미술관(The Marguerite and Aime´ Maeght Foundation)이다.
“저는 25년 전 마그 재단 미술관을 처음 방문한 이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들르는 편입니다. 이곳은 한 가문의 아름다운 역사, 모든 예술가들의 친구이자 후원가가 되어 이들과 함께 예술적 대화를 위한 특별한 장소를 만들어낸 열정 넘치는 갤러리스트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작품들 속에서 예술적 흐름과 공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로 지극히 지적이면서 아름다운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유한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장소로, 설치 작품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며,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_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가르데트 언덕(Colline des Gardettes)에 자리한 재단 미술관에는 마그 가문의 장대한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도시를 떠난 이곳을 찾은 화가, 조각가, 아티스트가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공동체를 형성하던 당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번 컬렉션은 벨기에 아티스트 피에르 알레신스키(Pierre Alechinsky)가 말했듯이 ‘꿈을 현실로 만든’ 창립자 에메 마그(Aime´ Maeght)의 빛나는 독창성을 드러냈다. 자연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런웨이이자 갤러리로 향하는 길은 힐링 그 자체였으며,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들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선보인 새로운 크루즈 룩에 의외의 신선함을 더해주었다. 마치 조각 작품에서 느껴지는 볼륨감과 추상적인 느낌을 루이 비통의 크루즈 룩에 불어넣어준 듯했다. 기하학적이고 직선적인 실루엣의 상의, 과장된 어깨와 퍼프 소매, 파격적인 커팅을 더한 오버사이즈 아이템들은 혼돈 속에서 균형을 이루며 아주 신선한 룩을 창조해냈다. 빈티지 무드의 프린트, 레이스 트리밍, 실크와 깃털로 만든 쇼츠 등은 대담하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이 돋보였다. 우리가 옷에서 기대하는 가벼움과 그 옷 안에서의 움직임, 그 상호 관계를 완벽하게 고려한 움직이는 조각상. 기존에 루이 비통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미래적이거나 헤비한 느낌은 찾아보기 어려운 기발함의 퍼레이드. 루이 비통에 안착한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자신감과 안정감을 엿볼 수 있는 쇼였다.
한편 루이 비통은 2019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그레이스 코딩턴(Grace Coddington)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겸 패션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계의 아이콘 중 한 명인 그레이스 코딩턴은 동물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그녀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고양이 스케치로 잘 알려져 있다. 코딩턴은 루이 비통을 위해 상상 속 동물을 재현한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다. 코딩턴은 “니콜라와 그의 루이 비통 팀과 함께 한 작업은 매우 신나는 경험이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동물을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는데, 니콜라와 내가 패션 외의 토픽으로 서로 깊이 교감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특별한 캡슐 컬렉션은 2018년 10월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854년 이래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며 혁신과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한 디자인을 전 세계에 소개해온 루이 비통 메종. 우아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여행 가방, 핸드백, 액세서리를 통해 진정한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구현해낸 설립자 루이 비통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충실히 계승해오고 있다. 루이 비통의 역사는 대담함의 연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탄생한 제품들은 모두 루이 비통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을 반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louisvuitt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는 25년 전 마그 재단 미술관을 처음 방문한 이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들르는 편입니다. 이곳은 한 가문의 아름다운 역사, 모든 예술가들의 친구이자 후원가가 되어 이들과 함께 예술적 대화를 위한 특별한 장소를 만들어낸 열정 넘치는 갤러리스트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작품들 속에서 예술적 흐름과 공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로 지극히 지적이면서 아름다운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유한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장소로, 설치 작품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며,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_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가르데트 언덕(Colline des Gardettes)에 자리한 재단 미술관에는 마그 가문의 장대한 정신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도시를 떠난 이곳을 찾은 화가, 조각가, 아티스트가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공동체를 형성하던 당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번 컬렉션은 벨기에 아티스트 피에르 알레신스키(Pierre Alechinsky)가 말했듯이 ‘꿈을 현실로 만든’ 창립자 에메 마그(Aime´ Maeght)의 빛나는 독창성을 드러냈다. 자연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런웨이이자 갤러리로 향하는 길은 힐링 그 자체였으며,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들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선보인 새로운 크루즈 룩에 의외의 신선함을 더해주었다. 마치 조각 작품에서 느껴지는 볼륨감과 추상적인 느낌을 루이 비통의 크루즈 룩에 불어넣어준 듯했다. 기하학적이고 직선적인 실루엣의 상의, 과장된 어깨와 퍼프 소매, 파격적인 커팅을 더한 오버사이즈 아이템들은 혼돈 속에서 균형을 이루며 아주 신선한 룩을 창조해냈다. 빈티지 무드의 프린트, 레이스 트리밍, 실크와 깃털로 만든 쇼츠 등은 대담하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이 돋보였다. 우리가 옷에서 기대하는 가벼움과 그 옷 안에서의 움직임, 그 상호 관계를 완벽하게 고려한 움직이는 조각상. 기존에 루이 비통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미래적이거나 헤비한 느낌은 찾아보기 어려운 기발함의 퍼레이드. 루이 비통에 안착한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자신감과 안정감을 엿볼 수 있는 쇼였다.
한편 루이 비통은 2019 크루즈 컬렉션을 위해 그레이스 코딩턴(Grace Coddington)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는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겸 패션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계의 아이콘 중 한 명인 그레이스 코딩턴은 동물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그녀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고양이 스케치로 잘 알려져 있다. 코딩턴은 루이 비통을 위해 상상 속 동물을 재현한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다. 코딩턴은 “니콜라와 그의 루이 비통 팀과 함께 한 작업은 매우 신나는 경험이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동물을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는데, 니콜라와 내가 패션 외의 토픽으로 서로 깊이 교감하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특별한 캡슐 컬렉션은 2018년 10월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854년 이래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며 혁신과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한 디자인을 전 세계에 소개해온 루이 비통 메종. 우아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여행 가방, 핸드백, 액세서리를 통해 진정한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구현해낸 설립자 루이 비통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충실히 계승해오고 있다. 루이 비통의 역사는 대담함의 연속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탄생한 제품들은 모두 루이 비통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을 반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louisvuitt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