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mate Brilli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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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 2015

에디터 김지혜

시선을 강탈하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하이 주얼리 워치는 바젤월드의 하이라이트다. 환상적인 예술혼이 담긴 경이로운 주얼리 워치 컬렉션의 세계.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리 윈스턴 쥬얼러스 시크릿 바이 해리 윈스턴

여성용 주얼리 시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해리 윈스턴에서 선보이는 일명 파우더 콤팩트 워치. 독특한 형태가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꽃을 모티브로 한 해리 윈스턴의 대표적인 컬렉션 ‘클러스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7백52개의 다이아몬드, 48개의 핑크 사파이어, 5개의 로즈 핑크 진주를 사용한 호화로운 장식을 통해 진정한 럭셔리가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특히 실제 파우더 콤팩트처럼 거울이 내장되어 시간을 확인하는 동시에 외모를 정돈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문의 02-540-1356

불가리 세르펜티 헤드 오버 테일

더욱 과감해진 세르펜티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불가리의 상징적인 주얼리 워치. 오리지널 세르펜티 디자인을 재해석해 머리가 꼬리 위로 올라오도록 제작했다. 골드, 머더오브펄, 래커,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세르펜티 헤드 오버 테일은 주얼리 워치로서 갖추어야 할 화려한 디자인은 물론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무브먼트는 불가리를 위해 맞춤 제작한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 칼리버 B033을 탑재했다. 0.46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6개를 세팅한 케이스, 레드 래커로 코팅한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문의 02-2056-0172

브레게 레브 드 플룸 오뜨 조알러리

베젤을 타고 내려오는 깃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타임피스. 깃털 달린 펜으로 오스트리아에 있는 가족에게 편지를 즐겨 썼다는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일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사이즈가 각기 다른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가볍고 섬세한 깃털 모양을 형상화했는데, 줄기 부분에는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깃털 부분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더했다. 엔징 터닝 기법으로 깃털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베젤과 플랜지는 물론 크라운 역시 다이아몬드로 마무리해 브레게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0.14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새틴 스트랩을 더해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문의 02-3438-6218



샤넬 J12

신소재에 대한 갈망을 느꼈던 샤넬이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든 최초의 워치, J12. 화이트에 대한 로망을 지닌 여성들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던 J12가 올해 탄생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됐다. 새로운 J12는 베젤부터 다이얼, 스트랩까지 시계를 온통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채웠다.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50m 방수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38mm의 큼직한 다이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샤넬의 아이콘인 J12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번 시계는 베젤 사이드의 스피넬, 블루 사파이어, 루비 등 총 세 가지 세팅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다. 화려함의 정수를 느껴보고 싶은 여성에게 추천한다.

문의 02-3442-0962

부쉐론 아마 더 피쉬

1백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쉐론의 워치 기술이 집약된 주얼리 워치. 케이스 안에서 자유로이 헤엄치는 물고기 모티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유와 우아함을 상징하는 물고기의 머리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했고 꼬리지느러미 부분에는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특히 서로 다른 높이로 세팅해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다이얼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4캐럿짜리 다이아몬드와 블루 머더오브펄의 광채가 느껴지는 케이스는 다이얼에 빛과 움직임을 더해주며, 악어가죽으로 제작한 견고한 화이트 스트랩은 단아하면서 고급스럽다. 중심부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이 탑재되어 비주얼적 아름다움을 배가한다.

문의 02-3213-2246

부쉐론 케프리 어 시크릿

부쉐론에 있어 아카이브와 다름없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곤충 디자인의 리미티드 워치. 평소 착용할 때는 브레이슬릿처럼 보이지만, 곤충 머리 부분에 장식된 카보숑 컷 루비를 누르면 날개가 열리면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에는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세팅했고, 날개 또한 다이아몬드와 머더오브펄로 장식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인덱스는 오묘한 컬러를 자랑하는 4개의 루비로 이뤄져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화이트 새틴 스트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손목에 부드럽게 감긴다.

문의 02-3213-2246

위블로 빅뱅 유니코 오뜨 조아이에 풀 바게트 다이아몬드 루비

눈부신 다이아몬드의 영롱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워치. 총 38캐럿, 5백75개의 바게트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총 3.05캐럿, 78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빼곡히 박힌 다이아몬드는 환상적인 동시에 웅장하게 느껴질 정도. 투명 세팅, 클루 드 파리 세팅, 레일 세팅 등 고도의 기술을 집약했으며 다이얼 역시 원석으로 장식했다. 위블로 역사상 최초로 베젤에 투명한 역삼각형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더욱 특별하다. 케이스 사이즈는 45mm로, 큰 사이즈 시계를 선호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국내에는 단 1피스만 입고될 예정이다.

문의 02-2118-6208

그라프 디스코 버터플라이 워치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나비를 모티브로 한 워치로, 이전에도 그라프는 나비를 활용한 워치들을 많이 선보였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디스코 버터플라이 워치는 그라프의 아이콘인 레이디스 워치 디자인에 파베 세팅 다이얼 위로 나비가 맴도는 것이 특징이다. 착용자가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내부 모터를 통해 보석이 움직이며, 다이아몬드 세팅한 나비가 회전해 마치 만화경을 보는 듯 신비로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가 포함된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며 경쾌한 컬러 스트랩 또한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제네바에서 제작하는 그라프 자체 무브먼트로 완성도를 높였다.

문의 02-2256-6810

그라프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라프 그랑 데이트 듀얼 타임 투르비용

하이엔드 주얼리 워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라프의 타임피스. 그라프의 첨단 시계 기술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결합된 워치로 플라잉 투르비용, 듀얼 타임 기능, 그랑 데이트 기능을 모두 갖췄다. 그라프의 자체 제작 무브먼트인 그라프 캘리버 5를 탑재한 워치로 43mm 사이즈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다이얼, 13.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베젤과 케이스는 럭셔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특히 12시 방향에 에메랄드 그라프 아이콘이 자리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그라프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투명 사파이어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에 있는 그라프 아이콘 모티브를 감상할 수 있다.


(맨 아래)

해리 윈스턴 아르데코 바이 해리 윈스턴

2백4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7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브레이슬릿형 타임피스.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고 정교하게 세팅한 아름다운 제품으로, 케이스 중앙이 아치 형태를 띠어 손목에 착용했을 때 유연하게 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플래티넘 브레이슬릿과 에메랄드 형태의 케이스,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이 조화를 이뤄, 시계가 하나의 마스터피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주얼리 워치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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