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1, 2012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것이 패션의 속성이지만, 언제나 가장 오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클래식으로 회귀하는 것 역시 패션이 지닌 불변의 법칙이다. 소재가 좋은 가죽 소품과 세월을 거스르는 힘을 지닌 클래식 백, 발끝을 우아하게 감싸는 편안한 디자인의 슈즈는 클래식이 영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깨닫게 한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인이 소가죽을 섬세하게 칼로 깎아 만드는 독특한 느낌의 에피 레더 토트백. 잔잔한 물결무늬 가죽은 브랜드 로고 없이도 럭셔리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35X26cm, 2백만원대 루이 비통.
말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앤티크한 버클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리키 백. 소장 가치를 높이고 싶다면 악어가죽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31X28cm, 2천1백30만원 랄프 로렌.
활동적인 여성들의 필수품이 된 로퍼. 어떤 스타일에나 편안하면서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는 페일 핑크 컬러 로퍼 66만원 토즈.
잘 가공된 좋은 소재의 지갑은 세련된 애티튜트를 완성한다. 견고하게 가공한 가죽을 사용한 셀러리아 지갑 88만원 펜디.
소재가 좋은 장갑은 시간이 지나도 더욱 아름다운 광택을 드러낸다. 에르메스의 장갑은 안감에 스카프에서 영감을 받은 페이즐리 패턴을 덧대 더욱 고급스럽다. 1백만원대 에르메스.
메탈 소재에 마치 브랜드의 스카프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프린트가 멋스러운 두 가지 사이즈의 뱅글. 각 70만~80만원대 에르메스.
다양한 사이즈의 진주가 여러 줄로 레이어링되어 있는 진주 네크리스 가격 미정 샤넬.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브라운 컬러 펌프스는 필수다. 73만8천원 랄프 로렌.
여성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아이콘인 2.55백의 시퀸 버전. 퀼팅 가죽 디자인을 소장하고 있다면 반짝임이 가득한 시퀸 소재의 백도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오래도록 활용할 수 있다. 25.5X16cm 가격 미정 샤넬.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위빙 백에 크리스털과 같은 느낌을 주는 신소재로 그러데이션 처리한 나파 크리스털 까바 백. 45X30cm,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그린 스톤으로 장식한 소가죽 벨트 70만원대 펜디.
랄프 로렌 02-545-8200 에르메스 02-547-0437 루이 비통 02-3444-1727 샤넬 02-546-0228 펜디 02-514-0652 보테가 베네타 02-514-0652 토즈 02-3438-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