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월드 메인 홀 오른쪽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 태그호이어는 바젤월드의 스타이자 가격, 디자인, 매출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스위스 오토매틱 워치메이킹의 대표 주자다. 이번 2015 바젤월드에서 태그호이어는 스위스 워치메이킹 노하우, 스포츠, 예술, 라이프스타일 등 4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2 다이아몬드 베젤, 사자가 새겨진 케이스 뒷면이 포인트인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
4 무브먼트 칼리버 1887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까레라 칼리버 호이어 01.
5 태그호이어 포뮬러1 맥라렌 30주년 기념 에디션. 5천 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6 태그호이어는 DJ 데이비드 게타와 컬래버레이션하며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태그호이어가 다음으로 전한 키워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예술, 스포츠로, 이를 위해 태그호이어의 홍보대사인 모델 카라 델레바인,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 DJ 데이비드 게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먼저 태그호이어는 카라 델레바인을 위해 까레라 카라 델레바인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베젤과 가독성 높은 다이얼, 로즈 골드 도금으로 제작한 핸즈가 우아하다. 또 블랙과 차콜 그레이의 전체적인 시계 컬러와 카라 델레바인의 별자리인 사자가 새겨진 케이스 뒷면은 그녀의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닮았다. 태그호이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중 ‘예술’에 해당하는 데이비드 게타 스페셜 에디션은 일렉트로닉 뮤직 아이콘인 DJ 데이비드 게타와 함께한 제품으로, 태그호이어는 그를 위해 ‘태그호이어 포뮬러 1 데이비드 게타 스페셜 에디션’을 탄생시켰다. 여행자를 위한 GMT 기능과 낮과 밤 표시 기능을 갖춘 에디션으로,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인 낮은 블루 컬러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인 밤은 블랙 컬러로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과 블루 컬러의 알루미늄 베젤은 밤을 즐기는 클러빙을 위한 완벽한 컬러로, 청량감이 느껴진다.
스포츠와의 조우도 빼놓을 수 없는데, 다이버를 위한 워치를 출시하고 모터 레이싱 팀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태그호이어는 스포츠와 연관이 깊다. 이에 태그호이어는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념하며 고유 넘버가 새겨진 ‘태그호이어 포뮬러1 CR7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그의 이니셜과 등 넘버에서 따와 제작한 제품으로, 전 세계 5천 개 한정 수량으로 생산된다. 축구 경기장의 잔디를 떠올리게 하는 케이스 디자인과 스트랩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가장 소장하고 싶어 하는 시계가 아닐까. 이외에도 모터 레이싱에 대한 태그호이어의 끊임없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계를 선보였는데, 영국 스포츠카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맥라렌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5천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6시 방향에는 1/10초까지 정확성을 보여주는 크로노그래프 초 카운터, 9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 3시 방향에는 러닝 세컨드 카운터가 위치해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맥라렌 스페셜 에디션’은 나토 스트랩으로 제작했으며 컬러 또한 레드와 블랙 컬러를 사용해 레이싱 도로를 연상시킨다. 마지막으로 태그호이어는 이번 바젤월드에서 구글, 인텔과 스위스 스마트 워치의 론칭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럭셔리하면서 대중성을 지닌 태그호이어가 선보이는 스마트 워치를 만나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