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4, 2018
에디터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여기, 시계에 입문하는 남자를 위한 네 가지 스타일의 엔트리 타임피스를 소개한다. 이 중 당신의 첫 번째 워치는?
Mono Classic
까르띠에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깨끗한 화이트 다이얼에 적당한 무게감을 더해줄 로마숫자 인덱스와 블랙 레더 스트랩이 마치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처럼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프랑스어로 ‘파란 공’이란 뜻을 지닌 이 워치는 일반 시계의 크라운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아치형 메탈 소재가 카보숑 컷 사파이어 장식의 크라운을 감싸 안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까르띠에의 베스트셀러이자 브랜드만의 상징적 요소를 품은 시계다. 7백20만원대. 문의 1566-7277
|
Vintage Adventure
(왼쪽부터) 파네라이 루미노르 베이스 8 데이즈 아치아이오 44mm의 볼륨감 넘치는 케이스와 블랙 다이얼에 야광 아라비아숫자 포인트의 인덱스가 포인트인 이 시계는 투박하면서도 남성미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수트와 함께 매치하면 남다른 취향을 드러낼 수 있을 것. 7백만원대.
문의 02-3467-8455
브레게 타입 XXI 3817 남성의 본능을 일깨울, 보기만 해도 거칠고 빈티지한 무드를 물씬 풍기는 외관이 매력적인 모 델로, 매트한 질감이 돋보이는 그레이 컬러 다이얼과 베이지색 야광 인덱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통적인 파일럿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모델이며, 견고하고 기술력 높은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1천7백만원대.
문의 02-3438-6218
|
Urban Chic
(왼쪽부터) 불가리 옥토 로마 불가리 워치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옥토 케이스를 보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재해석한 버전. 기존 기하학적인 팔각형에 토대를 둔 케이스를 사용자의 착용감을 위해 미세하게 다듬었지만, 견고함은 그대로 유지했다. 41mm 사이즈 다이얼에 강렬한 블루 컬러 다이얼을 매치, 세련된 남성미를 부각한다. 기계식 양방향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BVL 191 솔로템포를 장착했다.
7백만원대.
문의 02-2056-0171
에르메스 아쏘 TGM 1978년 앙리 도리니가 디자인한 에르메스의 시그너처 컬렉션인 아쏘 라인. 말을 탈 때 발을 딛는 등자를 연상시키는 비대칭 디자인의 러그가 특징이다.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블루 래커 다이얼에 매트한 질감의 에비스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해 더욱 세련된 멋을 표현한다. 4백만원대.
문의 02-542-6622
|
Casual Formal
(왼쪽부터) 오메가 씨마스터 레일마스터 1957년 오메가 최초의 오리지널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디션으로, 수직 브러싱 처리한 세련된 블랙 다이얼에 베이지 컬러 빈티지 슈퍼 루미노바로 채운 아워 마커가 우아한 무드를 자아낸다. 40mm 케이스 사이즈에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해 포멀한 룩과 캐주얼 스타일 어디에나 잘 매치된다. 6백만원대.
문의 02-511-5797
몽블랑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은빛이 감도는 은은한 화이트 컬러의 기요셰 다이얼, 그 위에 장식된 물결처럼 퍼져나가는 몽블랑 스타 패턴, 그리고 레드 골드 소재 로마숫자 인덱스가 우아한 조화를 이룬다. 20세기 초 대서양 횡단 여행에 대한 경의를 담아 선보이는, 브랜드의 DNA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해 선보이는 타임피스. 5백70만원대.
문의 1670-4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