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 of a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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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1, 2011

에디터 한은경(프리랜서)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향기에 민감한 남자는 멋을 아는 남자다. 남자들이 은근한 우아함과 매혹적인 강렬함을 말하지 않고도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오직 향수뿐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향수, ‘아띠모 뿌르 옴므’가 남자의 세련된 안목을 대변한다.


남자의 시그너처, 아띠모 뿌르 옴므

인생의 모든 순간을 만끽하는, 열정적인 남성을 위한 새로운 향수.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의 강렬함을 표현하는, 완벽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새로운 남성 향수가 탄생했다. 살바토레페라가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띠모 뿌르 옴므는 패키지부터 특별하다. 마치 잘 다린 빳빳한 화이트 셔츠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박스를 열면 정제된 듯 심플한 회색빛 보틀이 드러난다. 군더더기 없는 투명한 디자인에서 남성적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오직 이탈리안 브랜드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간결함과 고전적인 느낌, 어떤 공간에 놓아 두어도 멋지게 어울릴만한 패키지 디자인이다. 눈으로도 향기를 느낄 수 있을 만큼 투명한 유리 보틀과 메탈릭한 소재의 큐빅 캡, 블랙 아띠모 로고가 새겨진 무광 스트라이프 디테일은 도시적인 무채색을 띤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더해진 버건디 컬러의 브랜드 네임은 고급스러운 향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특별한 순간을 위한 남자의 향기

남자 향수는 무엇보다도 고유한 체취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하다. 향수의 향기만 진하게 느껴지는것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된다. 자신의 스타일을 정확히 알고, 그와 어우러지는 향수를 선택했을 때 이미지는 상승된다. 아띠모 뿌르 옴므는 상쾌하면서도 관능적인우디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로, 멋지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남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향기를 담았다. 열정적인 인생의 모든 순간을 만끽하는 행동력 있는 남자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진다. 톡 쏘는 듯한 만다린과 남성적인 활력이 느껴지는 카다멈, 마조람의 향기로 시작해 샤프론의 편안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가장 오래도록 머무는 잔향을 완성하는 베이스 노트는 베티버와 파촐리 등 우드 계열을 사용해 남성만의 개성을 담았다. 향기로 자신의 시그너처를 만들고 싶은 특별한 남성에게 추천할 만한 새로운 향수다. 40ml 6만원. 02-2143-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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