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4, 2021
에디터 성정민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향으로 공유하는 젠더리스 향수.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이레도 믹스드이모션 오 드 퍼퓸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의 격동성과 혼재되어 있는 다양성 같은 추상적 개념을 담은 향. 마테, 실론 홍차, 바이올렛 잎 등으로 만들어 뿌리는 순간 진하게 우려낸 차를 마신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100ml 33만원. 문의 02-3479-1688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오 드 퍼퓸
신선한 자몽을 통째로 넣은 듯 상큼하고 신선한 향으로, 시트러스 향을 좋아하는 남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천연 자몽에 과즙이 풍부한 이탈리아산 레몬을 첨가해 달콤쌉싸름한 느낌을 더했으며 베르가모트와 같은 풀 내음을 추가해 상쾌함을 배가했다. 100ml 15만5천원대. 문의 02-3479-6202
조 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조 말론 런던의 시그너처 향수.
카리브해의 산들바람에 실려온 듯한 라임 향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기로운 백리향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향이다. 100ml 19만2천원. 문의 02-6971-3228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레이지 선데이 모닝 오 드 뚜왈렛
누구나 좋아하는 깨끗하게 세탁한 이불에서 느껴지는 섬유 유연제 향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릴리와 화이트 머스크로 하얀 코튼의 느낌을 표현하고, 아이리스로 따사로운 햇살의 느낌을 담았다. 100ml 17만5천원. 문의 02-3443-2772
딥티크 오 드 뚜왈렛 일리오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서머 에센셜 컬렉션으로, 일리오는 그리스어로 태양을 뜻한다. 태양이 비추는 지중해 연안을 모티브로 탄생한 이 향수는 선인장 열매인 프리클리 페어를 메인으로 베르가모트와 아이리스에 재스민을 가미해 신선함과 화사한 느낌을 동시에 선사한다. 100ml 18만2천원. 문의 02-3479-6049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 라 라군 오 드 뚜왈렛
벽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베니스 정원을 그린 패키지 일러스트처럼 겉으로 드러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비밀스러운 향을 그려낸다. 부드럽고 신선한 풀과 꽃 향 사이에서 희미하게 느껴지는 나무 향이 특징. 100ml 16만8천원. 문의 02-310-5174
샤넬 뷰티 레 조 드 샤넬 파리-에든버러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레 조 드 샤넬 컬렉션의 다섯 번째 향수로 대자연의 신비로운 힘이 느껴지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정서를 담았다. 상쾌한 주니퍼 베리와 스모키한 흙 내음이 나는 베티베르를 믹스해 독특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완성한다. 125ml 19만5천원. 문의 080-332-2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