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 2017
에디터 권유진
‘라도’ 하면 떠오르는 건 독보적인 세라믹 소재 관련 과학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라도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라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트렌드 예측 전문가와 함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비주얼 화보를 선보이고, 더 나아가 유명 산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세라믹 소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리시한 워치를 대거 탄생시켜 시계 컬렉터들을 열광케 했다.
1 하이테크 세라믹 기술력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라도 부스. 특히 올해는 라도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한 세라믹 워치를 대거 선보였다.
2 눈꽃이 내린 듯 은빛 다이얼이 돋보이는 ‘트루 블레이즈’.
3 트렌드 예측 전문가인 리더바이 에델쿠르트가 ‘시간의 초상’이라는 콘셉트하에 진행한 라도의 감각적인 2017 광고 비주얼.
4 유니크한 사각형 케이스의 ‘세라미카’.
5 시계 애호가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시계, ‘하이퍼크롬 캡틴 쿡’.
6 마치 메탈처럼 보이는 세라믹이 돋보이는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
2 눈꽃이 내린 듯 은빛 다이얼이 돋보이는 ‘트루 블레이즈’.
3 트렌드 예측 전문가인 리더바이 에델쿠르트가 ‘시간의 초상’이라는 콘셉트하에 진행한 라도의 감각적인 2017 광고 비주얼.
4 유니크한 사각형 케이스의 ‘세라미카’.
5 시계 애호가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시계, ‘하이퍼크롬 캡틴 쿡’.
6 마치 메탈처럼 보이는 세라믹이 돋보이는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
디자인, 견고함, 편안함을 모두 갖춘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는 취향의 산물이다. 요즘처럼 스마트 워치와 웨어러블 기기가 범람하는 시대에는 특히 더 그렇다. 라도는 브랜드 초창기부터 최첨단 기술, 신소재 개발과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 결과 라도 시계를 착용한다는 것은 자신을 차별되게 표현하는 것을 즐기며 좋은 취향이 묻어나는 디자인에 탐닉하는 사람임을 은연중에 드러내는 심벌이 되었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라도는 시계를 통해 스타일을 창조하는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공표했다. 세계적인 트렌드 예측 전문가 리더바이 에델쿠르트와 작업한 ‘시간의 초상’ 화보와 함께 최신 컬렉션을 공개했고, 이를 통해 라도 시계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의 사적인 취향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것이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시계 애호가에게 가장 화제가 된 제품은 1960년대 라도 시계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하이퍼크롬 캡틴 쿡’ 컬렉션이다. 2017 바젤월드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복고풍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18세기 영국 탐험가 캡틴 제임스 쿡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오버사이즈 인덱스, 두툼한 화살 모양 핸즈가 특징이다. ‘상상할 수 있다면 실현할 수 있다’는 브랜드의 개척 정신을 집약한 이 컬렉션은 1962년 탄생한 오리지널 모델을 충실히 재현한 37mm 사이즈 남녀 시계와 45mm 특대형 사이즈 모델로 출시된다.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베젤에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결합한 여성 시계는 다이얼에 8개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가미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탄생 연도와 동일한 1천9백62개 한정판으로 제작한 남성 시계는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베젤에 브라운 빈티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레트로 무드를 한층 강조한다. 2017년, 라도를 대표하는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의 ‘하이퍼크롬’ 컬렉션은 하이퍼크롬 캡틴 쿡 외에도 46mm 사이즈의 빈티지 남성 워치 ‘하이퍼크롬 1616’을 새롭게 추가해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빈티지 브라운 가죽 스트랩에 선명한 블루 다이얼을 매치한 ‘하이퍼크롬 1616’ 한정판 모델은 트렌디한 레트로 무드를 반영했다. 단단한 티타늄 케이스, 100m 방수 기능, 어둠 속에서도 시간을 가늠할 수 있는 슈퍼-루미노바 처리된 로듐 핸즈 등 한층 견고해진 디테일은 여행과 모험을 사랑하는 남자에게 특히 어필하는 요소다. 라도의 뛰어난 소재 기술과 세라믹 분야의 디자인 강자라는 점을 더욱 확고히 드러내는 워치 컬렉션이 하나 더 있다. 모던한 원형 다이얼이 돋보이는 ‘트루’ 컬렉션이 바로 그 주인공. 이번엔 독특하게도 미국 디자이너 샘 아모이아, 오스트리아 디자이너 라이너 머치, 빅 게임 디자인 스튜디오 등 국제적인 디자이너들과 공동 개발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화제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샘 아모이아와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인 ‘트루 블레이즈’는 트루 고유의 모던한 디자인에 자연과 소재에 포커스를 맞춘 샘 아모이아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가미했는데, 다이얼 위에 마치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섬세하게 내려앉은 듯 화려하게 반짝이면서 독특한 질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아연 도금 프로세스로 완성했다. 더불어 오스트리아 디자이너 라이너 머치와 함께 개발한 ‘트루 스트라툼’은 유니크한 비대칭 배열과 입체적으로 이루어진 계단식 다이얼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세라믹 기술의 정수를 드러내며, 다시 한번 라도만의 저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소재 과학의 정수를 담다, 다이아마스터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소재 과학의 완벽성에서 어떤 시계도 라도를 따라갈 수는 없다. 라도의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된 세라믹 핸들링을 보면 이 사실은 더욱 분명해진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가볍지만 단단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피부에 이질감을 주지 않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라도만이 지닌 독보적인 소재 기술이다. 이를 엿볼 수 있는 대표 제품은 안목 높은 시계 애호가의 데일리 워치로 인기가 높은 라도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 워치다. 언뜻 메탈 시계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이는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한 시계다. 이 시계가 메탈처럼 매끈하고 반짝이는 빛을 머금고 있는 건, 화이트 세라믹이 20,000℃의 플라스마 가마에서 가열될 때 활성화된 가스가 세라믹 소재의 표면에 빛을 선사하기 때문. 이런 라도의 뛰어난 세라믹 기술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탄생시킨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 워치는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매우 가볍고 착용감이 편안하며, 스틸보다 최대 5배 더 단단해 스크래치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초를 표시한 서브 다이얼과 시, 분을 나타내는 메인 다이얼이 서로 겹친 비대칭 다이얼로 유명한 이 시계는 올해 로마숫자 인덱스와 세련된 선레이 패턴을 가미했다. 보다 활동적인 삶을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9시 방향에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장착한 ‘다이아마스터 파워 리저브’ 워치를 추천한다. 8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는 블랙 또는 블루 컬러 다이얼로 선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사랑받아온 ‘세라미카’ 컬렉션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작년 바젤월드에서 유명 산업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와 협업해 새로운 외관으로 업데이트한 ‘NEW 세라미카’ 컬렉션에 정교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최초의 기계식 모델이 탄생한 것. 작년에 처음 출시된 무광 세라미카의 성공에 힘입어 블랙 무광 버전에 뉴 모델을 추가했고, 시크한 무광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등장한 점 역시 매우 흥미롭다. 라도 제품 중 가장 얇은 세라믹 워치 ‘트루 씬라인’은 산뜻한 그린과 블루를 메인 컬러로 올해 선명하고 매력적인 네 가지 컬러를 더해 총 일곱 가지 컬러로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문의 02-3149-9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