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ly Fo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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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02, 2013

에디터 배미진

여성미와 단아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다면 담백한 디자인의 스퀘어 워치가 제격이다. 작지만 강인하며, 클래식함을 담고 있는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퀘어 워치 컬렉션.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브레게 헤리티지 문페이즈 8860
문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머더오브펄 다이얼, 로마자,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등 많은 요소가 담겨 있지만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모델. 문페이즈에 그려진 달 표면에 윙크 마크를 새긴 유머가 돋보인다. 스퀘어 형태지만 18K 로즈 골드 소재 곡선 토너형 케이스가 독특하다. 3천5백만원대.
예거 르쿨트르 그랑 리베르소 레이디 울트라 씬
스틸 소재에 핑크 골드를 더해 합리적인 디자인의 스퀘어 워치. 두 가지 소재를 더해 연출한 콤비 워치인 만큼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다. 두께가 7.17mm에 불과해 날렵하고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1천3백만원대.
파르미지아니 칼파 피콜라
고급 시계에 보석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더한 여성용 워치. 파르미지아니의 대표 컬렉션으로 퀄리티가 뛰어난 안료로 완성한 햇살 모양 다이얼이 아름답고, 손목을 감싸는 유선형의 인체 공학적 스틸 브레이슬릿 디자인인 덕분에 착용감이 편안하다. 가볍게 완성하기 위해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1천1백만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1972 캠버 스몰 웨이브
여성스럽게 변형된 디자인의 스퀘어 워치. 거울과 같이 깨끗하게 폴리싱한 다이얼 면과 스텐실 효과를 내는 12시, 6시 표시가 독특하다. 1백5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케이스와 다이얼을 유기적으로 휘감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한 것은 물론이다. 3천만원대.



까르띠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디자인의 워치. 18K 골드 케이스에 로마자가 새겨진 화이트 다이얼,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해 극도의 클래식함을 표현했다. 예물 시계로도 각광받는 디자인이다. 절제된 직사각형 프레임 오른쪽을 장식한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이 멋지다. 1천1백만원대.
샤넬 화인 주얼리 2013 프리미에르 워치
1987년 샤넬이 ‘주얼리의 수도’라 불리는 파리 방돔 광장의 8각 형태와 향수 N°5의 병뚜껑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최초의 여성용 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워치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변형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시간을 지배하는 여성을 위한 시계’를 모토로 체인 모티브의 대범한 디자인을 만끽할 수 있다. 1천1백38만원.
부쉐론 리플레 마드모아젤 워치
1958년 처음 선보여 브랜드의 시그너처로 자리 잡은 워치. 주름을 연상케 하는 케이스가 정교하다. 간단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특허받은 기능을 갖춘 워치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다이얼에는 브랜드 로고만이 심플하게 새겨져 있다. 3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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