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나 등산, 해수욕과 같이 야외 활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여름에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한여름이라면 자외선 B에 대한 차단 지수인 ‘SPF’가 30 이상인 제품을, 그리고 자외선 A에 대한 차단 지수인 ‘PA’가 ++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를 때는 아끼지 말고 충분한 양을 바르고, 땀을 흘린 후가 아니더라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을 확실하게 차단하고 싶다면 적어도 위스키 잔으로 한 잔에 달하는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서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되지는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조량이 많을 때는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피부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보습, 각질 제거를 함께 해주는 것도 좋다. 또 얼굴 피부뿐 아니라 목이나 팔, 손 등 어느 부위라도 자외선을 받으면 건조해지면서 색소가 침착되고 탄력을 잃는다. 따라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의 강한 직사광선을 피부에 바로 쬐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티 나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로 유명한 샤넬의 자외선 차단제. 피부 위에 매끄럽게 펴 발리는 파우더 성분을 함유해 마무리감이 산뜻하다. 자외선 차단 화합물과 미네랄 선 필터, 감초 뿌리 추출물을 혼합해 다크 스폿과 조기 피부 노화에도 효과가 있다. 수분 공급 기능이 있는, 물과 같은 텍스처는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끈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30ml 6만3천원. 문의 080-332-2700
레포츠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레포츠 전용 자외선 차단제. 격렬한 스포츠 활동은 물론 수영이나 서핑 같은 워터 스포츠를 할 때 사용해도 안전하다. 방수, 방한 인증을 받아 지속력도 뛰어나다. 피부 손상을 완화해주는 비타민 E와 피부 자생력을 키워주는 로디올라 추출물, 헬리옥신 성분을 담고 있다. 70ml 3만원. 문의 080-023-5454
사용감이 가벼워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크리니크의 스테디셀러 자외선 차단제. 용량이 넉넉해 아낌없이 바를 수 있다. 필름막에 싸인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 표면에 떠 있도록 해 피부와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했다. 피부 자극과 끈적임이 적고 사용감이 산뜻하다. 50ml 3만2천원. 문의 02-514-0056
시원한 물방울 감촉의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계면활성제가 아닌 미네랄 입자가 자외선 차단 성분과 피부 보호 성분을 감싸고 있다가 손으로 얼굴에 바르는 순간 물방울이 터져 나오는 독특한 제품이다. 시원하고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60ml 8만원. 문의 080-023-5454
물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 질감이 뻑뻑하거나 하얗게 밀리는 백탁 현상이 심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꺼리는 여성에게 잘 맞는 제품이다.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뿐 아니라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30ml 13만원. 문의 02-3440-2772
훌륭한 텍스처와 뛰어난 효과의 자외선 차단제로 유명한 시세이도의 신제품 파운데이션 겸용 자외선 차단제. 땀과 피지,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효과가 있어 야외 활동에 가장 적합하다. 스펀지가 함께 들어 있어 뭉치지 않고 고르게 펴 바를 수 있다. 소량을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30ml 6만원. 문의 02-3456-0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