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패션 피플의 관심을 집중시킬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 바로 드라마틱한 익스테리어와 환상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가득한 미우미우(MIU MIU) 플래그십 스토어다.
2 메탈 커튼으로 장식한 미우미우 부티크의 외부.
3 레이스와 패치 등 장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2016 F/W 컬렉션.
4 미우미우 청담 부티크가 오픈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여배우 한효주가 매장을 찾았다.
5 오직 청담 부티크를 위해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백.
명품 패션의 수도라 할 수 있는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 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메탈 커튼으로 뒤덮인 인상적인 건축물과 마주친다. 컬러풀한 쇼윈도와 파격적인 패션 아이템, 선명한 스카이 블루 컬러의 다마스크 패턴이 가득한 이곳은 지금 가장 인상적인 행보로 패션을 이끌고 있는 미우미우의 새로운 부티크다.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프라다’라는 브랜드를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벌써 10년도 전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로 이미 유명했던 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는 더 세계적이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그렇다면 미우미우(MIU MIU)는? 1993년 프라다의 중심이자 상징 그 자체인 미우치아 프라다가 보다 자유롭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론칭한 브랜드로,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초기에는 밀라노를 시작으로 뉴욕과 런던에서 컬렉션을 선보였고, 2006년 S/S 시즌부터 파리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했다. 클래식함과 상반된 요소의 매치에서 느껴지는 매력으로 가득한 미우미우는 도시와 전원, 남성성과 여성성, 쿠튀르와 스트리트, 과거와 현재, 추함과 아름다움, 고급스러움과 값싼 것과 같은 우리의 삶 전반에 스며든 모순적이고 대립적인 요소를 자양분 삼아 성장하고 있다. 하이 패션과 로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아방가르드하고 위트 있는 패션을 선보이는 이 독특한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기에 미우미우 플래그십 스토어가 서울, 그리고 패션의 중심인 청담동에 자리 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