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Modern Bou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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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3, 2014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우아함의 대명사, 마스터 워치메이커 브랜드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의 새로운 부티크가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럭셔리 워치 섹션에서 만나는, 클래식한 부티크에 살아 숨 쉬는 시계 장인의 가치를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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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사로잡은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부티크
최근 백화점 명품관의 화두는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의 부티크를 유치하는 것이다. 품격 있는 매장을 유치할수록 백화점의 가치가 높아지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한 워치 브랜드 파르미지아니의 매장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마스터 워치메이커 브랜드 파르미지아니의 부티크가 신세계백화점 본관 지하 1층 럭셔리 워치 섹션에 오픈하며 주목받은 것.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따라 부티크 전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라이브러리, 오벌 형태의 쇼케이스는 물론 샹들리에까지 럭셔리한 브랜드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긴 매장은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부티크의 디스플레이는 브랜드의 품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새틴 소재의 워치 스탠드와 골드 브라운으로 가득한 인테리어는 아늑하기까지 하다. 이곳을 채우고 있는 품격 있는 워치 컬렉션은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파르미지아니를 대표하는 톤다 1950 라인과 같은 베스트셀러는 물론 올해 신제품인 톤다 메트로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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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워치 마스터, 미쉘 파르미지아니

파르미지아니라는 브랜드명 뒤에는 플러리에(fleurier)라는 특별한 단어가 뒤따르는데, 이는 시간을 움직이는 진정한 매뉴팩처 브랜드라는 의미다. 생존하는 워치메이커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인 만큼 그 역사도 남다르다. 천재적인 시계 복원가인 미쉘 파르미지아니는 지금도 시계업계에서 그 명성이 대단하다. 그가 1976년 마스터 워치메이커로서 자랑스럽게 선보인 브랜드 파르미지아니는 100% 인 하우스 매뉴팩처 원칙을 지켜가는 자부심으로 그 어떤 회사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기에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보다는 다양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경험해본 고객층이 주로 찾는다. 파르미지아니는 1990년대 말부터 부가티, 30초 투르비용, 웨스트민스터, 퍼페추얼 캘린더와 투르비용 동시 장착, 토릭 컬렉터 등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헤어스프링과 케이스를 자체 개발했다. 이에 현재 파르미지아니의 대주주인 산도스 재단은 파르미지아니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 파르미지아니는 현존하는 마스터 워치메이커의 역량과 희소성, 독창성 있는 디자인까지 갖추어 최상위 퀄리티를 위한 100% 매뉴팩처 라인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중 파르미지아니의 대표 워치인 톤다 1950(Tonda 1950)은 케이스 두께가 7.80mm에 불과하지만 파르미지아니만의 시계 측면을 시그너처로 만들기 위해 4개의 러그를 별도로 만들어 케이스에 부착하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무엇보다 착용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놀라운 점이다. 시·분·초의 주요 기능만 탑재해 가독성을 높인 가장 클래식하고 우아한 파르미지아니의 스테디셀러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파르미지아니 톤다 메트로는 홍콩, 뉴욕 등 대도시의 화려함과 활동적인 모습을 모티브로 탄생한 새로운 컬렉션이다. 새롭게 제작한 인 하우스 무브먼트 PF315를 적용해 정밀하고 슬림하다. 독특한 비대칭 러그가 돋보이며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과 용두, 러그 등 세 가지 요소가 우아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울 뿐 아니라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도 뛰어나다. 우아하고 품격 있는 시계를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은 시계 마니아라면 새롭게 오픈한 파르미지아니 매장에 발걸음 해보기를 권한다. 새로운 매장에서 시계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선사한다.


문의 02-31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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