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7년 창립된 이래 독보적인 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찾아 연마하고 세공하는 일에 헌신해온 티파니. 이들의 특별한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윤리적인 채굴에서 시작해 장인의 손길로 마무리하기까지, 위대한 여정을 거쳐 탄생한다. 그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2019년 여름, 서울에서 열린다.
전설의 티파니 다이아몬드
비전이 남다른 티파니의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웨딩 링 디자인의 기원이 된 전설적인 티파니 세팅을 탄생시킨 이다. 1800년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의 최상급 보석을 수집하며 ‘다이아몬드의 왕’이라는 호칭을 얻은 그는 주얼리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널리 알리며 세계적인 브랜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특히 티파니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은 1877년 남아프리카의 킴벌리 광산에서 발견한 2백87.42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매입한 일. 티파니의 수석 보석학자인 조지 프레데릭 쿤즈 박사는 원석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절반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며 1백28.54캐럿의 쿠션 브릴리언트 컷 옐로 다이아몬드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옐로 다이아몬드로 기록된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티파니가 캐럿보다 광채를 중요하게 여기는 특별한 기준을 확립하게 된 계기이자,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로서 명성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착용한 주얼리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석 세팅을 바꾸어 지난 2012년에는 브랜드 창립 1백75주년을 기념하는 네크리스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에 영구 전시되어 있다.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착용하고 레드 카펫을 밟아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차별성
보석학적으로 감정을 거치는 제한된 수량의 전 세계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오직 0.04%만이 티파니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한다. 그뿐 아니라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다이아몬드 평가 기준인 4C, 즉 투명도(Clarity), 중량(Carat), 컷(Cut), 색상(Color) 외에도 외관(Presence)이라는 추가적인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티파니만의 특별한 기준에 따른 컷의 정확성, 대칭, 폴리싱 정도를 의미하는데, 이 모든 조건이 어우러져 다이아몬드의 광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 9001에서 인정받은 자체 감정소를 운영하는 티파니는 최첨단 시설과 전문 지식을 갖춘 보석학자의 손을 거쳐 정교한 세공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광채는 다이아몬드의 크기에 우선하며, 오랜 시간 여러 과정을 거쳐 완성된 티파니 다이아몬드는 완벽한 품질을 보증하는 ‘티파니 다이아몬드 증서’와 함께 고객에게 전해진다. 한편 티파니는 윤리적인 채굴에서 최고의 장인 정신이 시작된다고 믿는다. 다이아몬드를 채굴하는 순간부터 고객의 손에 도달하기까지 전 과정을 알리고 공유하는 것의 가치를 믿으며, 신뢰할 수 있는 광산 및 산지를 통해서만 원석을 공급받는다. 에디터 이혜미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展 개최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독보적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최상의 장인 정신과 여정을 소개하는 체험형 전시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8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희소성과 기원, 4C, 장인 정신, 그리고 모던 러브까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광채를 지닌 다이아몬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티파니의 숭고한 노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내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휴관일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일정 2019년 8월 10일~8월 25일(휴관일 없음)
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홀 2관
참여 WWW.THEDIAMONDSOFTIFFANYEVENT.KR을 통해온라인 사전 예약(무료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