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06, 2013
에디터 고성연
다이아몬드의 진정한 ‘1인자’를 자처하는 영국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를 한국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이아몬드의 왕’이라는 별칭을 지닌 로렌스 그라프가 탄생시킨 세계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다. 세계 최고의 보석 세공 명장들이 ‘수제작’으로 빚어내는 최상의 주얼리 컬렉션을 만나보자.
1 서양배 모양의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목걸이와 귀고리. 세공의 미학이 돋보이는 이 목걸이에는 총 2백26.6캐럿의 에메랄드, 36.36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됐다.
2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에메랄드와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유려한 곡선미를 빚어낸,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로치.
3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펜던트가 인상적인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 ‘그라프 아이콘 컬렉션(Graff Icon Collection)’.
4 나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는 ‘그라프 버터플라이 모티프 컬렉션(Graff Butterfly Motif Collection)’. 루비와 다이아몬드의 세련된 앙상블이 돋보이는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다.
2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에메랄드와 눈부신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유려한 곡선미를 빚어낸,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로치.
3 감각적인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펜던트가 인상적인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 ‘그라프 아이콘 컬렉션(Graff Icon Collection)’.
4 나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는 ‘그라프 버터플라이 모티프 컬렉션(Graff Butterfly Motif Collection)’. 루비와 다이아몬드의 세련된 앙상블이 돋보이는 목걸이와 귀고리 세트다.
다이아몬드의 명성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하는 영국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가 서울에 입성했다. 전면적인 보수 작업을 마치고 화사한 모습을 드러낸 신라호텔에 들어선 이 브랜드는 ‘다이아몬드의 왕(The King of Diamonds)’으로 일컬어지는 로렌스 그라프가 1960년 설립했다. 최고급 보석, 시계와 같은 하이 주얼리 컬렉션뿐만 아니라 대규모 광산까지 거느린,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생산업자 중 하나로 꼽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 브랜드의 창시자 그라프는 “다이아몬드는 내 인생이다. 나는 다이아몬드 속에 존재하기 위해 태어났다”라고 공공연히 말할 정도로 다이아몬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른 인물이다. 창업자부터 이처럼 다이아몬드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만큼 그라프의 주얼리 라인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디자인부터 세팅 작업까지 전 과정에 걸쳐 런던에 위치한 워크숍에서 일일이 ‘수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업계 최고의 솜씨를 지닌 보석 세공 명장들의 손에서 탄생한다는 사실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라프는 지난 2008년 다이아몬드의 굳건한 아성을 발판으로 럭셔리 시계에도 야심 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이아몬드에 영감을 받고,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나, 다이아몬드로서 영원한(Inspired by a Diamond; Born of a Diamond; Eternal as a Diamond)’이라는 화려한 비전을 내세워 하이 컴플리케이션 라인, 스포츠 라인, 드레스 라인, 주얼리 라인, 맞춤형 제작 라인 등 5개의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그라프는 하이 주얼리 분야에서 보여온 높은 수준의 수공예적인 완성도와 장인 정신을 럭셔리 시계 부문에서도 똑같이 구현하고자 한다. 스위스 명품 시계 기준에서 최고 등급의 품질을 구현하고 특허를 받을 정도로 커팅과 세팅 기술이 남다른 그라프 고유의 출중한 보석 미학을 접목한 ‘작품’을 실현하려는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크라운을 눈부신 다이아몬드로 씌운다든지, 케이스 뒷면을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단면 처리한다든지 하는 그라프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다. 삼각형 커팅 방식을 적용한 에메랄드가 12시 정각에 맞춰져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그라프 시계의 ‘공통분모’로 꼽히는 요체다.
전 세계에 36개 매장을 거느린 그라프는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진출한 중국과 일본에서 거둔 성공에 고무돼 이번에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는데, 브랜드의 품격에 맞게 매장의 위치 선정과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유난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최근 6개월간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신라호텔을 선택한 그라프 살롱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가인 피터 마리노와 회사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하우스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맡았는데, 매장 자체가 ‘보석 같다’고 자부할 정도로 빼어난 스타일을 뽐낸다.
로렌스 그라프 회장은 모든 게 빠르고, 24시간 움직이는 역동성이 뒷받침되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최고의 명품에 대한 수요도 시들 줄 모르는 것 같다며 한국의 하이 주얼리 시장도 상당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2013년 8월 1일 공식 개점한 그라프의 한국 1호 매장 ‘그라프 다이아몬드 신라(Graff Diamonds Shilla)’는 서울 중구 장충동2가 202 번지에 위치한 신라호텔 내에 자리 잡고 있다.
그라프는 지난 2008년 다이아몬드의 굳건한 아성을 발판으로 럭셔리 시계에도 야심 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이아몬드에 영감을 받고,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나, 다이아몬드로서 영원한(Inspired by a Diamond; Born of a Diamond; Eternal as a Diamond)’이라는 화려한 비전을 내세워 하이 컴플리케이션 라인, 스포츠 라인, 드레스 라인, 주얼리 라인, 맞춤형 제작 라인 등 5개의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그라프는 하이 주얼리 분야에서 보여온 높은 수준의 수공예적인 완성도와 장인 정신을 럭셔리 시계 부문에서도 똑같이 구현하고자 한다. 스위스 명품 시계 기준에서 최고 등급의 품질을 구현하고 특허를 받을 정도로 커팅과 세팅 기술이 남다른 그라프 고유의 출중한 보석 미학을 접목한 ‘작품’을 실현하려는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크라운을 눈부신 다이아몬드로 씌운다든지, 케이스 뒷면을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단면 처리한다든지 하는 그라프만의 특별한 방식이 있다. 삼각형 커팅 방식을 적용한 에메랄드가 12시 정각에 맞춰져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그라프 시계의 ‘공통분모’로 꼽히는 요체다.
전 세계에 36개 매장을 거느린 그라프는 아시아 지역에서 먼저 진출한 중국과 일본에서 거둔 성공에 고무돼 이번에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는데, 브랜드의 품격에 맞게 매장의 위치 선정과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유난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최근 6개월간의 대대적인 레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신라호텔을 선택한 그라프 살롱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가인 피터 마리노와 회사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하우스 디자인 팀’이 공동으로 맡았는데, 매장 자체가 ‘보석 같다’고 자부할 정도로 빼어난 스타일을 뽐낸다.
로렌스 그라프 회장은 모든 게 빠르고, 24시간 움직이는 역동성이 뒷받침되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최고의 명품에 대한 수요도 시들 줄 모르는 것 같다며 한국의 하이 주얼리 시장도 상당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2013년 8월 1일 공식 개점한 그라프의 한국 1호 매장 ‘그라프 다이아몬드 신라(Graff Diamonds Shilla)’는 서울 중구 장충동2가 202 번지에 위치한 신라호텔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의 02-2256-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