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05, 2019
‘톰블리의 영감을 받아’ 다이아몬드 워치
런던 메이페어 아틀리에와 스위스 시계 공방의 협업으로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경이로운 하이 주얼리 워치를 만드는 그라프. 하우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품질과 양의 희귀한 원석을 차치하더라도 이들이 실현하는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마주할 때면 한계가 어디일지 늘 궁금증을 품게 된다. 올해 출시한 유니크 피스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톰블리의 영감을 받아’ 컬렉션. 현란한 곡선으로 이뤄진 시크릿 워치, 오벌 워치, 브레이슬릿 워치에서 역동적인 에너지까지 느껴진다. 현대미술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로렌스 그라프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미국의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의 유니크한 낙서 드로잉, 캘리그래피에서 영감을 얻었다. 굽이진 라인에 맞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세공한 다이아몬드를 인비저블 세팅한 하우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역작.
팬시 비비드 옐로 다이아몬드 워치
옐로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소한 보석으로, 균일하고 선명한 컬러를 갖춘 최고 등급 원석을 만나기 쉽지 않다. 그 때문에 모든 면을 충족하는 그라프의 옐로 다이아몬드가 인정받는 것. 올해 바젤월드에서 소개한 팬시 비비드(최고 등급) 옐로 다이아몬드 워치는 총 두 피스다. 시계 전체에 총 32.3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오벌 다이얼 형태 시계와 59.25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라운드 다이얼 형태의 시계. 미묘한 컬러 차이에 따라 스톤을 일일이 구별한 후 케이스에서 브레이슬릿으로 갈수록 점차 밝아지도록 세팅해 화사함을 강조했고, 스톤 하나하나 조금씩 다른 각도로 세팅해 더 환한 광채를 발산하도록 고안한 점 또한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