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4, 2013
하이 주얼리의 세계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상상을 초월하곤 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그 한계에 도전하는 장인 정신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창작품이라 할 수 있는 하이 주얼리를 탄생시켰다. 하이 주얼리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을 넘어 그 가치가 더해짐을 까르띠에 트래디션이 여실히 증명해준다. 보석에서 보물로, 까르띠에의 그 위대한 시간 여행.
1 ‘버드 온 네스트(Birds on Nest)’ 브로치(Cartier London, 1958). 보디에는 오벌 컷의 시트린 쿼츠를, 머리에는 옐로 골드를 사용한 새 2마리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루비 눈과 정교하게 홈이 파인 골드 꼬리 등으로 완성해, 까르띠에 특유의 역동적인 동작을 고급스럽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2 아프리카 테마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네크리스. 쿠션형 오렌지 컬러 투르말린, 카보숑 컷 침수정, 만다린 가닛 비즈, 브라운 다이아몬드 비즈 등으로 일출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3 플래티넘, 옐로 &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여성용 육각형 손목시계(Cartier Paris, 1917). 매우 여성스러운 작품으로, 화려하고 고귀한 스타일을 구현함과 동시에 까르띠에 시계 역사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4 오닉스와 다이아몬드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얼룩말 줄무늬 브레이슬릿.
5 플래티넘, 진주, 다이아몬드로 완성한 네크리스(Cartier Paris, 1906). 다이아몬드와 꽃이 회오리 치는 듯한 모습이 특징이다.
6 “보석의 가치는 영원함과 지속성에서 비롯됩니다. 까르띠에 트래디션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죠. 힘들지만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작업입니다. 보석은 시대를 반영하는 유산이자 문화니까요.” – 피에르 레네로(Pierre Rainero, 까르띠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 아프리카 테마의 이국적이고 화려한 네크리스. 쿠션형 오렌지 컬러 투르말린, 카보숑 컷 침수정, 만다린 가닛 비즈, 브라운 다이아몬드 비즈 등으로 일출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3 플래티넘, 옐로 &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여성용 육각형 손목시계(Cartier Paris, 1917). 매우 여성스러운 작품으로, 화려하고 고귀한 스타일을 구현함과 동시에 까르띠에 시계 역사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4 오닉스와 다이아몬드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얼룩말 줄무늬 브레이슬릿.
5 플래티넘, 진주, 다이아몬드로 완성한 네크리스(Cartier Paris, 1906). 다이아몬드와 꽃이 회오리 치는 듯한 모습이 특징이다.
6 “보석의 가치는 영원함과 지속성에서 비롯됩니다. 까르띠에 트래디션이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죠. 힘들지만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작업입니다. 보석은 시대를 반영하는 유산이자 문화니까요.” – 피에르 레네로(Pierre Rainero, 까르띠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홍콩, 까르띠에의 유니크함을 기념하다
까르띠에는 두 번째로 열린 <유니크 까르띠에(Unique Cartier)> 전시회를 통해 까르띠에만의 특별한 유산과 대담한 모더니티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7~9일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까르띠에에 관한 탁월하고 유니크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까르띠에의 고객은 ‘주얼러의 왕, 왕의 주얼러’의 전설에서 1백66년의 전통을 발견하고, 현대적인 작품의 화려함을 즐겼으며, 까르띠에 전문가들과 함께 오트 주얼리의 정신적 고향으로 사적인 회고 여행을 떠났다. ‘유니크함’이란 단어는 까르띠에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주얼러의 왕으로서 까르띠에의 명성은 독보적이며, 창조성과 장인 정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갈라드와 뚜띠 프루티, 기하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스타일, 플라워와 애니멀을 망라하는 최고의 스타일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시대를 선도했다. 까르띠에의 독특한 작품, 주얼, 주얼 워치, 예술적인 소품은 그야말로 ‘유니크’하다. <유니크 까르띠에>는 까르띠에의 전설을 까르띠에 전통(Cartier Tradition), 현대(Contemporary), 주문 제작(Bespoke)이라는 3개의 중요한 장으로 구성되었다. 최고의 작업실의 고향이자 아카이브가 보관되어 있는 까르띠에의 유명한 파리 부티크인 뤼 드 라 페 13번지의 이미지를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었다. 관람객은 뤼 드 라 페 13번지의 파사드를 재현한 공간과 나선형 계단의 이미지를 지나 빛나는 쇼케이스 옆으로 나란히 연결된 3개의 접견실이 있는 장방형 방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또 주얼리나 파리에서 온 전문가와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해 사적인 공간에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7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열린 <유니크 까르띠에(Unique Cartier)> 전시회 공간. 팬더가 계단을 올라가는 홀로그램 영상을 지나면 전통과 현대, 주문 제작 등 3개의 주제로 나뉜 까르띠에 트래디션 하이 주얼리들이 전시되어 있다.
영광스러운 과거와 창조적인 현재를 잇는 시간 여행
‘까르띠에 전통’에서는 18K 화이트 골드와 플래티넘에 43개의 라운드 오리엔탈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한 줄의 네크리스가 빛났다. 진정한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이토록 밝고 화려하게 빛나는 천연 진주 네크리스를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네크리스는 플로럴 모티브에 대한 까르띠에의 열정을 반영한다. 목둘레를 장식한 아름다운 들장미 갤런드, 섬세한 파베 세팅 플라워와 자연의 풍성함을 자랑하는 꽃잎과 나뭇잎으로 장식한 네크리스 위에 플래티넘, 옐로 골드, 마름모꼴 에메랄드, 올드 유러피언 컷 다이아몬드가 섬세하게 어우러져 있다. 과거의 화려함에서부터 현재의 경이로움에 이르기까지, 까르띠에 오디세이 컬렉션의 감각적이고 새로운 주얼리들은 이국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석영과 골든 토파즈 같은 따뜻한 스톤, 태양과 땅이 쏟아내는 컬러들 사이로 인도와 중국을 지나 아프리카를 향해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현대를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오닉스와 다이아몬드로 된 화려한 브레이슬릿을 선보였다. 이 작품의 그래픽적인 부정형의 선을 만들어내기 위해 6백81시간이 소요되었다고. 아카이브의 1902년 머리 장식에서 영감을 얻은 비밀의 워치에 세팅한 핑크와 옐로 사파이어는 마치 다이아몬드의 파도 속에 떠 있는 듯했다. 현대를 테마로 한 공간에는 풍부한 영감을 지닌 1930년대 하이 주얼리 디렉터이자 주얼 팬더를 대표하는 잔 투상을 기념하기 위해 뤼 드 라 페 13번지를 모델로 한 살롱을 만들었다. 까르띠에 주얼리는 1백50년 이상 된 보기 드문 테크닉을 사용하며 원석의 품질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브랜드답게 <유니크 까르띠에>에서는 완벽한 아름다움과 숨 막히는 강렬함을 지닌 최상급 원석을 전시했다. 깊이 있는 장밋빛을 발하는 29.59캐럿의 앤티크 쿠션 컷 버마산 루비와 화려한 쿠션 컷 스톤인 3.02캐럿의 퍼플 핑크 래디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유색 다이아몬드들은 세계에서 가장 귀한 원석을 구해내는 까르띠에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놀라운 보석들은 주문 제작 구역에서 나만의 까르띠에 작품을 위한 드라마틱한 베이스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우아한 주문 제작 살롱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의 전문적인 스케치를 시작으로, 자신이 꿈꾸어온 주얼이 전문가의 인도하에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과거의 전설적인 작품과 마찬가지로 파리의 작업실에서 공들여 제작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까르띠에는 유니크함에 도달하는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뤼 드 라 페 13번지는 까르띠에의 절대적인 주소이자 장소가 되었다. 이곳에서 여러 보석들이 만나고, 스타일이 탄생하고, 역사가 이루어졌다. <유니크 까르띠에> 전시회는 메종의 위대함을 보여주었으며, 까르띠에의 정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