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a gent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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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5, 2012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모든 시계를 나중을 위한 투자가치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값비싼 시계만큼이나 언제나 착용할 수 있는,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 같은 시계는 세월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면 가격을 넘어서는 힘을 지닌다. 평생 착용해도 후회 없는 브랜드별 클래식 워치 컬렉션.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르미지아니 톤다 1950 케이스 두께가 7.80mm인 심플한 디자인의 엑스트라 플랫 워치. PF700 무브먼트의 크기 역시 두께가 2.6mm에 불과하지만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고안되어 브랜드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을 100% 인하우스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2천만원대. 문의 02-3479-1986


까르띠에 탱크 솔로 XL 브랜드의 시그너처 워치인 탱크 솔로에 까르띠에에서 직접 제작한 칼리버 까르띠에 049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한 신제품. 절제된 직사각형 케이스와 로마자 인덱스,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블루 카보숑 크라운이 멋스럽다.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하는 것이 정석이다. 4백만원대. 문의 1577-7277


반클리프 아펠 피에르 아펠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피에르 아펠 워치. 로즈 골드 케이스에 반클리프 아펠의 매력적인 마더오브펄 문자판을 우아하게 매치했다. 1949년 선보인 최초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기에 더없이 고전적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워치인 만큼 소장 가치가 높다. 1천9백만원대. 문의 02-3440-5660


예거 르쿨트르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 씬 트리뷰트 투 1931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사랑받는 리베르소 워치 중 1931년 최초의 리베르소 컬렉션의 탄생을 기념하는 워치다. 심플한 디자인의 다이얼은 미니멀의 정수를 원하는 남성에게 제격이다. 1천만원대. 문의 02-3440-5536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백60여 년 전통을 이어가는 오메가의 스테디셀러 워치. 1999년 처음 선보인 후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무브먼트인 코-액시얼 8500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워치로 데일리 워치로 손색이 없다. 6백만원대. 문의 02-511-5797


IWC 포르투기즈 크로노그라프 최근 예물 시계로도 각광받는 IWC를 대표하는 워치. 1930년대 포켓 워치 디자인을 손목시계에 대입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볼드한 다이얼을 선호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스틸 소재 케이스에 지름 40.9mm, 칼리버 79350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9백만원대. 문의 02-2639-1950


브레게 클래식 7337 브레게에서 처음 시계를 구입하는 남성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이다.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에 위치한 브레게 뮤지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초기 브레게 시계를 기본으로 디자인했다. 요일과 문페이스, 날짜가 표시되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앤티크한 분위기의 워치다.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4천8백만원대. 문의 02-3438-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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