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7, 2014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나날이 높아지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 덕에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리빙 퍼퓸을 사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향초부터 디퓨저, 포푸리까지 일상을 가득 채울 홈 프레이그런스 컬렉션.
(왼쪽부터)
쿨티 스틸레 라인 인퓨조
1990년대부터 리빙 퍼퓸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밀라노 브랜드 쿨티의 디퓨저. 등나무 갈대 소재의 우드 스틱이 은은하고 섬세한 향을 발산한다. 베르가모트와 재스민, 레몬 향을 담아 심신 안정과 공기 정화 효과를 낸다. 1000ml 29만8천원. 문의 02-547-7845
크리드 스프링 플라워 센티드 캔들
벌집에서 추출한 최상급 비즈 왁스로 만들어 그을음이 적고 열에 강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최고급 향초. 수백 년을 이어온 파리 부티크의 주소와 크리드의 상징인 왕실 문장이 그려져 있어 더욱 아름답다. 200g 14만5천원. 문의 02-517-5218
씨흐 트루동 룸 스프레이
1600년대에 탄생한, 리빙 퍼퓸의 원조 브랜드 씨흐 트루동. 에르메스와 까르띠에 등 수많은 글로벌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향초를 만들 뿐 아니라 세계의 궁전과 최고급 레스토랑에도 초를 공급하는 브랜드다. 그런 브랜드의 제품답게 이탈리아의 빈치 지역 예술가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아름다운 그린 컬러 글라스가 돋보이는 룸 스프레이다. 375ml 22만원. 문의 02-517-5218
아쿠아 디 파르마 레드 스파이시 큐브 캔들
스파이시한 향기를 담아 불쾌한 냄새까지 사라지게 하는 기능적인 캔들. 강렬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처음 초를 사용할 때는 심지를 약간 자르고 불을 붙여야 하고 큐브 캔들의 경우 5시간 연속, 글래스 캔들의 경우 2시간 정도 태우면 좁게 타 들어가는 터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1000g 12만5천원. 문의 02-517-5218
프레쉬 오벌 솝
1991년 프레쉬의 최초 아이템이었던 럭셔리 비누 세트. 국내에는 2014년 4월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프랑스 전통 비누 가공법으로 만들어 사용감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패키지와 풍부한 향기 덕분에 여러 개를 쌓아 리빙 퍼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250g 2만2천원. 문의 080-822-9500
레흐 카르마카멧 트래디셔널 아시안 포푸리
자연 재료로 만든 포푸리와 태국 브랜드 카르마카멧의 오리지널 아로마 오일을 섞어 만든 오리엔탈 느낌의 방향제. 뚜껑을 열어둔 채로 3개월 정도 향기가 지속된다. 4만6천원. 문의 070-8840-6688
산타 마리아 노벨라 핸드 페인트 도자기 포푸리
30일 이상 질그릇에 담가두어 부드러워진, 피렌체 언덕의 싹과 잎, 꽃잎을 혼합해 만든 방향제. 노란 항아리는 피렌체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포푸리 내용물은 공기가 닿지 않게 비닐 포장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200g 21만8천원. 문의 02-546-1612
보트르 보스케 디퓨저
오로지 핸드메이드로만 이루어지는 순수한 제작 방식이 특징인 아로마 브랜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디퓨저는 향초와 똑같은 다양한 향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보스케는 프랑스어로 작은 숲을 의미하는데, 풀잎과 여린 꽃향기를 느낄 수 있다. 보틀에 등나무 속살로 만든 리드를 꽂으면 1~2일 지난 후 발향이 시작된다. 디퓨저에 향을 가득 붓지 않고 처음에는 절반 정도 채운 후 조금씩 부어주면 향이 더 오래 지속된다. 250ml 3만9천원. 문의 02-3446-0927
오엠 트리 라벤더 캔들
유기농으로 경작한 라벤더 오일을 함유한 천연 향초. 인위적인 강렬한 향기가 아닌, 자연에서 온 은근한 천연 라벤더 향이 공간을 가득 메운다. 220g 7만8천원. 문의 02-517-5515
르라보 홈 프래그런스 휘게 15
향기의 수도라 할 수 있는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탄생한 빈티지하고 쿨한 아로마 브랜드. ‘연구실’이라는 브랜드의 이름답게 패키지가 신선하다. 무화과와 블랙 커런트 향이 섞인 달콤한 휘게 15 홈 프레이그런스는 베개, 커튼, 카펫, 전구에 분사해 사용하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다. 100ml 18만5천원. 문의 02-517-5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