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접어든 주변 지인들은 하나같이 공통된 피부 고민을 토로한다. ‘얼굴 살이 빠지는 것 같다’, ‘피부가 늘어져 인상이 우울해 보인다’라고. 에디터 역시 요즘 들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피부 탄력 저하다. 거울을 볼 때마다 짙게 드리운 팔자 주름과 볼품없이 빠진 얼굴 살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런 고민으로 전문가와 상담을 한 뒤 내려진 진단은 피부 탄력 케어가 시급하다는 것. 얼굴 살이 빠져 보이는 건 피부 탄력 저하로 얼굴선이 흐트러지면서 생기는 피부 노화 현상으로, 피부 속 탄력을 담당해 ‘세포 접착제’라고도 불리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연결 고리가 시간이 흐를수록 느슨해져 피부가 아래로 처진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엔 깊은 주름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당장 대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가장 꾸준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탄력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주삿바늘 공포증이 있으니 시술은 패스. 퍼밍, 리프팅, 재생 등을 복합적으로 케어하는 탄력 크림을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사용해보기로 했다.

탄력 케어에 앞서 가장 먼저 떠오른 브랜드는 클라란스다. 이는 탄력 케어의 선두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35년간의 긴 역사와 제품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프랑스 No.1 스킨케어 브랜드. 특히 ‘엑스트라-퍼밍 크림’은 1978년 처음 선보인 이래로 4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7초에 1개씩 팔리며 15년간 프랑스 안티에이징 크림 판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보적인 제품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 & 나이트 크림’은 탄력 저하의 근본 원인이 되는 피부 속 세포 연결 고리를 마치 고무줄 당기듯 탄탄하게 잡아 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 아침에 바르는 데이 크림엔 피부가 느슨해지는 것을 막는 오가닉 그린 바나나와 오가닉 레몬 타임 추출물을,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해지는 저녁을 위한 나이트 크림엔 밤 사이 피부 자가 재생능력을 최적으로 끌어올리는 라이스 펩타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담았다. 그 결과, 노화로 인해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밤낮으로 차단해 탱탱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생크림같이 차지고 수분감이 느껴지는 텍스처는 바르는 순간, 탱탱하고 촉촉하게 흡수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데이 크림은 피부를 유연하고 쫀쫀하게 해 마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 듯 파운데이션이 고르고 매끄럽게 발리는 것이 장점. 자기 전 나이트 크림을 수면 팩 하듯 도톰하게 발라 흡수시키면 다음 날 피부가 눈에 띄게 매끄럽고 촉촉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엑스트라-퍼밍 크림을 쓰면서부터 예민해서 쉽게 붉어지는 피부가 안정되고 몰라보게 부드러워진 것이 제일 큰 변화였으며, 눈가의 잔주름이 눈에 덜 띄고 피부에 탱탱하게 탄력이 생긴 점도 달라진 부분이다. 모든 피부용과 함께 수분력을 강화한 건성용 타입도 선보이니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도록.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 & 나이트 크림 각 50ml 11만원. 문의 080-542-9052

눈가와 입가에 느껴지는 탄력
“굉장히 건조한 피부라 잔주름과 탄력 저하에 취약한 편인데 엑스트라-퍼밍 데이 크림과 나이트 크림을 사용한 후 눈가와 입가, 그리고 턱 선이 한결 탱탱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벨벳처럼 매끄럽게 발리면서 피부의 수분감을 잘 가둬주는 가벼운 크림 텍스처로 건조한 피부에 더할 나위 없이 좋죠. 클라란스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섬세한 향은 바르는 즉시 릴랙스되게 하는 매력이 있어 더욱 가까이하게 돼요. 제품의 기능이나 질감, 향 등 모든 면에서 누구에게나 큰 호응을 얻을 만한 제품이에요.”_김세현(린 클리닉 원장)

신뢰가 가는 탄력 케어 브랜드
“프레시한 향기와 부드러운 텍스처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보통 안티에이징 제품은 유분이 많은데,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림 없이 산뜻해요. 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에요. 보습력이 오래 지속되는 데다 거친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개선하죠. 다른 피부에 비해 피부 재생이 매우 중요한 건성 피부에 맞는 타입이 따로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워낙 V 에센스 등의 페이셜 제품은 물론 보디 제품까지, 탄력에 관련된 제품으로 신뢰가 깊은 브랜드이기에 퍼밍 제품에도 믿음이 가요.” _배미진(<스타일 조선일보> 뷰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