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버버리 고유의 문양인 체크 패턴을 워치 디자인에도 그대로 활용해 인기를 얻고 있는 버버리 워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워치 디자인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아직까지 하이엔드 워치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버버리 런던의 하이엔드 라인인 버버리 프로섬을 선보였던 것처럼 곧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문을 두드릴 듯. 스틸 밴드에 버버리 체크 패턴을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남성용 헤리티지 컬렉션은 95만원. 문의 02-3444-1708
엄청난 투자로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문을 활짝 연 루이 비통. 최근에는 독자적인 무브먼트와 독특한 기술력을 집약한 스핀 타임 워치를 선보여 놀라운 반응을 얻었다. 3백만원대의 엔트리 워치부터 1억원이 넘는 하이엔드 워치까지 거대 패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한 다양한 종류의 워치를 선보여 기존 워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여행과 스포츠라는 브랜드의 테마는 워치 컬렉션에서도 계속된다. ‘북을 두드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널리 알린다’는 의미의 땅부르 컬렉션. 4백78만원. 문의 02-3441-6465
고가의 모피 컬렉션을 선보이는 만큼 충성심 높은 고객을 확보한 펜디. 이러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출시된 펜디의 새로운 워치 크레이지 캐럿(Crazy Carats) 타임피스는 내부에 화려하게 구성되어 있는 유색석과 다이아몬드를 태엽을 이용해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시계 태엽을 감듯이 돌리기면 하면 원하는 스톤이 보이도록 세팅할 수 있는 것. 다이아몬드와 유색석의 세팅에 따라 3백만원대부터 3천만원대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2천 가지가 넘는 세팅 버전을 만날 수 있다. 오로지 펜디 부티크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사진 속의 레인보 세팅의 크레이지 캐럿 4 워치는 3백64만원. 문의 02-2056-9000
SALVATORE FERRAGAMO
1928년 설립되어 이탈리아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페라가모. 브랜드를 대표하는 간치노 로고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페라가모의 워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여성 워치부터 기능성을 강조한 남성용 크로노그래프 워치까지 폭 넓게 출시되었다. 사진 속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워치는 도마뱀 레더를 사용한 레드 스트랩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간치노 로고를 케이스 디자인으로 활용한 간치노 워치 라인의 대표 제품이다. 6백3만원. 문의 02-3446-7725
스켈레톤 워치를 선보일 정도로 워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에르메스. 워치 컬렉션 중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바로 케이프 코드(Cape Cod)다.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닻줄(anchor chain)에서 영감을 받은 워치로, 미국 보스턴 외곽에 있는 여름 휴양지 케이프 코드에서 이름을 따왔다.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마르탱 마르지엘라가 디자인한 더블투어 스트랩 디자인이다. 질 좋은 가죽을 사용하기로 유명한 에르메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3백만원대. 문의 02-2118-6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