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추위가 지나가고 이제 서서히 봄을 맞이해야 할 때! 여기 당신의 배쓰 타임을 보다 즐겁게 만들어 줄 보디 클렌져 제품을 추천한다.
HOW TO BODY CLEANSING
낮에는 제법 따뜻한 기온이 맴도는 2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추운 겨울보다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때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자외선이 강한 햇빛이 반복되는 날씨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는 깨지기 마련. 수분 함유량은 급격하게 줄어 심하게 땅기거나 쉽게 건조해져 주름이 형성되기도 한다. 메마른 낙엽처럼 거친 피붓결과 허연 각질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보디 케어에 돌입할 것.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듯, 몸에도 쌓인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세정력이 강한 바디 클렌져는 몸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멀리하는 것이 좋다. 뽀득뽀득한 느낌이 날 정도로 깨끗하게 닦아내야 직성이 풀리는 이들이라도 환절기에는 자제하시길. 이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며 잦은 타월의 사용은 접촉성피부염 발생 위험이 크다. 대신 오일이나 크림으로 부드럽게 케어하거나 입자가 작은 스크럽제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각질을 제거하자. 이때도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가려움증을 촉진시키고 가슴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니 미지근한 물의 온도가 적합하다.
EDITOR’S PICK
촉촉한 보습력을 자랑하는 에스티 로더 ‘플레져 배쓰 앤 샤워 젤(100ml 4만5천원)’은 상큼하고 신선한 백합과 라일락의 달콤한 향이 일품이며, 불가리 ‘불가리 블루 II 바디 라인 배스 앤 샤워 젤(200ml 5만2천원)’ 역시 농축된 패츌리 꽃과 만다린의 향이 기분 좋은 배쓰타임을 완성한다. 거품 목욕을 선호한다면 겔랑 ‘이딜 샤워젤(200ml 6만1천원)’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젤 텍스쳐가 피부에 닿는 순간 풍부한 거품으로 변해 자극이 없다. 극건성 피부는 클렌징 오일을 활용해 보시길. 슈에무라 홍보팀 현희경 대리는 얼굴에 사용하는 클렌징 오일을 몸에도 사용하기 위해 몇 통씩 대량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귀띔한다. 슈에무라 ‘클렌징 뷰티 오일 프리미엄 A/O(450ml 9만7천원)’를 마른 몸에 롤링하듯 마사지를 한 후 물을 묻혀 유화 과정을 거치면 녹차 추출물과 은행잎 성분이 산화 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해 부드럽고 투명한 피부를 만든다. 친수성이 좋아 세안후에도 끈적이지 않는 장점도 있다.
문의 겔랑 02-3438-9627, 불가리 080-990-8989, 슈에무라 080-022-3332, 에스티 로더 02-3440-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