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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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2020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봄으로 물든 이달의 뷰티 아이템.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르주 루텐 알뤼메뜨 립스틱 #No1 트루 레드
강렬한 매트 립스틱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단 한 번만 발라도 완벽한 발색력을 자랑하니까.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매끄럽게 발려 입술에 밀착된다. 매끈하게 떨어지는 직육면체 디자인도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0.9g 12만원. 문의 02-6905-3769_by 에디터 이주이
겐조키 벨르 드 주르 드림 나이트 마스크
저녁 세안 후 얼굴에 얇게 펴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아침 꿈의 피부가 실현된다. 무엇보다 아침 세안 시 느껴지는 부드러운 피붓결에 중독될 지경이다. 겐조키의 시그너처 성분인 화이트 로투스와 해가 질 무렵 피었다 새벽에 시드는 엘르 드 뉘(분꽃)를 결합한 성분이 피부 밸런스를 맞춰주고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75ml 11만원대. 문의 080-344-9500 _by 에디터 장라윤
나스 매트 브론징 파우더 #라구나
색조 제품 중 가장 믿고 사용하는 나스. 파우더 자체가 워낙 곱고 부드러워 이상적인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연출되어 아이섀도로 사용해도 좋을 듯.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서인지 건조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8g 5만4천원대. 문의 02-6905-3747 _by 에디터 이주이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205 딥 브릭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다채로운 레드 컬러 팔레트에서 늘 고급스러운 지점을 정확히 포착하는 브랜드다. 이들이 시그너처 레드에 톤 다운된 브릭 색상을 섞은 새로운 무드의 립 마에스트로를 내놓았다. 크리미하지만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텍스처로 그러데이션을 주듯 자연스럽게 펴 바르면 꽃잎 같은 입술이 완성된다. 6.5ml 4만7천원대. 문의 080-022-3332 _by 에디터 이혜미
연작 데일리 라이트 웨이트 선 프로텍션 SPF 50+ PA++++
무엇보다 번들거림과 백탁 현상 없이 빠르고 가볍게 흡수되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마치 수분 크림을 바른 듯 편안하고 촉촉한 발림성도 마음에 든다. EWG 그린 등급을 받은 안심 성분의 약산성 제품이라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 40ml 4만8천원. 문의 1644-4490 _by 에디터 이주이



시슬리 휘또 이드라 뗑 뷰티파잉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페어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리는 요즘, 화장을 한결 가볍게 한다는 이들이 늘었다. 이처럼 답답한 화장도, 민낯도 원치 않는 상황에서 간단한 피부 표현만 하고 싶다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을 모두 갖춘 시슬리의 올인원 제품을 추천한다. 다채로운 활성 성분으로 피부가 활력을 얻는 데다, 톤과 결이 정돈되고, 윤광까지 감돌아 자연스럽고 예쁜 피부를 얻을 수 있다. 40ml 12만원. 문의 080-549-021 _by 에디터 이혜미
루이 비통 외흐 답상스
그라스 재스민, 섬엄나무의 싱그러운 향과 미모사, 톡톡 쏘는 듯 달달한 라즈베리 향, 바닐라와 샌들우드, 머스크의 세련되고 차분한 향이 어우러져 세련된 꽃 내음을 풍긴다. 발랄한 인상을 주고 싶은 날 뿌리면 좋을 듯. 매일 아침 기분에 따라 향수를 골라 뿌리던 에디터도 당분간은 이 향에만 집착하게 될 듯하다. 100ml 36만원대. 문의 02-3432-1854 _by 에디터 이주이
샤넬 뿌드르 위니베르셀 리브르 #30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지성 피부인 에디터는 무엇보다 화장이 무너질까 봐 걱정된다. 그래서 피니싱 파우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솜털같이 부드러운 퍼프에 파우더를 소량 묻혀 가볍게 두드리듯 터치하기만 하면 메이크업 지속력이 배가된다. 잔주름은 물론 피부 요철도 자연스럽게 커버해 만족도가 높다. 35g 7만4천원. 문의 080-332-2700 _by 에디터 이주이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러브 쿨링 하이라이터 #골드빔
수분을 머금은 말랑한 밤 타입의 하이라이터. 시원한 감촉의 쿨링 효과를 지녔다는 점이 독특한데, 자극적이지 않은 기분 좋은 상쾌함이 느껴진다. 볼록 솟아오른 돔 형태로 얼굴 구석구석은 물론 데콜테에도 바르기 쉬울 듯. 한 번의 터치만으로 화려하게 연출되니 좀 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블렌딩할 것. 5g 3만4천원대. 문의 02-6971-3212 _by 에디터 이혜미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에센스 인 로션
세안 후 바로 사용하는 프리 세럼 트리트먼트 에센스인데, 포뮬러가 매우 가벼워 아침저녁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캐비아 워터를 사용해 단 2~3방울만으로도 피부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며 즉각적인 피부 톤업과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150ml 33만8천원.
문의 02-511-6626 _by 에디터 장라윤
르네휘테르 포티샤 컨디셔너
두 달 전 파마를 한 뒤부터 눈에 띄게 푸석해진 머릿결. 끝을 다 잘라내고, 아침마다 에센스를 사용하는데도 여전히 부스스해 신경이 쓰였다. 지인이 추천한 이 컨디셔너는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 향이라 마음에 들었고, 크림 타입 텍스처라 모발에 발리는 부드러운 느낌도 좋았다. 100% 자연 유래 성분이어서 두피나 모발에도 자극이 없는 듯. 그리고 무엇보다 용량이 커서 좋다. 600ml 5만8천원대. 문의 1899-4802 _by 에디터 장라윤
랑콤 뗑 클라리피끄 하이드레이팅 파운데이션 #P-01
일명 ‘파데 유목민’을 정착하게 만든 전설의 아이템, 랑콤 ‘뗑 미라클’을 기억하는지. 그런데 여기에 스킨케어 기술력을 대변하는 ‘블랑 엑스퍼트’까지 결합한 궁극의 파운데이션이 출시됐다. 제품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바르는 즉시 느껴지는 풍부한 수분감이 인상적인데, 에센스처럼 가볍고 워터리한 포뮬러로 별다른 툴 없이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덕분에 얼룩, 자국 없는 균일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데다 마무리감은 보송보송. 그야말로 완벽하다. 30ml 7만2천원대. 문의 080-022-3332 _by 에디터 이혜미
4711 플로럴 컬렉션 라일락 EDC
오리지널 오 드 콜로뉴의 프레시함에 부드러움을 더했다. 평소 익숙한 라일락 향에 베르가모트, 프리지아, 복숭아 같은 상큼하고 가벼운 향을 조합해 달콤한 것이 특징. 베이스 노트로 샌들우드와 머스크를 조합해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든다. 누구에게나 어울릴 만한 향이라 선물로도 좋을 듯. 100ml 4만원. 문의 02-3443-1805 _by 에디터 장라윤

※ 장라윤(40대 건성), 이혜미(30대 민감성), 이주이(20대 지·복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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