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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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07, 2019

에디터 이혜미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뜨거운 태양에 지친 피부를 위해 <스타일 조선일보>가 추천하는 8월의 뷰티 신제품.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셀큐어 피엠 2.5 블록 클래리파잉 클렌징 폼
폼 모로코 라바 클레이 성분을 함유해 각질을 제거하고 피붓결을 보다 매끄럽게 가꿔준다. 모로코 라바 클레이란 아틀라스산맥에서 채굴하는 지역 특산 점토로 노폐물, 블랙 헤드, 각질 케어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세안 후 피부가 땅기거나 건조한 느낌이 없다는 것 또한 만족스럽다. 150ml 2만5천원. 문의 1588-8829 _by 에디터 이혜미
랑콤 압솔뤼 루즈 루비 크림 #03 Kiss Me Ruby
쫀쫀하고 부드러운 텍스처에 반하고 보석 같은 셰이프에 놀랐다. 최대 30회 터치까지 정교한 각이 유지되는데, 다각도 단면 덕분에 립 브러시 없이 샤프한 라인을 그려낼 수 있다. 총 13컬러 중 #03은 차분한 톤다운 핑크라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린다. 3.4g 4만2천원대. 문의 080-022-3332 _by 에디터 장라윤
샤넬 느와르 에 블랑 드 샤넬 르 베르니 #713 퓨어 블랙 #711 퓨어 화이트
샤넬을 상징하는 시그너처 컬러인 동시에 과거 스크린과 흑백사진의 분위기도 담았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무겁거나 두껍지 않아 올여름 프렌치 네일에도 적합하다. 각 13ml 3만5천원. 문의 080-332-2700 _by 에디터 장라윤
세르주 루텐 씰 셀로판 마스카라
아무 장식 없는 블랙 패키지가 흥미를 끈다. 제품명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셀로판지처럼 얇고 매끄러운 속눈썹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빗 타입의 애플리케이터로 테스트해보니 뭉침 없이 깔끔하게 발리며 속눈썹에 탄력과 힘이 생기는 느낌이다. 섬유질을 함유했다는데, 볼륨보다는 렝스닝 효과가 뛰어난 편. 11ml 8만원. 문의 02-6905-3769 _by 에디터 이혜미
딥티크 에썽쓰 엥썽쎄 오 드 퍼퓸
에썽쓰 엥썽쎄는 딥티크가 매년 다른 희귀 원료의 향을 추출해 한정 생산하는 34번가 컬렉션 향수 라인. 올해는 타히티섬이 원산지인 티아라를 메인 원료로 한 풋풋한 플로럴 향수를 내놓았다. 이국적이고 달콤하지만 마지막을 장식하는 프레시하고 스파이시한 핑크 페퍼콘 향 덕분에 오래 맡아도 질리지 않을 듯. 100ml 27만5천원. 문의 02-3479-6049 _by 에디터 이혜미



에어리브 에어리 스킨 시트 마스크
동봉된 파우더를 사용 직전에 시트 마스크 투입구에 넣고 밀봉한 후 문질러 수소 버블이 발생하면 사용한다. 수분과 만나는 순간 수소가 발생하는 파우더가 브랜드의 노하우. ‘셀프 수소 스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브랜드답다. 끈적이지 않고 깔끔해 아침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시트1개 9천원. 문의 02-545-0917 _by 에디터 장라윤
필로소피 더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물리적, 화학적 방식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데도 자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제품. 꾸덕한 제형의 비타민 C 펩타이드 필을 적당량 도포해 마사지한 뒤 액티베이팅 젤을 얹으면 금세 거품이 일어나는데, 이는 유효 성분을 피부 진피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을 물로 씻어낸 뒤 확연히 촉촉하고 맑아진 피붓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타민 C 펩타이드 필 56.7g + 액티베이팅 젤 59.2ml 10만원대. 문의 080-850-0708 _by 에디터 이혜미
제니하우스 노워시 클렌징 워터
미니멀한 핑크 보틀 전면에 쓰인 ‘No Wash Cleansing Water’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클렌저 사용 후 별도의 세안이 필요 없을 만큼 말끔한 클렌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뿐 아니라 피부와 유사한 최적의 pH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 약산성 타입으로, 천연 성분을 함유해 피부 보호 효과도 발휘한다. 200ml 2만6천원. 문의 02-515-7115 _by 에디터 이혜미
에스티 로더 듀로 컬렉션 퓨어 컬러 8구 스컬프팅 아이섀도 팔레트 #다크
영국 패션 디자이너 ‘듀로 올로우’와 함께 출시한 컬렉션 중 여덟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컬러의 매트·메탈릭 섀도로 구성한 아이섀도 팔레트. 세련된 컬러감이 독보적으로, 특히 메탈릭 섀도는 글리터를 하나하나 얹은 것처럼 고급스럽고 화려한 입자가 매혹적이다. 10g 7만5천원. 문의 02-3440-2772 _by 에디터 이혜미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리미티드 에디션
메이크업 픽서, 쿨링 미스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멀티 에센스 미스트. 이 사랑스러운 핑크빛 보틀은 2019년 선보이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여섯 가지 자연 유래 성분의 일러스트를 더했다. 유기농 밤 민트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서인지 뿌리는 즉시 피부가 상쾌하게 리프레시되는 듯한 느낌. 은은하게 남는 장미 향 역시 만족스럽다. 100ml 5만9천원. 문의 02-6011-0212 _by 에디터 이혜미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그넷 #302 코랄 레드
바르는 즉시 가볍게 입술을 감싸는 울트라 씬 필름 테크놀로지로 자석처럼 완벽하게 밀착되어 이름도 ‘립 마그넷’이다. 펜촉 모양 애플리케이터는 잉크 펜촉에서 영감을 받은 것. 입술선을 완벽하게 살려낼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다. 묽은 제형이라 과즙미 넘치는 입술을 표현하기에도 좋다. 3.9ml 4만6천원대. 문의 080-022-3332 _by 에디터 장라윤
브리티시엠 리젠올 에너지 부스터
다이어트를 하면서 머리숱이 많이 줄어들어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제품.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해준다는 두피 전용 세럼으로, 머리를 감고 충분히 말린 후 도포해 마사지하니 멘톨 성분 덕에 쿨링 효과까지(게다가 오래 지속된다) 있어 상쾌하고 시원하다. 지금 이 계절에 딱! 80ml 4만3천원. 문의 02-518-3444 _by 에디터 장라윤
겐조 로 겐조 뿌르 옴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투명한 곡선형 블루 보틀이 눈길을 끈다. 향기 또한 보틀이 풍기는 느낌 그대로를 닮았다. 유주와 프로스티드 민트, 시더우드가 어우러진 상쾌하고 청량한 향. 인위적이거나 강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자꾸만 맡고 싶어지는 은은한 향이다. 적당한 여름 향수를 찾는 남성에게 추천한다. 50ml 8만2천원. 문의 080-344-9500 _by 에디터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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