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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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6, 2021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뉴 이어, 뉴 뷰티 아이템 13.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겔랑 키스키스 텐더 매트 #940 마이 루즈
미끄러지듯 발리는 부드러운 크리미 텍스처로, 매트 립인데도 텁텁함 없이 또렷하고 선명한 컬러가 그대로 발색된다. 히알루론산, 시어버터, 로즈 페탈 추출물을 함유해서인지 건조함 없이 마무리되는 느낌도 합격. 어서 마스크를 벗고 선명하고 볼륨감 넘치는 입술을 뽐내고 싶다. 2.8g 4만6천원대. 문의 080-343-9500 _by 에디터 이주이
메이크업포에버 스텝원 프라이머 뉴트럴라이저
옐로 기가 살짝 도는 에디터의 피부 톤을 한층 밝게 표현해주는데 자연스러운 모공 커버도, 유분을 가볍게 잡아주는 것도 만족스럽다. 지속력도 좋은 데다 촉촉한 수분 피니싱도 백 점 만점에 백 점! 30ml 5만4천원대. 문의 080-514-8942 _by 에디터 이주이
구찌 마스카라 옵스뀌흐
주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제품. 직접 사용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유연하게 휘는 엘라스토머 브러시를 단 애플리케이터로 크리미한 포뮬러를 소량 바르니, 속눈썹이 뭉침 없이 길고 짙어졌다. 서너 번 덧바르면 1980년대를 연상시키는 펑크 무드의 아이 메이크업이 연상될 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5ml 4만8천원. 문의 080-850-0708_by 에디터 이혜미
닥터지 엑스퍼트 큐어뮨 리페어 크림
얇고 민감한 피부를 지녀 1년 3백65일 재생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카 크림을 달고 산다.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이 제품은 포뮬러 속 작은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하다. 바로 닥터지의 특허 성분 ‘인필라그린 액티브 콤플렉스’를 담은 유산균 캡슐막으로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춥고 건조한 날씨와 마스크로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에 이만한 처방이 없다. 50ml 5만원. 문의 1811-9415 _by 에디터 이혜미






라이크와이즈 수퍼차지 에센스 미스트
아무리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라도 건조한 겨울 공기 앞에선 무너지기 마련. 이때 필요한 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칙칙 뿌릴 수 있는 미스트다. 분리되어 있는 수분층과 오일층이 섞이도록 흔들어준 후 사용하면 수분을 채워주고 오일로 촘촘하게 잠가주는 똑똑한 이중 보습 아이템. 100ml 2만9천원. 문의 02-3677-9703 _by 에디터 이주이
엘러브 필앤필 카밍 & 릴리프 필링패드
각질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최근 들어 피부에 요철이 심해진 것을 느꼈고, 이 제품으로 데일리 케어를 시작했다. 볼록한 엠보 면과 평평한 플랫 면을 갖춘 손바닥 크기의 토너 패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민감한 피부인데도 자극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매우 흡족했다. 6g X 20매 1만9천원. 문의 02-543-0509 _by 에디터 이혜미

끌레드뽀 보떼 프레셔스 골드 바이탈리티 마스크
항산화 작용을 돕는 순도 높은 골드를 사용해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에너지를 더해준다. 함께 들어 있는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면 부드럽게 발려 마치 스파에서 관리받는 듯한 기분이다. 한 번에 체리 한 알 크기만큼, 주 2회 사용을 권장한다. 에디터의 피부는 사용 전과 후로 나뉜다. 75ml 38만원대. 문의 080-564-7700 _by 에디터 장라윤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포피 부케 EDP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의 휴대용 오 드 퍼퓸. 플라워바이겐조의 아이코닉한 불가리안 로즈 향기에 가르데니아, 아몬드 우드, 페어 노트 등을 조합했다. 기존보다 훨씬 센슈얼하고 성숙한 느낌이 들어 30~40대 여성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한 향이다. 10ml 2만5천원.
문의 080-344-9500 _by 에디터 이혜미
믹순 병풀 에센스
순수함을 섞었다는 의미의 믹순. 동물 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도 배제했다. 좋다는 원료를 이것저것 섞지 않고 단 하나의 성분에만 집중한 에센스는 녹두, 노니, 연꽃, 편백, 콩, 영지버섯, 홍삼 등이 있는데 그중 병풀 에센스는 마스크 때문에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단독으로 발라도 좋고, 평소 사용하는 기초 제품과 섞어 사용해도 좋다. 100ml 3만2천원. 문의 070-7730-5659 _by 에디터 장라윤
데코르테 비타 드 레브 2021 뉴 이어 에디션
로즈메리 잎수, 클로브 꽃 추출물, 세이지 잎 추출물 등 허브 성분이 함유된 수딩 워터 에센스. 산뜻하고 가볍게 흡수되는 기분 좋은 제형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화장솜에 듬뿍 적셔 5분간 피부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차분하게 정돈되는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 150ml 5만7천원대. 문의 080-568-3111 _by 에디터 이주이
샹테카이 루미네센트 아이 섀이드 #얼룩말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얼룩말 사진으로 전면을 장식한 케이스에 로즈 골드 컬러를 담았다. 비건 프렌들리에 판매 수익금 일부는 얼룩말 보호에 앞장서는 비영리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러모로 착하다. 부드럽게 발리고, 가루 날림이나 크리즈 현상이 적어 눈에 착붙(?)하는 기능성도 만족. 다른 컬러 섀도와 레이어링해 사용하면 더욱 드라마틱한 연출을 할 수 있다. 2.5g 7만5천원. 문의 070-4370-7511 _by 에디터 이주이
존 바바토스 XX 아티산
론칭 20주년 스페셜 에디션 중 XX 아티산은 산뜻한 베르가모트 향과 웜우드의 아로마 향, 시더우드의 그윽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도시에서 만끽하는 한가롭고 평온한 향이랄까. 아티산 보틀의 시그너처인 핸드 우븐을 실버로 제작해 더욱 고급스럽고 특별한 느낌인데, 남성용 선물로 제격일 듯하다. 125ml 12만1천원. 문의 080-363-5454 _by 에디터 장라윤
이솝 아가니스 아로마틱 캔들
유명한 고대 천문학자의 이름을 붙인 세 가지 아로마 향초 중 아가니스 아로마틱 캔들은 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했던 첫 번째 여성 천문학자의 이름을 땄다. 향기로운 플로럴에 스파이시한 향을 더했는데, 살짝 자극적인 묘한 느낌이다.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것도 마음에 든다. 심지까지 코튼 소재를 사용했고, 연소 시간은 55~65시간이다. 300g 12만5천원. 문의 1800-1987 _by 에디터 장라윤




※ 장라윤(40대 건성), 이혜미(30대 민감성), 이주이(20대 지·복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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