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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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03, 2017

에디터 권유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어시스턴트 이세영, 김수빈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로퍼인가, 슬리퍼인가 긴가민가한 이 독특한 슈즈의 정체는? 이를 신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장점은 발을 살포시 넣어보자마자 편안함과 멋스러움에 반하게 된다는 것.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지만 의외로 어떤 룩에나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룩에도 이 슈즈 하나만 더하면 금세 패션 피플로 변신할 수 있다. 올봄 당신이 주목해야 할 로퍼와 슬리퍼의 만남, 슬라이딩 로퍼 컬렉션.



20170503_chic_01(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선명한 블루 컬러의 스웨이드 슬라이딩 로퍼 57만원 로베르 끌레제리 by 분더샵. 알라딘 신발을 연상시키는 뾰족한 앞코가 돋보이는 양가죽 바부슈 슬라이드 슈즈 67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화려하게 반짝이는 주얼 장식이 포인트인 실버 블로퍼 모카신. 뒤를 접어 신는 형태로, 기본 로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백38만원 세르지오 로시. 프린지 태슬 디테일의 화이트 슬라이딩 로퍼 82만원 토즈. 큼직한 벨트 장식과 미니멀하고 중성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브라운 로퍼. 뒤를 접어 슬리퍼로 신을 수 있다. 85만원 발리. 슬라이딩 로퍼의 원조 브랜드라 할 수 있는 구찌의 벨벳 슈즈. 화보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탈착할 수 있는 플랫폼 슈즈와 한 세트로 디자인해 실용적이다. 2백18만원 구찌. 체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슬라이딩 로퍼 27만원 마이클코어스 컬렉션.


분더샵 02-2056-1234
아크네 스튜디오 02-542-2290
세르지오 로시 02-6905-3740
토즈 02-3438-6008
발리 02-3467-8935
구찌 1577-1921
마이클코어스 컬렉션 02-347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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