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소재와 매력 가득한 스타일링, 캐주얼하면서도 럭셔리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페이(Fay)의 스타일은 익숙하면서도 세련되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멋진 룩을 입은 세련된 패션 피플의 모습이 지난 3월 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페이만의 유니크한 퀼팅이 돋보이는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을 입은 세계적인 모델 수주와 박형섭을 필두로 패션 블로거와 저널리스트가 선보이는 페이의 더블 라이프 프로젝트는 지금 가장 뜨거운 패션 모먼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2 페이의 2015 S/S 남성 컬렉션 광고.
3 뉴욕을 배경으로 컨템퍼러리한 룩을 완성한 매슈 조르파스.
4, 5 편안하면서도 품위 있는 캐주얼 터치를 더한 페이의 남성 컬렉션.
‘투인원’, ‘더블 라이프’, 이 2개의 키워드를 빼놓고는 페이(Fay)를 논할 수 없다. 비즈니스와 캐주얼, 시티 라이프와 아웃도어 등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탤리언 패션 브랜드로, 실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매력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페이의 시작은 워크 웨어였다. 1970년대 말 토즈 그룹에 인수된 직후 미국 소방관들이 주로 입던 포 버튼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내구성과 실용성이 탁월한 워크 웨어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나일론과 코듀로이 코튼 소재에 메탈 후크 4개가 달린 ‘4 후크’ 남성용 재킷을 생산했는데, 곧 페이의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페이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중성, 즉 더블 라이프를 지향하는 페이의 DNA를 제대로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페이는 더욱 다양한 소재와 패브릭을 사용한 다양한 버전의 ‘4 후크’ 코트를 출시했고, 바람막이 기능의 베스트를 장착한 쇼트 코트까지 개발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아이템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남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갔다.1990년대 초반에는 ‘투인원’, 즉 코트와 재킷, 스웨터를 탈착할 수 있는 쇼트 코트, 방한과 방풍 기능을 강화한 더욱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페이의 컬렉션에서 더욱 눈에 띄는 점은 남성복 특유의 클래식하고 견고한 디자인은 그대로 살리되, 활동적인 스포츠 웨어의 디테일을 적용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되고 품위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을 개척해낸 것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개척은 페이에 글로벌 브랜드라는 자격을 안겨주었고, 밀라노와 로마에서 탄생한 작은 브랜드는 이후 전 세계 고위 전문직 남성과 비즈니스맨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우아한 남성복의 지표가 되었다. 현재 페이의 남성복 컬렉션 라인은 ‘트래블(Travel)’, ‘시티 헌터(City Hunter)’, ‘스타디움(Stadium)’, ‘드라이빙(Driving)’ 등 페이의 이중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다목적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즉 출장 가기 위해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도,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회의실 안에서도, 그리고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순간에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이 바로 페이의 디자인 철학인 것이다. 1993년에는 여성복 시장에 진출했는데, 남성복에 적용한 ‘투인원’의 개념을 접목해 여성복 버전의 ‘4 후크 코트’를 탄생시켰다. 이 코트는 코튼 소재와 탈착 가능한 안감이 있는 나일론 소재로 제작해 여름과 겨울 모두 입을 수 있다. 남성복에서 출발한 브랜드의 전통을 이어받아 여성복 역시 ‘아틱(Artic)’, ‘콜로니얼(Colonial)’, ‘버지니아(Virginia)’, ‘애스펜(Aspen)’ 등 4개 라인과 에센셜 아이템인 더블 코트, 더블 재킷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2006년 여성 컬렉션으로 첫선을 보인 ‘헌팅(Hunting)’ 라인은 이후 남성 컬렉션으로 재해석되기도 했다. 더불어 독특하고 세련된 액세서리 라인도 페이 룩을 완성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 고급 수제 가죽과 진귀한 패브릭을 사용한 모던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는 페이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7 서울 특유의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캐주얼 룩을 선보인 모델 박형섭. 나일론 소재에 거위 솜털을 충전한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은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8 캐주얼한 데님 재킷과 체크 스커트로 스트리트 캐주얼 룩을 선보인 모델 수주. 더블 라이프를 상징하는 여성용 울트라 라이트다운 재킷을 함께 스타일링했다.
9 패션 블로거 엘레오노라 카리시가 입고 있는, 페미닌한 감성을 극대화한 투피스는 충전재로 거위 솜털을 사용해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더블 라이프 프로젝트는 2010년 <더블 라이프> 사진집 발간 이후 페이가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야심작으로, 페이의 아이템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프로젝트다. 즉 페이는 비즈니스와 레저, 어번 라이프와 아웃도어까지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 다양한 상황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다. 더블 라이프 프로젝트는 당대 최고의 세계적인 패션 인플루언서를 엄격하게 선별해 개성과 감성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스타일링. 지난 F/W 시즌에 이어 이번 2015 S/S 시즌에는 한국의 패션 인플루언서 수주와 박형섭이 참여한 더블 라이프 프로젝트를 지난 3월 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공개했다. 여기에 이탤리언 편집 숍 ‘유 유 스토어(You You Store)’의 오너 겸 패션 블로거 엘레오노라 카리시(Eleonora Carisi), 네덜란드 출신의 패션 블로거 린다 톨(Linda Tol), 패션 블로거이자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매슈 조르파스(Mattew Zorpas), 이탤리언 패션 블로거이자 저널리스트 파비오 아타나시오(Fabio Attanasio)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페이만의 유니크한 퀼팅이 돋보이는 다양한 디자인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이 6명의 패션 인플루언서를 만나 개인의 개성과 각 나라의 감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재해석되었다.
페이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은 페이의 철학을 보여주는 아이코닉한 아이템 중 하나다. 먼저 여성복을 대표하는 모델 수주는 퀼팅이 돋보이는 지퍼 장식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을 데님 재킷과 체크 스커트와 함께 연출한 스트리트 캐주얼 룩과 드레시한 롱 스커트, 스틸레토 힐, 벨트를 더한 섹시한 감성의 페미닌 룩으로 선보여 양극의 매력을 드러냈다. 패션 블로거 린다 톨은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버튼 디테일의 울트라 라이트 다운 재킷과 데님을 활용한 시티 룩과 편안한 소재의 트레이닝 팬츠, 스니커즈로 어번 스포티 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엘레오노라 카리시는 페플럼 장식이 돋보이는 퀼팅 재킷과 스커트, 그리고 스웨이드 소재의 미니스커트와 사이하이 부츠를 매치해 1970년대 스타일이 돋보이는 페미닌한 감성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남성복은 모델 박형섭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울트라 다운 재킷을 스트리트 감성이 돋보이는 데님과 스니커즈에 매치해 보다 젊은 감성을 드러냈다면, 파비오 아타나시오는 수트와 데님 팬츠를 활용해 이탤리언 특유의 세련된 패션 감각을 마음껏 발휘했다. 매슈 조르파스는 스포티한 트레이닝복과 클래식한 수트를 활용해 뉴욕 특유의 활동적이고 컨템퍼러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더블 라이프 프로젝트는 6명의 패션 인플루언서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페이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스타일을 창조해 브랜드의 DNA를 제대로 각인시키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었다. 탁월한 퀄리티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창의성을 결합한 진정한 이탤리언 패션을 지향하는 페이의 다운 재킷은 다양한 상황과 장소,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아이템임을 증명했다. 페이의 더블 라이프 디지털 프로젝트는 www.fay.com/double_life를 통해, 사진 속에 등장한 제품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 위치한 페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10-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