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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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 2016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80여 년이 넘는 오랜 전통과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상징적인 디자인까지. 이 모든 것을 갖추어 선글라스 역사의 시작과 중심이 된 레이밴(Ray-Ban). 패션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콘인 레이밴이 둥근 판토스 프레임의 ‘클럽 라운드(Club Round)’ 컬렉션으로 또 다른 센세이션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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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1986년, 영화 <탑 건(Top Gun)>에서 앳된 얼굴의 톰 크루즈가 레이밴 ?에비에이터’ 보잉 선글라스를 벗으며 미소 짓던 모습을 기억하는지. 이 전설적인 선글라스는 한국에서 ?선글라스’라는 단어 자체가 아예 ?라이방’이라고 발음되던 시절, 권력을 쥐고 있던 고위층 혹은 소위 패션을 아는 소수만이 즐기는 패션 아이템이었다. 이는 세월을 더 거슬러 올라가 1937년에 비행기 조종사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한 인류의 ?첫’ 선글라스였다. 이런 설명만 들으면 마치 박물관에 전시된 역사적인 유물을 묘사한 것 같지만, 이 선글라스는 그때 그 시절, 그 디자인 그대로 2016년에도 유행 중이다. 레이밴의 ?웨이페러’는 또 어떠한가. 할리우드 배우들의 필수품이자, ?국민 선글라스’라는 표현이 따라붙을 정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에디터 역시 구입한 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애정하는 선글라스다. 이와 함께 레이밴의 3대 고전 중 하나로 꼽히는 ?클럽 마스터’는 작년에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로 인기였고, SNS에 클럽 마스터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면 무려 3만 개가 넘는 피드를 볼 수 있으니 이 열풍을 증명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이처럼 수많은 전설적인 아이템이 말해주듯, 레이밴이 8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이웨어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남녀노소 누가 착용해도 멋스러운 클래식한 디자인과 오랜 역사를 대변하는 탄탄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레이밴의 새로운 아이콘, 클럽 라운드
이런 레이밴에서 올해 전설적인 3대 선글라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아이코닉 선글라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바로 클럽 마스터 컬렉션과 라운드 컬렉션의 셰이프에서 영감을 받은 ?클럽 라운드’ 컬렉션이다. 이는 클럽 마스터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아세테이트와 메탈 콤비네이션을 적용한 둥근 판토스 형태의 프레임이 특징인 제품이다. 특유의 브리지와 리벳을 더해 레이밴 고유의 디자인을 살리면서, 세련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라운드 셰이프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카메라, 현미경에 사용하는 옵티컬 렌즈를 적용해 선명하고 깨끗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100% UV 차단 효과와 최근 코즈메틱업계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까지 완벽히 차단해 눈 보호 기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블랙, 브라운, 블루 등 다양한 컬러의 프레임에 그린 렌즈, 블루 렌즈, 미러 렌즈 등 다채로운 렌즈 조합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또 콧대가 낮은 아시아인의 얼굴에도 편안하게 맞는 코 받침과 얼굴 옆 선, 귓가를 안정적으로 감싸는 템플, 팁에서도 레이밴의 세심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클럽 라운드는 이와 같은 레이밴의 뛰어난 기술력, 유니크하면서 베이식한 프레임을 더해 어떤 룩이나 T.P.O에도 쿨하고 시크하게 매치할 수 있다. 이는 10년 후에도 유행에 관계없이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레이밴의 차세대 아이코닉 선글라스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면모다.

문의 02-50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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