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샤넬 - 장소의 정신>展

갤러리

에디터 고성연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는 ‘장소는 시간이 개입된 공간’이라고 했다. 장소에는 시간과 함께 우리가 쌓아온 추억이 묻어 있다는 얘기다. 패션의 예술을 다채롭게 펼쳤던 마드무아젤 가브리엘 샤넬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들은 어땠을까? 샤넬의 창조적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인 <문화 샤넬전>이 8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장소의 정신(The Sense of Places)’이라는 주제로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상하이, 모스크바,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 <문화 샤넬전>의 큐레이터를 맡아 전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명성을 떨친 장-루이 프로망이 기획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에 자리 잡은 이 전시는 10개에 이르는 공간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각 샤넬의 창조적 여정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 장소의 목록에는 오바진(Aubazine), 도빌(Deauville), 파리(Paris), 베니스(Venice) 같은 도시가 포함된다. 각각의 장소가 샤넬의 패션 지평을 어떤 식으로 넓히고 창의성의 깊이를 더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이번 전시에서는 샤넬의 패션, 주얼리, 시계, 향수 같은 창작품을 비롯해 사진, 책, 오브제, 원고 등 5백 점 이상의 다양한 자료도 소개된다.  홈페이지  www.culture-chanel.com 계속 읽기

[ART + CULTURE SPECIAL] Art Journey_더페이지갤러리

갤러리

글 김민서 | Edited by 고성연 | 사진 제공 더페이지갤러리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지하 2층에는 이 곳에 5년 넘게 공간을 꾸린 더페이지갤러리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뜨는 동네’ 성수동에 있다 하더라도 ‘지하’라는 위치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성지은 대표가 이끄는 이 갤러리는 그런 조건 정도는 상쇄할 만한 매력을 품고 있다. 계속 읽기

캐롤리나 헤레라 굿 걸

갤러리

캐롤리나 헤레라는 스와로브스키와의 컬래버레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화려한 신제품 향수 ‘굿 걸’을 공개했다. 활력 넘치며 대담하고 관능적인 여성을 표현한 향기와 아찔한 블랙 스틸레토 힐로 디자인한 보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아하고도 달콤한 향취를 선호하는 여성에게 추천한다. 문의 02-3443-1805 계속 읽기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

갤러리

오메가는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한 남성용 시계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블루 PVD 다이얼 위 미닛 트랙에 오륜기의 5가지 컬러를 사용한 ‘PYEONGCHANG 2018’ 문구를 새겨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계속 읽기

쥬시 꾸뛰르 비바라쥬시 누아

갤러리

쥬시 꾸뛰르의 베스트셀링 향수인 비바라쥬시에 좀 더 과감하고 화려한 향을 더한 ‘비바라쥬시 누아’가 재탄생했다. 와일드 베리, 스파클링 만다린, 재스민 삼백, 크리미 바닐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한 꽃다발을 연상시킨다. 블랙 실크 리본과 참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문의 02-3443-1805 계속 읽기

Perfect Protection

갤러리

에디터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가을이어도 자외선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외부 활동이 늘어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환절기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을 피부는 여름 피부 못지않게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화장대 위에 꼭 챙겨두어야 할 가을 자외선 차단제 7. 계속 읽기

When icons Collaborate

갤러리

글 고성연(파리·오빌레 현지 취재)

돔 페리뇽(Dom Pe´rignon)을 가리켜 누군가는 ‘샴페인의 왕’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샴페인의 여왕’이라 부른다. 이러한 견해 차는 저마다 다른 연상 작용과 기준이 반영된 결과겠지만, 프레스티지 빈티지 샴페인의 상징과도 같은 이 강력한 브랜드에 관련해 적어도 한 가지만은 확실한 게 있다. ‘창조적 협업’의 고수라는 점이다. 세기의 아티스트 앤디 워홀을 ‘슈퍼 팬’으로 뒀던 역사를 지닌 브랜드답게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칼 라거펠트, 창조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현대미술계 ‘악동 스타’ 제프 쿤스 등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에는 미국의 록 스타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다. 그것도 단순한 모델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격이다. 프랑스에서 그 현장을 보고 왔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