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의 ‘꼴’에 담긴 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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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지난해 하반기 미식 여행담을 책으로 엮어낸 한 저자는 위스키를 둥근 코냑 잔에 따라 마시곤 한다고 했다. 풍성한 튤립 잔이 위스키의 풍미를 머금고 있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란다. 세상의 모든 술잔에는 저마다 그렇게 생긴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건 역시 마시는 이의 주관일 것이다. 칵테일 잔에 맥주를 따라 마신다 해도, 맛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술잔이 품고 있는 과학과 철학을 굳이 지나칠 이유도 없지 않을까. 아는 만큼 더 즐거울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 호 게재된 ‘와인 글라스의 미학’에 이어 증류주와 맥주 등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각종 술을 담는 소중한 잔의 ‘꼴’에 둘러싼 이야기 2탄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Spring’s Stand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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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제임스 | 헤어 & 메이크업 김환 |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 어시스턴트 진성훈 | photographed by zo sun hi

소재는 날아갈 듯 가볍고, 때론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날렵한 실루엣은 경쾌하기 그지없고, 심플한 디자인은 더없이 시크하다. 복고풍의 멋스러움과 모던한 청량감을 함께 보여주는 2015 S/S 시즌의 새로운 맨즈 룩 퍼레이드. 계속 읽기

Jewel Bouq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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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작은 숨소리에도 상처받을 듯 여린 꽃잎 위에 놓인, 핑크빛 백합을 따라 흐르는 플라워 모티브의 섬세한 주얼리들. 계속 읽기

Wonderful Moro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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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지은경(유럽 통신원)

유럽인들에게 모로코는 이국적인 나라의 대명사이다. 언제나 따뜻한 날씨, 사막과 바다, 산악 지대 등 모든 지형 조건을 갖추어 경이로운 자연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색색의 향신료와 토산품이 가득한 그들의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분주한 모로코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유럽인들은 매력적인 모로코의 기후와 자연경관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이 나라에 터를 잡아왔다. 그곳에서 우리는 유럽의 고급스러운 여유와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계속 읽기

High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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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김선희 | 메이크업 최시노(urbandecay) |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 모델 김성희 | photographed by park ja wook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에서 록 스타의 시크함이 묻어난다. 대담함, 열정, 에지. 이번 시즌 토즈(Tod’s)의 키 룩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혹적이다. 계속 읽기

vol.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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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이미지는 최상의 이탤리언 퀄리티로 완성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즈의 2017 F/W 컬렉션 광고 캠페인이다. 모델이 들고 있는 토즈 셀라백은 경쾌한 리빙 디테일과 견고한 스 티칭이 특징이다. 미니, 스몰, 미디엄 등 세 가지 사이즈와 다양한 컬러,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통해 여러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문의 02-3438-6008 계속 읽기

vol.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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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제품은 몽블랑의 남녀 대표 워치컬렉션이다. 왼쪽에 놓인 남성용 워치,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워치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스테디셀러다. 오른쪽에 놓인 여성용 워치, 보헴 데이 & 나잇 컬렉션은 스틸 소재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여성스럽다. 블루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을 매치해 더욱 화사하다. 문의1670-4810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