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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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F/W 뉴 컬렉션 모노콜렉션의 장응복 대표와 CJ 오쇼핑이 만나 탄생시킨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복(bogg)이 2012 F/W 컬렉션을 위해 영국에 다녀왔다. 매 시즌 획기적인 패치워크 패턴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은 복은 올가을 만화경처럼 신비로운 육각 조각 잇기 패턴을 적용한 ‘잉글리시 가든’, 꽃신을 모티브로 한 꽃신 조각 잇기 패턴의 ‘스위트 블라썸’ 등 2가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문의 080-000-8000 계속 읽기

An inspirational journey With Dom Perignon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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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미국 LA 현지 취재)

‘샴페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에르 페리뇽 수사는 지금으로부터 3백 년도 더 전에 와인의 혁신을 거듭 일궈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눈부신 거품과 알싸한 맛이 오감을 휘어잡는 이 매혹의 창조물을 발견해냈다. 그 첫 모금을 맛본 뒤 “입 안에 별을 가득 머금은 듯했다”고 전해지는데, 그래서 그의 DNA를 계승하는 빈티지 샴페인 브랜드 돔 페리뇽의 레이블에는 별 모양의 심벌이 박혀 있다. 최근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그중에서도 ‘별들의 고장’인 할리우드에서 영감 넘치는 돔 페리뇽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를 만나 ‘궁극의 경험’을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빈티지 ‘돔 페리뇽 P2 1998’에 빗대 인생과 예술에 대한 흥미로운 생각을 들어봤다. 계속 읽기

normandy with 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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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모니크 뒤보(Monique Duveau)  글 아녜스 브누아(Agnes Benoit)  번역 김미진

그는 믹스 매치 스타일이 트렌드가 아닐 때부터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영감을 혼합해 왔다. 아무도 감히 이 과감한 스타일에 뛰어들지 않았던 시절부터 그는 이토록 이국적인 스타일을 개척해왔고, 따라서 오늘날 이곳저곳의 서로 다른 스타일을 패치워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의 근원을 그에게서 찾을 수 있다. … 계속 읽기

글로벌 아트 시장을 둘러싼 변화의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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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수정(크리스티 코리아 실장) | 일러스트 하선경

최고가 기록을 잇따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는 세계 미술 시장. 신나게 상승 가도를 달리는 미술 시장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날 선 지적도 쏟아지지만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도 엿보인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그 바탕에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레 타는 ‘젊은 피’가 등장하면서 미술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새로운 물결에 기꺼이 부응하고 있는 글로벌 미술 시장의 변화 양상과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된 듯한 우리의 현실을 살펴본다. 계속 읽기

When icons Collabo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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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파리·오빌레 현지 취재)

돔 페리뇽(Dom Pe´rignon)을 가리켜 누군가는 ‘샴페인의 왕’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샴페인의 여왕’이라 부른다. 이러한 견해 차는 저마다 다른 연상 작용과 기준이 반영된 결과겠지만, 프레스티지 빈티지 샴페인의 상징과도 같은 이 강력한 브랜드에 관련해 적어도 한 가지만은 확실한 게 있다. ‘창조적 협업’의 고수라는 점이다. 세기의 아티스트 앤디 워홀을 ‘슈퍼 팬’으로 뒀던 역사를 지닌 브랜드답게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 칼 라거펠트, 창조적 카리스마가 넘치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현대미술계 ‘악동 스타’ 제프 쿤스 등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에는 미국의 록 스타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다. 그것도 단순한 모델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격이다. 프랑스에서 그 현장을 보고 왔다. 계속 읽기

Rossana Orla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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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여미영(디자인 스튜디오 D3 대표)

스포르체스코 성 인근에 위치한 한적한 마테로 반델로 거리. 이곳은 디자인 관계자들이 이 도시에 몰려드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이면 유독 분주해진다.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이 조용한 거리에 발길이 치열하게 몰리는 이유는 오로지 이탈리아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갤러리스트이자 큐레이터인 로사나 오를란디의 갤러리, 스파치오 로사나 오를란디다. 디자인계의 여왕, 대모, 트렌드세터 등 화려한 별명을 거느린 그녀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라 해도 무방한 독보적인 디자인 고유명사다. 라이프스타일의 유행을 선도해온 그녀의 공간은 일반적인 갤러리와 달리 갤러리와 사무 공간, 정원, 판매 숍, 레스토랑이 결합된 의식주 통합형 복합 문화 공간. 늘 새로운 전시와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공간이다. 14년의 짧은 역사에도 이곳이 밀라노 디자인 명소로 떠오른 것은 작품 컬렉션부터 공간 운영까지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파격과 신선함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스타의 등용문처럼 무명 시절의 마르틴 바스(Marteen Baas)와 나초 카르보넬(Nacho Carbonell)의 첫 전시 무대가 되기도 했던 정원에서 이곳에서 일흔 둘의 오를란디를 만났다. 하얀색 빈티지 선글라스 뒤로 형형히 빛나는 소녀의 눈빛, 다양한 세대와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탁월한 유머 감각. 나이는 그녀 앞에서 무색해진다. 정원 한편 현판에 적혀 있던, 그녀 친구의 헌사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현명한 여인은 자신이 결정한 대로 나이를 먹는다.’ 계속 읽기

에르메스 크리스 마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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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에서 6월 11일까지 프랑스 작가 크리스 마커의 국내 첫 개인전 <크리스 마커와 꼬레안들(Chris Marker and Core´ens)> 전시를 개최한다. 크리스 마커의 초기작부터 2011년 신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 영화와 관련 도서를 전시하며 강홍구, 노재운, 정윤석, 황세준 등 한국 작가 4인의 시각으로 조망하는 작품도 함께 출품한다. 문의 02-3015-3246 계속 읽기

루즈 비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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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는 비발디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오르골 ‘비발디’를 출시한다. 비발디 사후 2백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 오르골은 최고급 악기에 쓰이는 에보니 마카사르 원목으로 제작됐다. 브랜드의 스위스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1개의 실린더로 3개의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오직 1백 개 한정 판매한다. 문의 02-516-0016 계속 읽기

A symbol of Excel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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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1877년 탄생해 1백40여 년간 수공예 여행 가방의 가치를 일구어온 하트만(Hartmann). ‘고객의 뛰어난 품격과 고귀함은 그의 여행 가방에서도 느껴져야 한다(Luggage so fine it will stand as a symbol of excellence)’라는 비전을 제시한 창립자 조셉 S. 하트만(Joseph S. Hartmann)의 장인 정신과 노하우를 담은 최고급 컬렉션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Noble Fib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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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이탈리아 현지 취재)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멋진 옷, 트렌드를 추구하는 감각적인 패션 피플이라도 섬유와 원단이 생산되는 과정과 그 가치까지 알기는 어렵다. 장인 정신과 고유의 가치를 목숨같이 여기는 이탈리아인의 정수가 담긴 놀라운 브랜드가 있다. 보석 같은 패브릭으로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콜롬보 노블 파이버(Colombo Noble Fibres)가 탄생하는 현장에 다녀왔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