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대구 스피릿을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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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서

‘도시의 세기’라 불리는 21세기에 도시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이다. 예술은 결코 순위나 기록 싸움을 하는 스포츠 경기가 아니지만, 문화적 위상을 끌어올린다는 차원에서 도시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지역 주민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순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세계 도처의 중소 도시에서 크고 작은 담론이 펼쳐지는 문화 예술 행사가 개최되는 사례가 꽤 많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의 경우, 미술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비엔날레가 전국에 걸쳐 열리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수준’을 겸비한 선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비엔날레 과잉’으로 외려 비난까지 받는 현실, 어떤 타개책이 필요할까? 계속 읽기

이탈리아 디자인 거장들의 작품 세계, B&B 이탈리아 가구와 라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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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살아 있는 디자인의 전설로 여겨지는 이탈리아 출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국내에서 보다 친근하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계속 읽기

태양의 축복, 론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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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 도움말 안미영(와인 전문가)

물 맑고 수려한 계곡들로 수놓인 프랑스 남동부의 론 밸리. 따사로운 햇살의 축복을 유달리 많이 누려온 이 천혜의 와인 산지에서 빚어지는 감칠맛 빼어나고 묵직하며, 강렬한 레드 와인이 요즘 유난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지난 10여 년에 걸쳐 거의 매해 뛰어난 빈티지를 거두는 행운까지 거머쥔 론 와인의 매력, 충분히 빠져볼 만하다. 계속 읽기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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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미숙(헬스조선 기자)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별들의 들판)로 걸어가는 길이다. 일생에 한 번쯤 걸어보고 싶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해마다 20만 명의 사람이 전 세계에서 찾는다. 환상 속 그 길을 5일에 걸쳐 맛본 여기자의 첫 체험기. 계속 읽기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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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요즘 아주아주 HOT 한 지드래곤의 전시회 소식! 지난 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기자간담회가 있었어요. 무려 국내외 작가 14팀과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 엄청난 기대를 안고 갔답니다- 계속 읽기

저스틴 퀙(Justin Quek)-싱가포르가 사랑하는 셀러브리티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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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출장으로, 관광으로 많은 이가 찾고 있는 싱가포르의 명물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이 복합 리조트가 생겼을 때 미식업계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당시 마리나 베이 샌즈 57층에 자리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자리를 거머쥔 싱가포르 출신의 셰프 저스틴 (Justin Quek). 배를 타는 선원으로 시작해 싱가포르 미식계에 한 획을 그은 레스토랑 ‘레 자미(Les Amis)’를 열었고, 이어 세계적인 정·재계 명사들의 만찬을 진두지휘할 정도로 명성 높은 셰프가 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계속 읽기

An hau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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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sored by Dior | 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koo eun mi

하이엔드 패션의 메카인 청담동 중심에는 드레스의 끝자락처럼 유연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하얀색 건물, ‘하우스 오브 디올’이 있다. 건축가 크리스찬 드 포르장파르크가 설계한 건축물만으로도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하는 이 하우스에 들어서면 오감, 그 이상을 만족시키는 예술적인 공간과 경험이 눈앞에 펼쳐진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뉴 컬렉션으로 단장한 여성 RTW 공간부터 올해 새롭게 론칭한 디올 메종 컬렉션까지, 차원이 다른 서비스와 쇼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계속 읽기

The run must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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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기 탓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쉽사리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자동차업계라고 예외는 아니지만 ‘신차’를 내세운 브랜드들의 타개책이 눈에 띈다. 계속 읽기

꽃의 왕국 네덜란드에서 펼쳐지는 꽃의 향연 keukenh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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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형준(사진가)

네덜란드는 꽃의 나라이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상당 부분이 바다보다 낮다. 그래서 나라 이름도 ‘낮은 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봄이 되면 나라 전체가 꽃의 바다로 변한다. 특히 암스테르담과 헤이그 사이에 위치한 쿠켄호프(Keukenhof)는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1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