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21-22 Winter SPECIAL] 지상(紙上) 전시_Portraits of Our Times_앤디 워홀(Andy War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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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은록(동국대 겸임 교수·리좀-심은록 미술연구소 소장)

앤드루 워홀라(Andrew Warhola Jr., 1928~1987)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앤디 워홀의 본명이라고 하면, 그제야 잘 안다는 표정으로 안도한다. 계속 읽기

그럼에도 찾아온 비엔날레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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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 이미지 제공 비엔날레 조직위

코로나19는 문화 예술계 캘린더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아예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하지만 상당수의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일정 자체가 뒤죽박죽이다. 예컨대 베니스비엔날레는 전통적으로 짝수 해에 건축전, 홀수 해에 미술전을 열지만 올해 행사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이 순서가 뒤바뀌었다. 우리나라 미술계도 비슷한 처지다. 계속 읽기

[ART + CULTURE ’21-22 Winter SPECIAL] ‘권력화’된 미디어의 약속, 그 ‘이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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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천수림(미술 비평·아트 스페이스 ‘언주라운드’ 부관장)

백남준은 관객, 그러니까 뭇 사람들의 ‘참여’를 통한 지구촌 실현의 꿈을 꿨고, 그 도구로 비디오를 꺼내 들었다. 그러한 실험 정신을 계승하는 인도 뭄바이 기반의 협업 스튜디오 그룹 캠프(CAMP)는 오늘날 모두가 미디어의 텃밭을 노니는 듯한 네트워크 시대가 펼쳐지고 있지만, 사실은 거대한 미디어 인프라가 우리 삶과 가치 체계를 빈틈없이 포착하고 장악하고 있다는 ‘진실’에 눈감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계속 읽기

지금, 서울의 내추럴 와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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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영지(내추럴 와인 바 위키드와이프 운영)

뜨겁고 화려하게 한국 시장에 상륙한 내추럴 와인. 불과 몇 년 사이 소비자들은 그것을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데일리한 와인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