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도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브랜드, 티파니. 1837년 설립된 이후 1백70여 년간 다이아몬드의 최고 권위자로서 다이아몬드와 유색석을 세팅한 화려한 하이 주얼리부터 패션 주얼리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으로 만든 티파니 록(locks) 펜던트 시리즈. 왼쪽부터 빈티지, 라운드, 하트 디자인.
3 잔 슐럼버제의 코니크 네크리스. 레드 스피넬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4 옐로와 화이트 다이아몬드 소재의 꽃 모양 이어링.
6 티파니 플라워 링. 5.25캐럿의 다이아몬드 센터 스톤 주위로 꽃잎은 물론 밴드 부분에도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
7 프린세스 컷과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스퀘어 모티브로 표현한 그레이스 스터드 & 드롭 이어링 세트.
8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공작새 브레이슬릿은 19.41캐럿의 탄자나이트를 세팅했다. 공작새 펜던트는 29.91캐럿에 달하는 탄자나이트를 세팅해 더없이 화려하다.
9 티파니 아카이브에 보관된 자물쇠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탄생한 록 컬렉션 링.
지난 6월, 홍콩에서 티파니의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을 공개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 행사를 통해 아시아 프레스에 새로운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해 패션 트렌드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다이아몬드와 유색석을 세팅한 주얼리를 선보여, 주얼리 수집가는 물론 감정가도 반할 만큼 화려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다이아몬드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자리 잡은 티파니는 컷, 컬러, 투명도에서 최고의 퀄리티라 평가되는 원석만 사용한다. 이번 컬렉션 역시 수작업으로 제작한 플래티넘 링 위에 티파니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다이아몬드를 꽃 모양으로 섬세하게 세팅하거나 쿠션 컷 다이아몬드를 센터 스톤으로 제작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화려한 링으로 완성되었다. 또 티파니 디자이너들은 패션의 역사 속에서 영감을 얻어 루시다·마퀴즈·로즈 컷 다이아몬드를 펜던트 혹은 실크처럼 부드럽게 떨어지는 브레이슬릿으로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주얼리도 선보였다. 특히 공작새의 깃털에서 영감을 얻은 주얼리는 강렬한 색채의 탄자나이트와 투르말린을 세팅해 마치 자연의 기적이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눈을 황홀하게 했다. 다이아몬드를 전체적으로 파베 세팅한 공작새 브레이슬릿은 19.41캐럿의 탄자나이트를 세팅해 공작새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펜던트 중앙에 영롱하고 깊은 컬러가 눈부신 29.91캐럿의 탄자나이트를 세팅해 왕족의 기품을 자랑한다. 티파니 옐로 다이아몬드는 희귀한 원석 중에서도 희소성이 가장 높으며 매혹적인 컬러와 뛰어난 퀄리티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원석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캐스케이드(Cascade) 네크리스는 가장 선명한 컬러 등급의 팬시 비비드와 팬시 인텐스 옐로 다이아몬드, 그리고 컬러리스 다이아몬드를 매우 정교하게 세팅해 마치 폭포처럼 자유롭게 떨어지는 영롱한 빛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실감하게 해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티파니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한 디자이너들의 예술성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잔 슐럼버제의 코니크(Conique) 네크리스는 18K 옐로 골드 와이어로 다이아몬드와 레드 스피넬(spinel)을 한 줄로 연결해 꽃, 나뭇잎, 솔방울 혹은 열매처럼 표현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생동감 있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여온 슐럼버제의 예술적 감각 또한 꽃 모양의 펜던트에서 빛을 발한다. 엘사 퍼레티는 그녀의 시그너처 주얼리 보틀 펜던트에 유색 스톤을 세팅한 18K 옐로 골드와 스털링 실버 펜던트로 새로운 버전을 추가했다. 팔로마 피카소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예술과 건축물을 반영한 새로운 컬렉션, ‘베네치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2011 주얼리 컬렉션은 다양한 디자인과 세계 최고 주얼리 하우스로서 뛰어난 티파니의 전통을 보여준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또 하나의 전설적인 스타일을 완성했고, 모든 면에서 빛나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