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도는 의외로 작은 디테일에서 판가름 난다. 고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자아내는 보스턴백은 여행의 품격을 높여줄 가장 이상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출장을 자주 가는 이들이라면 괜찮은 캐리어 하나쯤은 갖고 있겠지만, 의외로 보스턴백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보스턴백은 짧은 일정의 여행에서 당신의 스타일 지수를 한껏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가벼운 스포츠 활동을 위한 백으로도 제격이다. 여기 7개의 멋진 보스턴백을 보고도 여전히 망설일 것인가?

(맨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상어를 오버 스티칭한 블리드 백. 45X37cm, 1천만원대 에르메스. 문의 02-544-7722. 카무플라주 패턴의 키폴 백. 46X27cm, 2백만원대 루이 비통. 문의 02-3432-1854. 스웨이드 소재의 사각 더블 백. 49X29cm,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문의 02-6905-3791. 파란색 라이닝으로 포인트를 준 더플 백. 45X24cm, 3백20만원대 디올. 문의 02-513-0300. 베이지 컬러의 라지 짐백 인 스포츠 백. 46X25cm, 가격 미정 코치. 문의 02-3446-1941

(초록색 라이닝 밑, 왼쪽부터)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상의 소가죽 버클리 백. 28X23cm, 5백20만원대 톰 포드. 문의 02-6905-3534. 버건디 색상의 다칸 백. 50X28cm, 5백30만원대 키톤. 문의 02-6905-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