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01,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새로운 시즌이 되면 클래식한 백이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나거나 전혀 새로운 소재와 실루엣의 가방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에는 실용적인 숄더 스트랩과 화려한 컬러를 믹스 매치한 스타일을 키워드로 보다 실용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사이즈의 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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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스내플 빗 백 탄탄한 가죽 소재에 구찌 특유의 클로저 디자인을 적용해 화려하고 이그조틱한 무드를 표현한 스내플 빗 백(snaffle bit bag). 이번 시즌 구찌 컬렉션의 무드를 가장 잘 표현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31X24cm 4백만원대. 문의 02-517-2082
펜디 페퀸 백 펜디의 시그너처 패턴을 활용한 페퀸(pequin) 백. 패브릭뿐 아니라 이국적인 가죽 소재를 매치한 디자인도 출시했으며 펜디 특유의 장인 정신을 발휘한 패치워크 기법을 만날 수 있다. 사이즈가 넉넉해 실용적이다. 0X34cm, 2백5만8천원. 문의 02-514-0652
MCM 미셸스키 캣 워크 백 보보스족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미셸스키 캣 워크(michalsky cat walk) 백. 이탈리아에서 완성한 가방으로 소프트하지만 견고한 구조가 돋보인다. 건축적이고 조형적인 구조에 섬세한 디테일을 가미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29X22cm, 2백만원대. 문의 02-540-1404
지방시 안티고나 백 깔끔하게 각이 잡혀 있는 안티고나(antigona) 백은 다른 지방시 라인과는 다른 실루엣의 스테디 셀러백이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소재의 패브릭을 사용해 보다 강렬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41X30cm, 2백78만원. 문의 02-6905-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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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아래로) 에르메스 버킨 30클럽 백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버킨 백이 버킨 30클럽 백(birkin 30 club bag)으로 새롭게태어났다. 광택이 없는 클레망스 토리오 가죽과 매끄러운 도마뱀 가죽을 매치하여 선명하고 경쾌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도마뱀 가죽 부분은 미코노스 블루나 블러드 오렌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36X28.5cm, 1천만원대. 문의 02-547-0437
발렌시아가 파피에 린느 백 오일 피니싱과 자연스러운 주름 처리 기법 덕분에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파피에린느(papier ligne) 백. 클래식 라인으로 골드 도금 처리한 스터드 장식이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손잡이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블랙, 블루, 그린, 레드 중 선택할 수 있다. 40X30.5cm, 2백11만원. 문의 02-518-5330 샤넬 마드모아젤 백 코코 샤넬 볼링 백을 재해석한 마드모아젤 백(mademoiselle bag)은 샤넬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이번 시즌 샤넬의 키 아이템이다. 28X16cm, 가격 미정. 문의 02-3708-2719 에트로 비잔스 백 최상급 염소 가죽에 브랜드의 상징인 페이즐리 패턴을 정교하게 레이저 펀칭해 아래에 덧댄 보색 대비 천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비잔스 백(byzance bag). 34.5X35cm, 1백68만원. 문의 02-511-2573
프라다 마드라스 백 이번 시즌 프라다의 마드라스(madras) 시리즈는 식물성 염료로 천연 염색한 염소 가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인의 손을 통해 가죽에 특별한 광택을 지닌 컬러를 입히고 수공으로 만든 나무 틀을 이용해 위빙 작업을 해 더욱 가치 있는 디자인이다. 35X30cm, 3백만원대. 문의 02-3444-6047
YSL 멀티 백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는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YSL 마니아에게 어울리는 멀티 백(multy bag). 부드러운 실루엣의 가방에는 자연스럽게 YSL의 시그너처가 새겨져 있다. 27X27cm, 2백만원대. 문의 02-549-5741
끌로에 엘시 백 1920년대 빈티지 가방에서 영감을 얻은 회전식 여닫이 버클이 인상적인 엘시(elsie) 백. 천연 가공 방법을 사용한 자연스러운 느낌의 버팔로 가죽 소재가 클래식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28X24cm, 1백53만원. 문의 02-6905-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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