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나의 힘, 예술가들의 우정과 사랑 속에서 불탔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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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올가을 개봉 예정작인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위대한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피카소가 질투했던’이라는 수식어를 동원한다. 피카소가 자코메티를 높이 평가한 건 사실이겠지만, 사실 그의 진정한 라이벌이라고 할 만한 아티스트는 앙리 마티스였다. 둘은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예술가로서 성장해나갔다. 실제로 피카소는 “내 그림의 뼈대를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 마티스다. 그는 나의 영원한 멘토이자 라이벌이다”라고 했다고. 마티스 역시 피카소를 늘 주시했다. 이 같은 경쟁 관계는 반드시 대등한 방식으로 이뤄지지도 않고 단 두 명의 감정만 반영되기보다는 훨씬 더 복잡다단하게 전개되기 마련이지만, 결과적으로 예술혼에 긍정적 추동력이 된 경우도 많다. 계속 읽기

캔버스에 담긴 황용엽의 ‘삶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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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파리·오빌레 현지 취재)

인간이 숙명적으로 겪는 고통과 절망, 치유와 회복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캔버스에 담아내온 황용엽. 60년 넘도록 시류에 좌우되지 않고 꾸준히 추구해온 자화상 같은 인간상은 그가 살아온 인생인 동시에 한국 현대사의 격동을 대변한다. 1989년 제정된 이중섭미술상의 첫 번째 수상자이기도 한 황용엽의 개인전은 일관된 주제 안에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노장의 아름다운 예술혼을 느끼게 한다. 계속 읽기

0914 태글스 앤 버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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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는 다양한 모양의 태슬로 포인트를 더한 ‘태글스 앤 버클스’ 라인을 출시했다. 소프트한 페블과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이탤리언 수베레토 소재로 제작했으며, 활용도가 높은 사첼과 토트, 크로스 보디 스타일의 가방과 코즈메틱 파우치로 만나볼 수 있다. 솔라, 민트, 토프, 블랙 등 4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문의 02-2056-0914 계속 읽기

로저 비비에 2018~19 F/W 컬렉션의 새로운 뮤즈로 포피 델레바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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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비비에는 2018~19 FW 컬렉션 뮤즈로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포피 델레바인을 발탁했다. 매혹적인 컬러와 주얼 장식, 정교한 트리밍 등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F/W 컬렉션 룩을 착용한 포피 델레바인의 우아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은 컬렉션 영상과 화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6905-3370 계속 읽기

보스 맨 워셔블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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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맨은 세척 가능한 ‘워셔블 수트’를 선보인다. 빠르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삶을 사는 남성들의 스타일링을 책임진다는 브랜드의 사명감을 반영한 수트로,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제작했다. 모직의 구조에 변화를 주어 세탁기로 세탁 가능하며, 세탁 후에도 보스 특유의 샤프한 룩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셉 스쿨링을 이번 캠페인의 모델로 발탁했다. 문의 02-515-4088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