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고령이기는 했지만 이탈리아 디자인·건축계의 ‘작은 거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1931~2019)의 타계는 예기치 않은 슬픈 소식이었다. 다소 급작스러웠던 서거였기에 그의 스튜디오 ‘아틀리에 멘디니’가 있는 밀라노 현지에서도 이 거장의 눈부신 자취를 제대로 회고하기에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을 터. 그래도 뾰족한 얼굴이 인상적인 그의 ‘베니니 조각’이 등장한 포스터가 거리에서 곧잘 눈에 띄었고, 장외 전시장에는 ‘감사해요, 알레산드로(Grazie Alessandro)’라는 문구 아래 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멘디니 특유의 일러스트 작품들이 벽에 걸려 있는 광경도 마주칠 수 있었다. 또 네덜란드의 슈퍼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르스는 ‘Mendini Tribute Cinema’라는 헌정 상영회가 올해 밀라노 디자인 주간에 열리도록 발벗고 나서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디자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기도 하지만, 한국과도 꽤 인연이 깊었던 알레산드로 멘디니. 부단히 창조 혼을 불태웠던 고인의 삶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계속 읽기
글쓴이 보관물: stylechosun
글 고성연
Couple Chic
갤러리
헤어 이일중 | 메이크업 안성희 | 모델 강소영, 타쿠야 | 어시스턴트 김현민 |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 photographed by kim yeong jun
샤프한 서머 드레스, 레트로풍 트렌디 수트, 댄디한 재킷과 셔츠… 초여름 칵테일파티에 잘 어울리는 프리서머 커플 룩. 계속 읽기
The fashion
갤러리
객원 에디터 박경실 | 스타일리스트 정소정 | 세트 스타일리스트 장양미 | photographed by lee yong in
선물의 계절 5월, 주고 싶은 마음과 받고 싶은 마음을 두루 헤아려 엄선한
패션 기프트 가이드. 계속 읽기
에르메스
갤러리
스피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사운드 증폭기 1백만원대 에르메스.
vol.189
갤러리
루이 비통
갤러리
골드 메탈에 모노그램 캔버스를 덧댄 뱅글 각 58만원 모두 루이 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