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계는 신의 언짢은 기분, 기분이 나쁜 날일 따름이야.” 문득 마스크로 가린 얼굴들이 여전히 가득한 일상 풍경을 보노라면 프란츠 카프카의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울적해지기도 합니다. 몸은 분주한데 정신은 무기력한 상태가 이어지다 보면 어느새 습관처럼 익숙한 일상의 소중한 존재에는 눈길을 돌리지 않게 되지요. 계속 읽기
글쓴이 보관물: stylechosun
글 고성연(아트+컬처 총괄 디렉터)
[ART + CULTURE ’21-22 Winter SPECIAL] 지상(紙上) 전시_Portraits of Our Times
갤러리
글·기획 고성연
인물을 표현한다는 것, 즉 누군가를 그리거나 조각하거나 텍스트로 풀어내는 것에는 어떤 의도가 담긴 걸까? 예술과 상업의 영역에서 인물을 다룬 역사는 길고, 지금도 온갖 얼굴로 넘쳐나는 이미지 과잉 시대는 이어지고 있다. 초상을 빚어내려는 동기도 그만큼 다양하다. 미모나 개성, 신분, 권위 등을 나타내는 개인의 초상일 수도, 현 사회상을 반영하는 집단적 군상에 대한 기억을 남기는 기록의 초상일 수도, 내면적 진실을 끌어내고 담아보려는 심리적 초상일 수도 있다. 계속 읽기
[ART + CULTURE ’21-22 Winter SPECIAL] 예술을 대하는 진심
갤러리
글 김민서(언맷피플 콘텐츠 디렉터)
스킨케어 과학과 예술의 공통점은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이 아닐까. 다양한 장르의 예술적 활동과 후원을 통해 특별한 행보를 보여온 라프레리가 지난 12월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BMB)에서 팬데믹의 시름을 잠시 잊을 만큼 눈부신 해변을 배경으로 대만 출신 아티스트 웬치 수(Wen-Chi Su)의 영감 넘치는 퍼포먼스 작품을 공개했다. 계속 읽기
We ar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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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성정민 | sponsored by RALPH LAUREN
최상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안목 있는 남성을 위한 라인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부터 여성복을 위한 랄프 로렌 컬렉션, 쿨하고 거친 매력의 스포츠 웨어 컬렉션으로 이미 수많은 컬렉터의 추종을 받고 있는 더블알엘과 랄프 로렌 워치 앤 파인 주얼리까지. 품질에 대한 자신감 아래 해마다 다른 스타일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랄프 로렌의 패밀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