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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의 ‘꼴’에 담긴 존재의 이유
지난해 하반기 미식 여행담을 책으로 엮어낸 한 저자는 위스키를 둥근 코냑 잔에 따라 마시곤 한다고 했다. 풍성한 튤립 잔이 위스키의 풍미를 머금고 있어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란다. 세상의 모든 술잔에는 저마다 그렇게 생긴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건 역시 마시는 이의 주관일 것이다. 칵테일 잔에 맥주를 따라 마신다 해도, 맛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그렇다고 해서 술잔이 품고 있는 과학과 철학을 굳이 지나칠 이유도 없지 않을까. 아는 만큼 더 즐거울 수도 있으니 말이다. 지난 호 게재된 ‘와인 글라스의 미학’에 이어 증류주와 맥주 등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각종 술을 담는 소중한 잔의 ‘꼴’에 둘러싼 이야기 2탄을 소개한다.
4월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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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멀리즘, 감성과 손잡다
친환경주의와 착한 디자인을 지향하던 디자이너들이 드디어 그 해법을 찾은 듯 보인다. 단순하고 간결한 룩으로 정의되는 미니멀리즘에 내추럴함과 정교한 테일러링, 로맨틱함이 가미되었다. 올 S/S 시즌 전 세계를 강타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세계, 바로 2013년식 뉴 미니멀리즘이다.
4월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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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배우 8인의 자선화보
2012년 12월, 8명의 배우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올겨울, 그들이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가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이들과 뜻 있는 럭셔리 브랜드가 함께한 이번 <스타일 조선일보>의 화보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후원자가 되어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한 것입니다. 연말, 바쁜 스케줄과 쉽지 않은 여건에도 모든 수익과 재능을 기부해 선뜻 후원자가 되어주신 셀러브리티들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진심으로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화보와 관련된 모든 수익은 배우들의 이름으로 어려운 아동을 돕는 ‘어린이재단’에 기부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일 조선일보>의 홈페이지 www.stylechosun.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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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e Cabouchon
가장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가 선사하는 카보숑 컷의 매력.
11월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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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earch of Henri Matisse’s Traces
순수하고 강렬한 색채, 단순한 선만으로 누구보다도 더 눈부신 ‘빛’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듣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원색의 마술사’로 불리는 그는 스무 살이 넘어 미술에 입문했지만 50여 년 세월에 걸쳐 하루에 평균 12시간씩 작업을 할 정도로 열정적인 인물이었다. 시대를 넘나드는 영혼의 울림을 남긴 이 위대한 예술가의 자취를 그가 태어난 르 카토-캉브레시(Le Cateau-Cambre´sis)와 생의 후반기를 수놓은 코트다쥐르(Co^te d’Azur)에서 찾아봤다.
11월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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