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존심, 콜롬보와 줄리오 카펠리니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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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이탈리아 디자인의 강점 중 하나는 패션이든 가구든 영역을 불문하고 오랜 전통의 우수한 DNA를 유지하면서도 부단히 창의적 혁신을 꾀하며 극도로 세련된 결과물을 빚어낸다는 데 있을 것이다. 악어와 같은 최상의 특수 가죽을 섬세한 수공예 장인 정신이 깃든 탄탄한 내공으로 다루는 럭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와 예리한 심미안으로 재스퍼 모리슨을 비롯한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온 걸출한 아트 디렉터 줄리오 카펠리니의 만남이 자못 흥미롭다. 콜롬보는 지난 5월 30일 말끔히 재단장한 서울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든 파티에서 진취적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이끌 주인공인 줄리오 카펠리니를 소개했다. 카펠리니의 진두지휘로 일본의 넨도를 위시해 스타 디자이너들이 콜롬보의 전통에 참신한 감각을 접목한 디자인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빼어난 디자이너들이지만 주로 가구 분야에서 활약해온 이들을 동원하는 시도는 새로운 모험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핸드백 자체는 새로운 분야이지만 콜롬보와 같이 완성도 높은 이탈리아 전통 강호와의 작업이라 끌렸습니다. 색깔이 저마다 다른 디자이너들을 잘 이끌어 콜롬보의 정수를 간직하면서도 새로움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내놓는 게 제 역할이지요.” 이 중에는 가구와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해왔지만 최근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경험한 슈퍼스타급 디자이너도 포함돼 있다. 여전히 브랜드의 상징인 ‘악어’를 모티브로 하지만 다채로운 방식으로 ‘젊은 감성’을 불어넣겠다는 그의 포부와 열정이 이끌어낼 ‘결과물’이 궁금해진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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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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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이미지는 까르띠에가 새롭게 선보이는 브라이들 컬렉션인 데스티네 컬렉션 링이다. 까르띠에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이고 회화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에 완벽한 제품으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드러내준다. 문의 1566-7277 계속 읽기

야마하 골프 인프레스 X,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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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에서는 야무진 비거리와 안전한 드라이빙을 결합한 ‘2013 야마하 인프레스 X,Z 시리즈’를 출시했다. 헤드의 크라운을 파워 케미칼 밀링 처리해 크라운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Z 203 드라이버’와 와이드 솔이 일정한 비거리를 유지하며 방향성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Z 캐비티 아이언’, 저중심 설계로 볼이 쉽게 뜨며, 클럽 길이와 로프트각을 재설계해 클럽 번호 간의 연결성을 개선한 ‘Z 페어웨이 우드’ 등으로 구성했다. 문의 02-582-5787 계속 읽기

인피니 카나스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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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에서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가구 브랜드 B&B Italy의 아웃도어 컬렉션 ‘카나스타 ’13(CANASTA ’13)’을 소개한다. 스페인어로 ‘바구니’라는 뜻의 카나스타는 제품 모양이 원뿔 모양의 바구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밀라노의 불가리 호텔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47-6000 계속 읽기

에르메스 슈 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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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가 현대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이색적인 퍼포먼스 ‘슈 쇼(Shoe Show)’ 행사를 진행했다. 프랑스에서 함께 온 4명의 댄서는 프랑스 안무가 조엘 부비에(Joelle Bouvier)의 지휘 아래 2013 S/S 슈즈 컬렉션의 새로운 패턴을 댄스로 표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의02-3015-3251 계속 읽기

One Fin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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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현대백화점 코엑스점에서 새롭게 단장한 버버리 스토어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했다. 건물 옥상에 위치한 하늘공원 이벤트장에는 김희애를 비롯해 차승원, 하지원, 이상윤 등 국내 최고의 셀러브리티와 VIP, 프레스 등 4백여 명의 게스트가 참석했다. 2012 F/W 버버리 광고 캠페인의 얼굴이자 버버리 어쿠스틱 뮤지션인 루 페인즈(Roo Panes)가 아시아 최초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우기 시작했고, 영국 출신의 DJ 얀 카바일(Yann Cavaille)의 디제잉 공연이 열기를 이어갔다. 참고로 버버리 어쿠스틱은 버버리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재능 있는 다방면의 영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 최고의 영국 뮤지션, 떠오르는 유망주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버버리의 에너지와 감성을 공유하고자 함이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버버리 남성 매장과 여성 매장은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스토어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스모크 글라스와 크롬 스틸, 우드를 믹스해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영국적인 느낌을 반영했다. 혁신적인 디지털 이벤트를 중시하는 버버리답게 ‘리테일 시어터’ 방식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버버리 런던의 본사에서 전달하는 최신 콘텐츠를 거대한 LCD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발 빠르게 선보인다. 매장에서는 런던 컬렉션을 비롯해 웨어러블한 브릿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으며, 여성 매장에서는 아이웨어와 시계, 향수까지 선보이니 참고할 것. 이날 버버리 오프닝 이벤트 현장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유튜브 영상을 클릭해보자. http://youtu.be/WK3eq4sqz4U 문의 02-3485-6583 계속 읽기